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5 & 디아블로4 VS. 닌텐도 & 젤다의 전설

스마트블록

* 쓰임새와 가격을 비교하여 무엇을 구매할까 마음을 결정하기 위한 개인적인 글* 결국은 글을 쓰는 중간에 둘 중에 하나를 질러버려서 ㅋ 그것을 합리화 하기 위한 글이기도 하다.​​​ 콘솔게임 늦바람이 불은 50대 중반. 친구 중에 게임하는 1인이 없어서 이런 경우 매~번 나혼자 고민한다. ​​​ 친구들은 취미로 골프치기 바쁜데 나는 왜 이러는가……당최….. ​여튼, 이 사달(?ㅋ)의 시작은 디아블로4 때문이었다. ㅡ,.ㅡ;; 너도 나도 디아4를 한다고 하니….. 디아3를 심하게 해봤던 1인으로서 안 땡길 수가 없던데…..but, 나에게는 디아4를 돌리기엔 부족한 똥컴만 있고……. 그렇다고 디아4를 하겠답시고 게임 전용으로 2~300만원짜리 노트북을 사자니 그건 또 아닌 일이고……​해서, 생각해낸 것이 보다 저렴하면서도 TV 화면으로 크게 즐길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5. 디아4 플레이를 콘솔로 하는 경우, 엑박과 플스 둘 다 가능하다. 닌텐도는 기기의 역량이 디아4를 받아들일 정도는 되지 못하는 듯. ​​플스를 가지고 계신 이웃 ‘사과씨’님께 여쭤 봤는데, 일단 디아블로4 자체가 취향에 맞는지 게임방 같은 곳에서 플레이를 몇 시간이라도 해보고 결정하라고, 너무도 좋은 방법을 추천해 주셨다. (이후에 식신강림 님도 같은 방안을 추천해주심.)​그러나……게임방에 가주겠다는 친구 찾기 힘들고;;;; 그렇다고 혼자 가서 뻘쭘하게;;;; 며칠 고민하다가 깨달았다. 근본적인 문제는 ‘취향’의 문제가 아니었더라. 나한테 디아4가 빵빵 돌아갈 PC가 있었더라면 당장에 게임을 사버렸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안하던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디아블로4를 원활히 할 수 있겠는지…. 부터가 궁금……​​​ 1. 키보드와 마우스 만큼 조작이 용이할까?2. 혼자서 즐기고 싶은데, 이번 디아4에 새로 도입된 오픈월드 시스템이 불편하지 않을까? (대화로 사용하는 키보드와 플스 컨트롤러를 같이 사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나?)3. 디아블로4 이외에 즐길만한 게임이 플스에 많이 있을까? ​​1번과 2번의 문제는 적응의 문제라서 느긋하게 즐기는 라이트 플레이어 수준에서는 그닥 거슬리지 않는 문제라고들 하고, 그나마 이번 디아블로4가 기존 버전들 보다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로 게임하는데 가장 최적화되어 나왔다고 하니 이 두 가지는 해결.​의외로 3번 문제가 가장 걸리는 것이 되어버렸다. 아무리 재미있는 디아4라고 하더라도 디아3 해본 경험상, 한 달이면 지겨워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플스로 하고싶은 게임들이 많아야 기기 사는 맛이 날터인데 말이다. 플스 10대 띵작 게임이라는 것을 며칠 동안 계속 검색을 해봤는데…….. 그~닥 하고 싶은 게임들이 없는것이 문제…….​게임작 검색을 하다보니 유튜브가 그 와중에 슬~쩍 다른 콘솔의 띵작들을 소개해주는 영상을 올려주고, 그런 경로로 갑자기 ’젤다의 전설‘이라는 게임이 모두들 입을 모아 칭찬하는 걸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젤다의 전설 중에 가장 명작으로 알려진 ‘야생의 숨결’.