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가입후 가전제품받기 1833-6478
얼마 전 저희 별이되어상조 측으로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문의를 주셨던아드님께서는 어머니가 갑작스레위중한 상태가 되셨는데 미리가입해두었던 상조가 없던 터라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며도움을 요청하셨었습니다. 저희가 후불제 방식으로 진행되는업체라는 정보를 지인에게 전달 받았으나,정확히 이게 어떤 시스템인지,또 퀄리티에는 문제가 없는지 이런저런궁금함이 많으셨던 아드님.어머님을 최대한 편안히 모시고 싶은효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기에더더욱 성심성의껏 안내를 해드렸습니다. 결국 처음 상담 문의를 주신지 며칠이지나지 않아 어머님이 떠나셨다는연락을 받게 되었는데요.빈소는 사전에 함께 상의해두었던 자택인근의 안양장례식장을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조문객의 수를 고려하여빈소를 예약할 때에는 구체적으로어느 정도의 조문객이 오게 될지 최대한자세하게 상주님들과 대화를 한 뒤규모를 결정해야 합니다고인께서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셨던핵가족이었기에 조문객의 수가 많지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나 두 분 모두 아직 젊은 편이기에사회 생활을 한 시기가 갈지않아조문객이 더 적을 것이라 이야기하셨습니다.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빈소는 대략130여명 정도를 받을 수 있을 만한 크기로결정을 하게 되었는데요.괜히 너무 작은 곳을 했다가 분위기가초라해보이면 어쩌나 걱정하셨던아드님을 배려하여 세팅만큼은 고급스러움이돋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써드렸습니다.비용을 추가했다기 보다는 제가 최대한직접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을 늘려 가며합리적으로 예산을 계획해드리기로 했습니다.감동 그 자체였던 입관식다행히 안양장례식장에서의 첫 날은 상주님들도, 그리고 예를 표하기위해 방문해주셨던 조문객들께서도 모두만족스러워 하셨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이튿날 역시 부지런하게아침 일찍부터 입관식 준비를 서둘렀습니다. 염습 과정은 특히나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사고로 인해 큰 상처가 생긴 고인의 모습에남은 가족분들이 다시금 슬퍼하시는 일이없도록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꼼꼼하게 상처를 가려드리고 부드럽게생기를 더해줄 메이크업을 얹어드리니한결 편안해보이는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준비해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이후 당일에 준비해둔 생화와 한지로꽃이불을 만들어 덮어드리자 꽃내음이가득한 이별식이 완성되었는데요.이렇게 따스하고 감동적인 분위기의입관식은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며,함께 해주셨던 가족분 모두가 크게만족을 하셨기에 저 역시 뿌듯했습니다.마지막 날 빈소를 떠나며안양장례식장에서의 삼일은정말 느린듯 빠르게 흘러갔습니다.이후 마지막 발인식까지 모두 마무리를지은 뒤, 빈소 정리를 해드리고고인을 모시기 위한 리무진과 함께장의버스까지 호출을 해 드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친지분들께서 함께장지로 이동하시길 희망했기 때문인데요.예정에 없던 일이었으나 노련하게준비를 해드리니 동행을 원하셨던친지분들께서 감사를 표해주셨습니다.짧게 화장장을 거쳐 아드님의 품에안긴 어머님의 유골함은 약 두시간을더 이동하여 인천 납골당으로 모셨습니다.좋은 위치까지 골라드린 뒤 고인의마지막 가시는 길이 평온하시기를,또 아름다울 천국으로 무탈히 도착하시기를진심으로 기도해드렸습니다. 모든 과정이 마무리된 뒤 아드님께선저와 잠깐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조용히 앉을 자리로 이동하셨습니다.그리고 제 손을 조심스레 잡은 채”건강하시던 어머님께서 갑작스레사고를 당하게 되고,또 제 곁을 떠나셨을 때 너무 힘들어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어요.”라며 마음에 담아두셨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그리고 마지막에는 제가 있었기에그래도 예를 다해 어머님을 편안하게모실 수가 있었다며 너무 감사했다는 인사를 거듭 반복했습니다. 가족보다 더 가족같이 함께해주어고마웠다는 그 진심어린 말이 제 마음에와닿아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안양장례식장에서 시작하여화성함백산 화장장, 또 화성 납골당까지.장례지도사 이재원이었습니다. 안양장례식장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엘에스로144번길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