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반찬으로 뭘 할까 하다가 얼마 전 사놓는 알감자로 간장 조림을 합니다. 엄마가 어릴 때 해주시던 알감자조림 반찬 이요. 가끔 음식 보면 어릴 적 생각이 나지요. :)그때 간장조림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요. 제가 만들고 있으니 작은 딸도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__^짭조름한 양념으로 졸여서 입맛 없는 요즘 반찬으로 딱 좋아요 ~요즘 뜨거운 국은 잘 안 끓이고 맛있는 반찬을 하려고 해요. 저는 알감자 간장조림할 때 흑설탕과 조청을 사용합니다. 색도 맛있어 보이고 윤기도 나서 먹음직스럽거든요. 알감자 1kg를 사다 했는데도 하나씩 집어먹다 보면 금방 먹게 되는 반찬입니다.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요 ~ 만들어 볼게요 ^__^ 알감자 1kg, 소금 1T조림 양념물 250ml, 진간장 7T, 맛술 4T 흑설탕 2T, 조청 3T, 깨(밥숟가락 계량) 알감자 1kg를 준비했어요. 알감자는 껍질 통째로 먹기 때문에 솔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깨끗하게 씻은 알감자는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 소금 한 큰 술 넣어 삶아줍니다.완전히 익히지 말고 찔러보아 살캉할 정도로만 삶아요. 삶은 감자는 건져서 한 김 식힙니다. 기름을 두르고 식혀놓은 감자를 넣어 살짝 볶아줍니다. 이제 물을 250ml 넣어주고, 진간장 7T, 맛술 4T, 흑설탕 2T를 넣어 센 불에서 끓여요. 센 불에서 끓이다가 불을 줄이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졸여줍니다. 국물이 약간 남았을 때 조청 3스푼과 깨를 넣어 섞어주고 마무리합니다. 자작하게 남은 간장소스가 왜 이렇게 맛있나요 ~ 감자는 비타민C 가 풍부한데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주 먹어줘야 하겠죠.영양 가득~ 아이들도 좋아해요.저녁 반찬으로 만들어보면 좋겠네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