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 설윤 프로필 사진모음 과사 키 GIF MBTI 엔딩요정 인스타 [버블후기] jyp버블 후기(설윤, 해원)

아이돌 업계에선 버블이라는 서비스가 존재한다.어느날 갑자기 버블을 해보고 싶어서 4500으로 엔믹스 1달 구독권 구매 후 설윤 버블을 신청했다. 설윤을 선택한 이유는 설윤이 혜자라고 소문이 자자했기 때문이다.​버블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 소개하자면,버블은 아이돌과 1:1 채팅을 하게 해주는 서비스이다.물론 완벽한 의미에서의 1:1채팅은 아니다. 왜냐하면 아이돌이 구독자 개개인에게 답장하는 것이 아니라, 구독자 모두에게 동일한 답장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그래도 구독자의 채팅 화면상에선, 마치 1:1 카톡이나 DM처럼 아이돌의 프로필과 말풍선만 보인다는 점과 아이돌의 육수 조련 스킬(?)이 더해지면, 진짜로 1:1 채팅하는 기분이 든다. (자세한 사례는 뒤에서 설명)​설윤​일단 이 사람은 핸드폰 중독이 심각한 거 같다. 그냥 하루종일 버블을 보낸다. 아마 버블 말고 인스타나 유튜브도 볼텐데,,,혜자라는 소문 답게 자기가 지금 뭐하고 있는지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덤으로 자기 셀카도 개많이 보내준다. 저 머나먼 세계에 있던 쿨뷰미가 나에게 일상을 공유해주는 경험을 하니, 연예인과 유사 연애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살짝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대화 상대방 닉네임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라 해당 아이돌이 정하는 거다.;;;; 내가 한 거 아님 이 사람은 위의 사진처럼 가끔 팬들의 대답을 읽어준다. (팬들의 대답엔 항상 돌고래가 맨 앞에 붙어있음) 그 결과, 자신의 대답이 간택당한 팬은 진짜로 아이돌과 쌍방향 소통을 한다는 기분을 느끼고, 나머지 팬들은 버블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거 같다.​또 이 사람이 진짜 육수 조련 미쳤다고 느낀 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유도한 후, 그 비슷한 대답들에 대한 답장을 함으로써, 대다수의 사람들이 설윤과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한다. (위에서 언급한 돌고래 붙이기보다 더 고급 스킬이고 어려운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광역기이기 때문에.)​예를들어 어떤 구독자가 ‘설윤은 대학생이었으면 국문과였을 거 같다.’ 라는 메세지를 보낸 것을 위의 돌고래 이모티콘 붙이기를 통해 다른 모든 팬들에게 알린 후​설윤 : 국문과는 처음 들어 보는데..? ㅋㅋㅋ 나는 이쪽 안 했으면 연기 춤 노래 이런 건 아예 생각도 안 했을 듯..?!이런식으로 설윤이 채팅을 보낸다.​그러면 자연스럽게 육수들(구독자들)은그러면 뭐 했을 거 같아??그러면 무슨과 갔을 거 같아??이런식으로 답장을 보내게 된다.​그러면 설윤은 다음과 같이 답장을 보낸다.설윤 : 회사 들어오기전에 생각한건..설윤 : 음.. 유교과나 과학교육..? 이런 거? ㅎㅎ​이를 육수 시점으로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설윤 : 국문과는 처음 들어 보는데..? ㅋㅋㅋ 설윤 : 나는 이쪽 안 했으면 연기 춤 노래 이런 건 아예 생각도 안 했을 듯..?!​나 : 그럼 뭐 했을 거 같아??​설윤 : 회사 들어오기전에 생각한건..설윤 : 음.. 유교과나 과학교육..? 이런 거? ㅎㅎ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위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수많은 육수들은 진짜로 저 아이돌과 1:1 갠톡을 하는 기분이 들 것이다. (사실 경험담이다.)​근데 가끔 너무 유사연애 감정 느껴지도록 유도하는 것은 ㅂㄹ 였다.​또 느낀점이 아무래도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버블을 구독하다보니, 표현이나 말 같은 것을 굉장히 굉장히 조심하는 거 같았다. (이건 진짜 좀 피곤할 듯)​ex) 살빼야돼서 굶으려고아! 근데 이 방법은 절대 좋은 방법아니니까 따라하면 안돼..! 가끔 어린 친구들도 있는 거 같아서.. 혹시 몰라서 말해봤어…​이런 식으로 논란의 여지가 1이라도 있으면 굉장히 조심한다. ​​​한 15일정도 버블 받다보니, 감흥이 덜해져서 다른 사람으로 변경해봤다. (엔믹스 구독권을 사면 한 달에 딱 한 번 구독 멤버를 바꿀 수 있음)​​해원​일단 이 친구는 쇼츠에 많이 뜨고 웃겨서 구독했는데, 버블은 only text라는 한계 때문인지 별로 웃기진 않았다. (근데 그럴 수 밖에 없을 듯 워낙 조심조심 해야 하니..)이 친구도 혜자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설윤에 비해선 덜 혜자였다. 내용도 담백해서 뭔가 띠겁다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사실 ㅂㄹ 안띠겁고 평범한데 버블 처음 경험한 게 설윤이라 그런 듯)​​세줄요약​버블할꺼면 설윤을 해라.설윤이 그냥 양과 질 모두 압도적으로 1등일 거 같다. (ㄹㅇ 걍 친구한테 일상 공유하듯이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