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 난리다.코로나 환자가 3만명을 돌파했다고..참 유행이네~~~ 라고 생각했는데우리 애덜은 유행을 그냥 지나치질 않지!!!^^^^ 지난 주 금요일 하교후였던가..둘째가 계속 기침이 나오고 가래가 많이 낀다고해서,그냥 단순 감기이거니 해서 상비약을 줬는데,갑자기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엄마의 감으로 이것은 심상치 않은 느낌이라집에 있던 여분의 코로나 키트를 꺼내서 검사!!! 키트에 떨어뜨리자 마자 뽝!!!!!!!!!!!!!두줄이 떠서… 확인해 보니 이 키트가 유통기한이 지난거라잘못됐나?하고 다시 했는데또 두줄……..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랴부랴 둘째를 작은 방에 집어 넣어두고둘째가 사용했던 물건들 다 분리시켜 놓고정리했다.코로나 확진을 받기 위해서는 근처 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해야 하며,확진을 빨리 받고 싶다면 병원가는 것을 추천한다.보건소는 오직 PCR만 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하루 정도 소요되고, 그럼 격리 기간이 길어지기에…토요일 아침 근처 이비인후과를 가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검사비는 무료가 아니고 약 7,000원 내외로 나왔으며코로나는 현재도 약은 없고 증상에 따른 감기약만 처방을 해준다. (감기약도 유료) 현재는 격리가 의무가 아닌 권고이다.권고라 함은,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을 권유하는 것이다.그러니까 의무는 없다는 말임…..그럼 뭐여 말이여 방구여??? 작년 3월 30일에 막내를 끝으로 우리가족도 코로나 한 판 겪었었는데,(저만 안 걸렸습니다 ^^)거의 1년 4개월만에 우리집에 다시 찾아온 코로나..그때도 둘째가 걸려왔었지.. 문자가 오는데 여기에도 역시 권고드린다고 적혀있다.그래놓고 역학조사 바뻐서 늦게 했더니 빨리 하라고 문자 다시 옴 ㅠ역학조사 해서 뭐하나요?!권고니까 안 하는 사람이 돌아다니면 옮기는 거잖아요!!!!!!!!! 요런안내문이있지만무시하는 사람은 무시할듯.,.ㅜㅜ 그리고 그 날 낮쯔음에,역시나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이는 첫째를 검사해보니 양성!! ^^꺄하하 누가 쌍둥이 아니랄까봐..! 이런데서는 사이 안 좋아도 돼…아무튼 그래서 둘을 작은 방에 밀어 넣고…나의 걱정과는 다르게 핸드폰 하고 누워 있으며 지들끼리 깔깔. 불쌍한 막내만 집에서 화요일까지 있으면서일요일~화요일아침까지 코로나 키트로 검사를 계속했다.결론은 계속 음성이고큰애들을 제외한 오서방과 나, 막내는 증상도 없고키트도 음성이라 일상생활 가능.. 주말에 어디 나가지고 못 하고 외식도 불가능,내리는 비로 배달도 썩 땡기지 않았기에진짜 사식 넣어주는 기분으로 애들 방안에 반찬 밀어 넣고..그 와중에 누가 꿀에 절인 무즙이 좋다 그래서 무즙절이고,이온음료 좋다 그래서 이온음료 사다 먹이고…세끼 꼬박 집에서 계속 먹으니까 쌀이 막 우다다다다 떨어져서쌀도 한포대 샀다. 결론은 19일을 끝으로 격리권고가 끝나서 아이들은 어제부터 등교를 했다.등교하는 날 아침에 햇볕이 오랜만이라고 즐거워 하던 아이들을 보면서나도 속으로 즐거워 춤을 추었지….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작년 보다 코로나 증상이 심하지 않았다는 것과큰아이들 빼고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걸리지 않았다는 것.다만 꼭 확인할 점은,평소보다 심한 것 같은 감기증상,갑자기 나는 고열이 있다면 반드시 코로나 검사를 받아 보기를 바란다.격리는 권고이지만 특별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타인과의 접촉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현재 코로나의 증상을 정리해보면,코막힘, 두통,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래, 열 등이 있고5일이 지난 후에도 잔기침과 코막힘이 있으니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여러분 아프지 맙시당..#코로나19#코로나확진#코로나증상#코로나격리#코로나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