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요일이네요! 연말이라 그런지 시간은 더욱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 이번달에는 김장이 있고 우리 귀여운 아들 생일도 있습니다 ㅎㅎ 올해는 처음으로 김장에 직접 도전하기로 했어요시어머니께서 매해 담가주시지만 저는 아무래도 평생을 먹은 친정엄마의 김치가 늘 그리운데 김치 얻으러 서울까지 가서 들고 오기엔 무리가 있고 엄마도 이제 거의 안하시는 분위기라 올해는 친정엄마표 레시피를 자세히 전수 받아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물론 소량만 담글거라 큰 일거리는 아닐듯 해요 ㅎㅎ 제가 이번주 초에 양파초절임을 만들어두었는데요 하루 상온에 두었다가 다음날 열어보니 딱 맛있게! 아사하면서도 새콤하게 맛이 잘 들어서 그날저녁 양파초절임을 핑게로 통삼겹 사다가 에프에 돌려먹었답니다 ㅎㅎ 신랑은 저를 보면.. 참 먹고싶은것도 많다고 해요 ~ 사는 재미에 먹는재미를 어찌 빼놓으란 말입니까요 서방님 ㅎㅎ 통삼겹이 반이 남았으니 오늘저녁에 한번 구워 먹어야겠어요 양파장아찌가 조금이라도 더 아삭할때 열심히 먹어야하니까요~ ㅋㅋ 이번에 시댁에서 양파를 주셨는데 여자주먹 두개합친 크기정도로 아주 큰 양파라서 일단 두개만 양파장아찌 만들기에 사용했습니다 양파초절임 한가득 해두는것 보다 저는 조금씩 만들어 먹는게 아삭아삭할때 먹을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간장물 끓여서 붓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반찬인데 구지 대량으로 만들어 둘 필요는 없는것 같아서요~ 양파초절임고추양파장아찌 만들기에 사용한 재료 소개 먼저 해드릴게요양파 큰것 2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물 2컵 진간장 80ml설탕 80ml식초 80ml소금 1작은술매실청 2큰술 물 : 간장 : 식초 : 설탕 2 : 1 : 1 : 1 로 하시면 되는데 저는 조금 덜 자극적이게 만들기 위해 비율을 약간 조절했습니다 매실청은 없으면 생략해도 되고 간장물 양을 준비하실때는 저장할 용기의 반정도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양파초절임 고추양파장아찌 만들기를 올 봄에도 했었는데요 대부분 깍둑썰기로 하지만 이번에는 슬라이스로 썰어보았습니다 그냥이요~ ㅎㅎ식감의 차이도 있고 왠지 식당에가면 이렇게 나오는데 따라해보고 싶은 ~ 모양은 깍둑썰기나 슬라이스 중 식성에 맞게 썰어주시면 되고 이번엔 톡쏘는 맛을 위해 고추도 넣었습니다 양파장아찌 만들기에서 양파만을 사용할수도 있지만 톡쏘는 청양고추 두세개 넣어주시면 매운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으면서도 톡쏘는 포인트가 있어서 더 맛있더라구요 양파의 양에 비해 많은 양을 넣진 않았지만 이번에 구입한 청양고추가 많이 매운 편이라 먹어보니 딱 좋았어요~ 양파장아찌 만들기에서 수분이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생길수 있으므로 물기를 조금 빼주시는게 좋은데요 저는 소량 담가 금새 먹을 분량이라 사실 크게 중요한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대량으로 담가 오래 두고 드실거라면 재료에 물기제거와 함께 보관용기는 꼭 열탕소독 해주세요~ 열탕소독은 찬물에서부터 유리병을 담그거나 거꾸로 세워 팔팔 끓이셔야해요 끓을때 유리병을 넣으면 깨질수있으니 꼭 찬물에서부터 담가 끓여주세요~ 이제 양파와 고추를 골고루 담아주세요 양파 고추 양파 고추 이렇게 담으셔도 되고 적당히 섞어서 담으셔도 됩니다 이제 장아찌물을 팔팔 끓이시면 되는데 끓어오르기 시작해서 2~3분정도 팔팔 끓여주시면 되고 뜨거울때 바로 양파에 부어주시면 됩니다 사실 완전히 식혀서 하는 방법도 있는데 편하신대로 하셔도 맛에 차이는 크게 없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뜨거울때 부어두면 조금 더 아삭한것 같아서 이방법으로 더 자주 만들게 되네요~ 조금 봉긋하게 재료를 담아도 뜨거운 간장을 부으면 조금씩 숨이 죽어 윗쪽에 여유가 생기는데요 조금 꼭꼭 눌러담는다 싶게 담으셔도 하루정도 숙성 된 후에 보면 재료들이 아래로 숨이 죽어있는것이 보입니다 이렇게 뚜껑을 닫아 실온에 하루를 두었어요 작업실에 두었는데 오후에는 난방가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시원한 환경이고 겨울이라서 실온 자체가 낮기 때문에 하루 이틀정도 실온에 두어도 괜찮더라구요 다음날 출근해서 냉장실에 보관해두었습니다 총 세병을 만들었는데 두병은 만든날 집으로 가져가고 한병만 작업실에 두었다가 가끔 라면이나 분식등 먹을때 꺼내먹으면 넘 맛있네요~ 간장이 배어들고 숨이 살짝 죽어 맛있게 장아찌가 되었네요~ 고기랑 정말 궁합이 좋죠?고기랑 양파가 궁합이 좋은데 양파초절임으로 만들면 양파의 아린맛은 빼주고 새콤하게 맛이 들어주니까~ 고기랑 정말 딱인것 같아요! 특히 양념 안된 목살구이나 삼겹살구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쌈장 없이 고기랑 양파장아찌만 딱 집어서 먹어도 너무 맛있고~ 김장철이라 수육도 많이 삶으실텐데 김장김치와 수육도 꿀조합이지만 수육과 양파장아찌도 꿀조합이잖아요~ 와! 정말 상상으로 침이~ ㅎㅎ 양파초절임이나 양파장아찌 마늘쫑장아찌등 장아찌류를 여러번 담가보았는데 정말 정살들여 만들때는 육수도 만들고 과일도 넣어가며 온갖정성을 다하기도 하지만 초간단으로 만들어도 사실 큰 차이 없이 맛있는것 같아요 아래는 봄에 담갔던 마늘쫑장아찌인데요 이때 과일을 비롯해 육수를 제대로 만들어 부었더니~ 드셔본 주변분들과 가족들의 극찬을 받았었습니다 마늘쫑장아찌가 뭐라고 극찬까지 받았다니까요 ㅎㅎ조금 더 고퀄의 장아찌도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세요~ 마늘쫑장아찌담그는법, 장아찌간장 맛의 비결을 알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낭만미미입니다:)길고 긴 연휴를 보내고 돌아왔어요.. 저는 대구에 살게 된지 5년이 조금 넘… blog.naver.com 저는 최근 디스크가 도저서 조심히 생활은 하고 있는데 주말에 또 촬영이 잡혀 오늘 결국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왔어요출장을 나가야하는데 짐도 많고 작업실에서 일할때보다 몇배 힘들기 때문에 미리 몸을 만드는 중이랍니다 ㅎㅎ 체력도 떨어지면 안되니까~ 오늘 저녁 고기구워서 야삭한 양파장아찌와 함께 먹어야겠어요! 오늘은 양파초절임 양파장아찌 만들기 공유해드렸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 글/사진/요리낭만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