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김새론 출연진 평점 결말 사냥개들 리뷰 사냥개들이 스트리밍을 시작했다.동명 웹툰이 원작인 사냥개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액션이 주는 재미는 매우 훌륭해 흠뻑 빠져서 보았지만 전개 과정에서는 재미없다가 아닌 이상하다고 느꼈다.특히 김새론의 음주 운전으로 인해 중간부터 빠져버리는데 이때부터 흔들리더니 후반부로 가면서 지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예전 중국 무협 영화를 보는 듯한 권선징악의 결론은 이게 맞나라는 생각도 들었다.아무튼 스포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리뷰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스포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전혀 내용을 모르는 분들은 안 보시는 것을 권한다. 사냥개들 예고편 기본 정보제목 : 사냥개들장르 : 액션 범죄 스릴러 누아르원작 : 정찬 사냥개들몇 부작 : 8부작연출 극본 : 김주환출연진 : 우도환 이상이 허준호 박성웅 류수영 최시원 등스트리밍 : 넷플릭스파트 1 파트 2사냥개들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진행되었다.최태호 사장과 김명길의 대결 그리고 김건우 홍우진과 김명길의 대결로 나뉜다.개인적으로 최대호 사장과 김명길의 대결까지는 상당히 재미있게 시청했다.그런데 김건우 홍우진과 김명길의 대결은 앞서 언급했듯이 중국 무협영화 소재를 보는듯했다.최 사장과 주변인물최대호 사장과의 인연과 그와 함께 하는 주변 인물들은 모두 흥미롭고 궁금한 인물들이었다.그리고 그들이 보여준 액션은 간결하면서 실전에서 사용할 것 같은 액션들이었다. 최대호 사람들 중 황양중은 칼잡이로 멋진 칼 솜씨를 보여준다.이두영의 오토바이 액션도 상당히 볼만했다.이들은 오랫동안 최 사장을 보필했던 인물들로 최 사장이 불구가 되었지만 여전히 충성스러운 동료들이었다. 중간중간 이두영이 혹시 배신한 건 아닌가라는 괜한 걱정을 하면서 시청하기도 했다.하지만 이 둘은 최 사장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킨 인물이었다. 특히 김건우와 홍우진에겐 멋있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명길과 첫 번째 싸움하지만 이들은 김명길과의 대결에서 완전히 패한다.김명길이 끝까지 물고 늘어졌기에 분리시켜 습격하는 작전이 훌륭했지만 사실 최 사장 쪽이 조금 느슨해진 분위기가 있었다.현금과 금괴를 책방에서 옮겨오는 일이 쉽진 않았지만 너무 빨리 샴페인을 터뜨렸다.결론적으로 그들은 뭉쳐있을 때가 아닌 흩어져 있을 때 김명길이게 당해버렸다.누가 하나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전쟁이라 스스로 부르면서 업장을 오픈하고 가족을 대피시키지 못한 것은 김명길을 조금 쉽게 본 것 같다.만약 그들이 흩어지지 않고 함께 있었다면 일정 부분 당했을지 몰라도 죽는 일까진 없었을 것이다. 인물교체 김새론김새론이 맡은 차현주의 역할도 상당히 큰 역할이었다. 사건에 깊숙이 관여하게 만든 이가 차현주였고 이들을 조사했던 인물도 차현주였다. 차현주는 최태호 사장의 손녀 같은 인물로 그가 죽으면서 그의 원수를 직접 갚아 나가는 인물이 되었어야 했다.그런데 김새론 음주 운전으로 인해 중간에 사라진다.할아버지와 약속했던 해외로 급하게 떠나버린다.그리고 그 자리를 양궁녀 오다인이 채운다.아무리 활을 잘 쏜다고 하지만 양궁선수가 사람에게 활을 쏘는 건 이해하기 힘든 전개였다.굳이 오다인을 투입했어야 하는 생각도 든다.아무튼 김새론이 어이없이 사라지면서 사냥개들은 무협영화로 바뀐다. 힘없는 후반부최 사장과 황양중 이두영이 죽은 후 지루해지면서 힘을 실어주진 못했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홍우진과 현장에 피해있던 김건우는 오인목의 도움으로 숨어지냈다. 이들은 몸이 회복되자 운동을 시작한다.단련을 끝마친 그들은 김명길을 잡기 위해 서울로 다시 간다. 이들은 여러 곳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모두 거절당한다. 마지막으로 스마일 캐피털에 약점을 잡힌 홍민범과 연결되는 과정도 조금은 우스웠다.이 중요한 일을 또 술로 푼다.어느새 이들은 형 동생 사이가 된다.홍인범과 민강용은 김건우와 홍우진을 서포트해 준다. 제벌 3세와 경찰도 해내지 못한 일을 20대 중반 청년들이 대신해 앞서 싸운다는 것이 말이 되나 싶다. 사라진 빌런무엇보다 김명길이 너무 약해졌다.최 사장과의 대결할 때 보여주었던 카리스마가 없어졌다. 악의 끝을 보여줄 것 같은 그가 꼬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앞서 그는 모든 정치인들과 국가 고위 공무원 등등 자신이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사람으로 보였으나 후반부에서는 도망치기 급급한 인물이었다. 김건우와 싸움에서도 황양중과 싸울 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보호장비와 속임수를 사용해 황양중을 이겼지만후반에서 김건우에게 맞기 바쁠 정도로 약한 모습이 되었다. 빌런은 강하고 잔인할수록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후반부에서는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사냥개들 평점사냥개들은 시원한 액션과 잔인함을 끝까지 유지했어야 했다. 빌런이 약해지니 전체가 싱거운 느낌을 받았다. 다만 액션은 매우 훌륭했다.그저 내용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액션 위주로만 본다면 요 근래에 나온 액션 드라마 중 최고의 액션을 보여준 드라마라 자평한다.복싱이 주는 매력과 우도환 이상이가 만든 몸에서 나오는 펀치는 찌릿찌릿했다.사냥개들의 액션 때문인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서도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IMDb 평점도 8.1 점으로 높게 나왔다.사냥개는 전개가 아쉽지만 액션이 모든 것을 커버해 주는 드라마이기에 액션 위주로 시청하시면 분명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