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지역,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명소가 바로 오사카성입니다. 오늘은 성 곳곳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오사카자유여행을 준비 중인 분이라면 도움이 될만하니 기대해 주세요. 1. 찾아가는 법 주소 : 1-1 Osakajo, Chuo Ward, Osaka, Japan오픈 시간 : 09:00 ~ 17:00 해자로 둘러싸인 성은 본래 면적 대부분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어디서 접근할 수 있는 입구가 여럿입니다. 어느 입구를 이용하든 잠시 걸어야 중심에 닿을 수 있어 내부를 샅샅이 둘러보겠다고 마음먹는다면 한참을 걸을 생각을 해야 합니다. 빠르게 치고 나오고자 한다면 타니마치욘초메 역 1-B 출구를 이용하면 가장 빠릅니다. 성 곳곳을 정석적으로 둘러보고 싶다면 모리노미야 역 3B 출구를 추천합니다. 길을 걷는 동안 다양한 부속 건물들을 볼 수 있는데 음악당이나 편의점은 물론 스타벅스도 만날 수 있습니다. 태양의 광장이나 행사 때 쓰이는 홀도 볼 수 있는데 강을 따라 시티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주유패스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쿠아 수상 라이너 탑승장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단 성 외곽에 도착했다면 오사카성 천수각을 향해 걸어 보세요. 시간 여유가 충분하다면 나선형으로 돌면서 점점 중심부를 향하면 놓치는 것 없이 모두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는 성을 향해 직진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2. 해자 구경하기 성은 크고 넓은 해자가 둘러싸고 있고 이를 건너기 위한 다리가 곳곳에 놓여 있습니다. 적을 방어하기 위한 인공시설인데 지금은 뱃놀이나 경치를 즐기는 용도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공성을 위해 해자 앞에 다다른 군인들은 꽤나 난감했을 것 같은데요. 잔잔한 수면 위에는 유람선이 둥둥 떠다닐 뿐입니다. 가모메 유람선은 금빛으로 장식된 쪽배인데 해자를 돌아다니면서 길 위에서는 볼 수 없는 각도로 성곽을 둘러볼 수 있게 해 줍니다. 견고한 성벽에는 사람 얼굴을 닮은 돌이 하나 박혀있는데 사람들에게 그 돌을 구경시켜주고 유턴합니다. 참고로 가모메 유람선은 일 인당 1,500엔이지만 주유패스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성벽은 한눈에 보기에도 굉장히 단단해 보여서 가까이서 보면 웅장한 인상을 받게 됩니다. 성벽 위에 지어진 건물들은 햇볕을 받아 더욱 희게 보입니다.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성은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성 중 하나입니다. 원래 것은 내전으로 소실되었고 지금 있는 것은 본래 모습을 본 따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내부에는 현대식 전기와 수도 시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자를 넘어서기 전부터 오사카성 천수각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연두색 지붕과 곳곳의 금빛 방식이 인상적인데요. 오사카의 얼굴이라 할 만큼 대표적인 명소여서 대부분의 오사카자유여행자가 꼭 찾아 오곤 합니다. 성으로 이어지는 다리는 여러 곳으로 나 있는데 북쪽으로 뻗어있는 다리를 통해 진입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성을 정면에서 바라보기 좋기도 하고 다리 이름이 독특하기도 해서인데요. 완만한 아치를 그리고 있는 다리의 이름은 극락교입니다. 지금은 동백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오사카성은 벚꽃 명소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꽃이 만개한 시즌에는 일본 사람들인 저마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 꽃놀이를 즐기는데요. 그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3. 천수각 올라보기 다리를 지나 성 앞에 다다르면 인증샷을 찍을 차례입니다. 앞 마당에서는 건물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모두 웅장한 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곤 합니다. 내부가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 유료입니다. 자그마치 600엔, 그냥은 못 들어가지만 오사카 여행의 필수템이라 할 수 있는 주유패스를 갖고 있다면 바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주유패스를 할인 예약하고 싶다면 아래 바로가기를 이용하세요.주유패스 바로가기 매표소를 지나면 깊이를 알 수 없는 우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신사를 찾을 때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습관 때문인지 여길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들여다봤지만 딱히 뭔가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오사카성 천수각은 현지인들에게도 대단한 인기 명소입니다. 그래서 내부를 둘러보려면 줄을 서는 것은 기본입니다. 여행자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따라 오르게 되어 있는데 각 층마다 이곳에 얽힌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볼만한 것이 많지만 대강대강 훑어보며 계단을 오르면 금방 천수각 정상에 닿을 수 있습니다. 최상층은 전망대의 역할을 하고 있어 저마다 난간에 다가서 멀리까지 펼쳐진 풍경을 바라봅니다. 새를 막기 위해 코가 큰 철망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 살짝 사진 찍기가 거추장스럽지만 초점을 먼 곳에 맞추면 철망은 사진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금빛으로 번쩍이는 잉어 조각이 새겨진 것이 인상적인데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조그맣게 보이던 것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는 난간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그래서 네 방향을 모두 구경해야 합니다. 여기서는 성을 둘러싼 해자부터 사방으로 나있는 다리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봄이 되면 정원 곳곳을 구름처럼 장식하고 있는 벚꽃도 좋은 볼거리입니다. 그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도 재밌는 볼거리죠. 성 내의 광장들은 길거리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지만 광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주변 볼거리 성 주변에서는 호고쿠성 신사와 풍송암, 자두나무숲 등 특별한 시설과 지형지물 등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니시노마루 정원도 좋은 볼거리인데요. 이곳도 1,500엔의 입장료가 있지만.. 주유패스가 있다면 그냥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정원은 야간에 그 빛을 발하는데요. 조명이 잔뜩 박힌 조형물을 갖추고 있어 야경을 즐기는 곳입니다. 한낮에는 딱히 볼거리가 없지만 야간이 되면 매우 색다른 모습을 자랑하니 오후 늦게 도착하는 경우라면 기다려볼 만합니다. 성 구경을 마쳤다면 다시 오사카자유여행을 이어갈 차례인데요. 이때도 주유패스가 등장합니다. 각종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죠. 전철을 포함한다면 오사카성에서만 주유패스를 다섯 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장소에서 가장 다양한 사용이 가는 한 스팟이죠.기억해 두세요.오늘은 여기까지 즐거운 여행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오사카 성 1-1 Osakajo, Chuo Ward, Osaka, 540-0002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