하이네켄 본사 인턴(finance)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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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인턴 구직 관련 정보가 없어서 빅데이터를 위한 공유​인턴을 구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약 2주에 걸쳐 CV를 고쳐낸 후 처음 지원한 회사였다.하이네켄은 네덜란드 맥주 회사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가 있고. 본사에 지원했다!​인턴이 속한 팀이 자세한 명칭이 있긴한데그냥 finance 부서에 속한 팀이라 재무인턴이라 칭하기로 했다.​​​1. 서류 과정글라스도어에서 공고 보고 하이네켄 채용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지원했다.인적사항 적고 CV 첨부해서 제출하면 끝커버레터도 쓰지 않았다​​​원래 지원하면 적어도 일주일은 기다려야한다길래오후에 서류 제출 후 마음 놓고 다른 거 하고 있었는데다음 날 오전 바로 팀 매니저 한테 면접 보자고 연락이 왔다​​2. 인터뷰 과정인터뷰 날짜와 시간은 전적으로 지원자에게 맞춰준다. 옵션을 제시해주는 곳도 있는데이번 인터뷰의 경우 빠른 평일, 오전을 얘기했고 그 때에 약속된 팀즈 링크가 곧장 날라왔다.​​HR과 면접을 보는 줄 알았는데 팀 리더한테 직접 연락이 왔다(인터뷰 요청 메일 & 인터뷰)​​3. 인터뷰인생 첫 인터뷰(대학 면접도 안 봤어서 진짜 인생 첫 면접이었다- 동아리 활동 같은건 빼면)준비가 전혀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잡힌 인터뷰라 부랴부랴 면접 예상질문지를 짜고 연습했다.온라인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인터뷰 때 나눴던 얘기는- 팀 소개, 인턴 소개질문은 – 자기소개- 일할 때 어떤 스타일인지- 일주일에 며칠나오고 싶은지기억나는 건 이정도가 끝이었다.​자기소개가 끝난 후에는 내 cv에 관해서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얘기해보라고 했다.(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상황이라 너무 벙쪘다)그래서 학교 전공등을 얘기하고 내 스킬이랑 취미를 얘기했다(당황해서 경력 부분은 아예 생략해버렸다 진짜 큰 실수)​그 외에는 일할 때 어떤 편이냐 해서 team player로 편하다고 얘기하면서 과제했던 것도 몇개 얘기했다 (이 의도로 물어본게 맞는지 잘 모르겠음)​그리고 나서 면접 끝날 때까지 스몰톡같은 느낌으로 내 취미나 관심사 등 편하게 얘기하다가 서로 간단하게 질문 몇개 하고 인터뷰 끝​총 25분 정도 소요됐다.​​​​​4. 후기- 인트로 면접이라 그런지 가벼운 분위기였고 생각보다는 만족스러운 분위기였는데여러가지 놓쳤던게 많아서 스스로 아쉬웠다.- 첫 지원이 단박에 인터뷰까지 가게 되서 자신감이 좀 생겼지만. 인터뷰 하면서 보완해야될게 많이 보였다.- 예상질문… 꼭 필요할까?내 cv에 대해서나 제대로 공부해야겠나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준비는 평소에 미리미리-인턴한테 큰 기대는 없는듯 (이후에 봤던 다른 면접들에서도 technical한건 전혀 안 물어봤다)-보통은 인터뷰가 2차까지 있다 3차이상 있는 곳도 있다. 인턴인데 면접이 이렇게 많으면 신입은 얼마나 많을까​링크드인 프리미엄을 하면 이 포지션에 몇명이 지원했는지를 알 수 있다. 대부분이 50명 이상 지원에다 어떤 곳은 100명도 넘게 지원한다. 그래서 서류만 붙은 것 만으로도 일단 내 cv가 엉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의 수확은 있었다.​​​​​​한달 전에 봤던 인터뷰 후기를 이제서야 올린다.궁금하신거 있음 댓글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