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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게이트는 암호화폐 친화적 은행입니다. 그런데 이 은행에 뱅크런이 일어났고 주가는 폭락했으며 이로인해 비트코인 시세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현재까지의 상황과 향후 전망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 kanchanara, 출처 Unsplash 실버게이트 캐피탈은? © ijmaki, 출처 Pixabay 실버게이트 캐피탈은 미국의 은행입니다. 원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영업하던 작은 지역 은행이었습니다. 그런데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취급한 2013년부터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은행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력하기를 꺼리는 다른 은행과는 다르게 가상 자산 거래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뱅킹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했습니다. 거래소 이용자들의 돈을 맡아주거나 이체를 해주는 정도를 넘어 가상 자산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거래소 이용자들이 가상화폐를 거래할 때 쓸 돈을 맡아주는데 이자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른 은행들은 아예 그 돈을 맡으려고도 하지 않는데 실버게이트는 받아주니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이 은행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이렇게 암호화폐 관련 예금, 환전, 대출 상품을 내놓았고 달러나 유로와 같은 법정 화폐를 실시간으로 암호화폐와 교환해 주는 ‘실버게이트 익스체인지 네트워크(SEN)도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왜 뱅크런? 문제는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고 가치가 떨어지자 생겼습니다. 코인 투자자들이 실버게이트 은행에 맡겨 놓았던 예금을 빼기 시작한 것입니다. 대출로 잡았던 담보의 가치도 하락했습니다. 예금을 돌려주기 위해 실버게이트는 다른 은행에서 돈도 빌려오고 무이자로 맡아 두었던 돈으로 사둔 미국 채권도 팔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은행이 이전에 사놓은 미국 채권은 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실버게이트 입장에서는 손실을 확정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은행은 뉴욕 증시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에 연간 사업보고서를 못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작년 경영 실적이 악화되었다는 신호나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주가는 더 추락하고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예금주들이 너도나도 예금을 빼게 된 것입니다. 비트코인 시세에 대한 영향은? 이런 상황이 가상 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얼마 전까지 조금 힘을 받는 듯했던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발목이 잡혔습니다. 실버게이트의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전날보다 4.73% 하락했고, 그 이전 주보다는 3.58% 하락하여 2만 2300달러대로 내려왔습니다. 현재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비트코인 시세는 2900만 원대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실버게이트 캐피탈 은행의 뱅크런과 관련하여 현재까지의 상황을 정리하면서 비트코인 시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작년에도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고전을 면치 못했던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시세는 올해도 상승세로 쉽게 돌아설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많은 전문가들도 2023년은 코인 투자에 있어 행동보다는 관망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을, 다음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시려면 이웃추가해 주세요. 같이 보면 좋은 글 증권형토큰 – STO, 관련주, 코인, 종류, 가이드라인, 투자할까 말까 금융위원회에서 증권형 토큰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증권형 토큰(토큰형 증권…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