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텀의 주기로 1986년부터 2023년 최신작 ‘티어스 오브 더 킹덤’까지 메인 게임만 19개나 있고, 그외 리메이크나 이식작들도 엄청 많다. ​​닌텐도의 이런 게임들의 특징은 한 개의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여러각도로 오래오래 즐길 수 있다는 것이라던데, 나 또 만들고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1인!!! 내 취향은 닌텐도에 맞는 것이었는데 이 세계를 모르고 살았던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내 가끔 하는 이야기 또 하지만, WOW도 채광만으로 만렙 채울 정도로, 사냥과 아이템으로 투력 올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던 1인이다. ​이렇게 디아4도 하고 싶고 젤다도 하고 싶으니, 이런 경우는 일단 장단점을 비교 해보는 것이 마음 결정하는데 좋더라.​​​ 플레이스테이션5 & 디아블로4 VS. 닌텐도 & 젤다의 전설 ​ 가격 글 쓰는 시점 기준 쿠팡 가격 플스5+디아블로4(일반판) = 606,980원​​​ 일단, 디아블로4의 에디션 차이는 탈것(말)이나 의상 또는 캐릭터 꾸미기 차이로 가격이 나눠진다고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필요 없는 1인은 일반판이면 충분하다고들 유튜버들이 추천. 그래서 일반판 기준 가격이다. ​플레이스테이션5의 종류는 2가지, ‘디스크 에디션’과 ‘디지털 에디션‘으로 나뉘던데, ‘디스크 에디션’이 게임 디스크 넣는 장치가 붙어서 옆으로 좀 더 뚱뚱하고 비싸다. ​플레이스테이션 상담센터와 상담해봤는데, 디아4는 디지털 에디션으로 온라인 다운 받아 사용하면 충분하다고 하더라. 디스크 에디션은 예전에 가지고 있던 게임팩들을 계속 사용하려고 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게임팩을 중고 거래 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기인 것 같고……​난 그 두가지 에디션의 차이 보다, TV와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지가 더 궁금해서 구태여 전화걸어 상담원에게 물어본 것이었구만, TV와 HDMI 2 케이블로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TV와 가까이 둬야 한다는구먼 ㅡ,.ㅡ;; 생각보다 큰 사이즈의 플스5라서 구매하기 전에 방구석 티비와 배치부터 생각해야 했다. ​​​닌텐도 스위치 OLED + 젤다 + 프로콘 = 553,990원 ​닌텐도 다른 게임은 몰라도 ‘젤다의 전설’을 플레이 하는 경우는 ’프로 컨트롤러‘ (일명, 프로콘)가 있어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해서 프로콘까지 선택했다. 그래도 총 가격은 플스5보다 52,990원 저렴하다. ​닌텐도의 경우는 아예 3가지를 포함한 젤다 2023년 최신판 특별 패키지가 있긴 하다. ​​​ 2023년 출시된 최신 기기는 뭔가 다를까 싶어서 하나 하나 비교를 해봤는데, 2021년 출시된 닌텐도 OLED와 비교시, 다 똑같고 그저 젤다 디자인이 들어갔다는 차이점 뿐임. ​(좌) 닌텐도 스위치 OLED : 409,900원 (우) 닌텐도 스위치 OLED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에디션: 425,000원 ​프로콘을 비교해봐도 똑같은 프로콘 HAC-013 기종에 디자인만 다른 차이로 젤다 에디션이 79,800원이라서 일반 프로콘보다 8,340원 더 비싸다. 우측의 젤다 버전은 79,800원이다. ​이렇게만 있어도 충분한데 여기에다가 젤다 에디션은 닌텐도 케이스 27,800원짜리가 더 들어가 있다. TV에서 붙박이 플레이를 주로 하고 들고 다닐 일이 없기 때문에 이거 필요 없다. 문제는 위의 젤다 에디션 품목들 다 ~ 더하고 젤다 게임가격을 더하면 60만원 조금 넘는 정도인데 패키지 최종가격이 왜 62만7천400원인지 모르것다. 2만여 원 더 비싼 이유가 뭔고? 그래도 젤다 에디션이 소름끼치게 예뻐서 가지고 싶었다면 샀을 것인데, 뭔 명절날 상품권도 아니고 ㅡ,.ㅡ;;;; 이런 디자인 별로다. 오래 사용할 기기는 심플한 것이 최고다. ​OLED 화이트 모델로 점찍어놓은 다음, 그냥 닌텐도 스위치와 OLED 기종이 뭐가 다른지도 비교해봤다. (홈페이지에 애플 기종 비교같은 이런 항목이 있어서 편하더라)​일단, 플레이 모드는 똑같이 3종. 이 중에 나는 TV 모드로만 주로 할 것이므로 이렇다면 구태여 OLED 사지 않아도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속도와 안정성을 결정하는 유선 LAN 단자가 OLED 기종에만 있다 ㅡ,.ㅡ;;; 덴장… 중요한 항목 아녀? ㅡ,.ㅡ;;​그 외 기능적으로 차이나는 부분을 더 살펴보면 메모리가 OLED 쪽이 두 배 더 많고, 화면 사이즈가 좀 더 크다. 근데 내 경우는 TV로 플레이 할 것이라서 화면 큰 장점은 무의미하다. ​​​ ​나머지 배터리 시간이나 자질구레한 것들은 똑같다. ​결국, 정품가격 비교 55,000원 차이는 메모리와 화면크기 그리고 tv LAN포트, 이 3가지 때문인 것임.​​​ ​메모리 두 배 못참지 ㅡ,.ㅡ;;; 그리고 새로 사는 전자제품은 지나간 물건 사는 것이 아니라는 신조(?ㅋ)가 있어서 닌텐도 살거면 OLED 사는 것이 맞다고 여겨진다. ​​​ 게임 플레이스테이션5로 디아블로4를 즐기고 난 후, 이후에 또 즐길 수 있는 다른 게임을 계속 찾아봤다고 위에도 말했지만, 고민하는 거의 20일 동안 마음에 드는 것은 ‘호그와트 레거시‘ 정도, 근데 이 게임은 모든 콘솔 플랫폼 버전으로 나오기 때문에 정말 하고 싶다면 닌텐도에서도 할 수 있다. ㅋ 나무위키에서 퍼옴 ​반면, 닌텐도에만 있는데 플스에 없는 게임은 너무 많더라. 닌텐도 3대장만 해도 올 한 해는 다 잡아먹고도 남을 정도다. 아니지…. 매일 매일 많이 하지 않는 이상 몇 년치 되지 싶다. 1. 젤다의 전설 시리즈2. 수퍼 마리오 시리즈 3. 동물의 숲 ​수퍼마리오는 옛날부터 별로 관심이 없었고, 이번에 닌텐도에 관심 가지면서 알아본 결과 젤다와 동숲은 정말 내 취향에 맞춤되어 나온 듯한 게임이었다. 얘는 이거 하나로 주구장창 할 수 있는 반려게임의 정석이라고들 한다. 집 짓고, 낚시하고, 농사짓고 …. 전부 내 스타일 ​ ​포스팅 쓰다가 그냥 마음이 결정되어서 닌텐도를 사버렸다. 이거이 차분히 정리하는 맛 ​​디아블로4는 어쩔? ㅋ 플레이 해보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있지만, 지름신이 닌텐도로 이동하면서 디아4 로망이 마~이 수그러 들어쓰.ㅋ 이렇게 닌텐도에 발을 들여놨으니, 차차 플스5도 언젠가는 장만하것지… 싶고…….그때 되어서 디아를 해도 괜찮을 정도.​​그나 저나…….. 60을 바라보며 콘솔게임에 발 들이는 것이 잘하는 짓일까? 싶은 마음이 왜 자꾸 드는거냐며 ㅡ,.ㅡ;;;; 친구들에게 내 정신에 대하여 상담을 좀 했는데, ​게임 같이는 안 해줘도 격려 해주는 친구놈들은 많다. 니 좋을 대로 사는게 최고라고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