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예능] 아메리칸 바비큐 최후의 마스터(The American Barbecue Show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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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미국예능을 자주 보는 편이다.좋은 점은 세 가지가 있다. ​1. 실생활에 쓰이는 단어/표현 반복적으로 습득 2. 다양한 억양 리스닝3. 미국 문화 이해 ​예를 들자면,우리도 잘 아는 토마호크 스테이크를현지인들은 [터마헠]에 가깝게 발음하며,이 발음마저도 출신 도시, 태생에 따라 달라지고,미국인에게 바비큐가 주는 의미를 이 예능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다. 표지부터 먹음직스럽다. ​프로그램 진행은 한국 서바이벌과 비슷하다.한 회에 한 명씩 탈락하며,(초반에는 2명)매 주제에 맞는 음식을 만든다.​중반 쯤에는 깜짝 과제가 나오며,이 또한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특이한 점은오랜 시간 요리해야 하는 바비큐의 특성상요리 시간이 매우 길다는 점이다.결승전에서는 밤을 꼬박 새워 요리했다. 심사위원 넷 오른쪽에서 첫 번째, 두 번째 분들이바비큐에 아주 정통한 전문가이시다.​웃고 있지만 굉장히 냉철하게 평가해서보는 내내 더욱 흥미진진했다.​ 개인적으로 서바이벌의 진짜 묘미는 엄청난 결과물에 놀라는 것이 아니라쇼에 출연한 사람의 발전과 성장을지켜보는 것이라 생각한다.​아무리 멋있는 결과물이 나와도출연진이 매력없다면 흥미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 라시드는 내가 참 좋아했던 출연자이다.출연자들 중 가장 비전문가에 가깝지만,그렇기에 더욱 독창적이었던 사람.​대회 내내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량을 보여주며’믿고 보는 라시드’ 공식을 성립했다.추후에 요리를 더 배우고 연구하면더욱 큰 사람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쇼의 가장 큰 매력쟁이 티나!!진주목걸이를 항상 하고 다닌ㅎㅎ​티나는 정말 매력적인 참가자이다.새침한듯 보여도 참 따뜻하고,실력도 정말 뛰어나다.​티나는 대회 내내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저격하려 했다.처음엔 ‘너무 속보인다’라고 생각했는데,다 끝나고 생각해보니 티나의 작전이 옳았다.​결국 우승은 심사위원들의 판단에 달려있으니그들의 니즈와 입맛에 맞추는 것이 당연한 것.대회에 다수 참가한 노련함이 돋보였다.​ 이 밖에도 자신만의 사연을 가진,멋있는 참가자들이 많았다.그래서 보는 내내 즐거웠다.​또한 바비큐를 볼 때마다군침이 돌아서 정말 참기 힘들었다…미국에서 먹던 바비큐도 생각나서여러모로 참 그립고 아련했다. 미국인에게 바비큐가 중요한 문화인 것은익히 체험하여 잘 알고 있었지만,각기 다른 곳에서 온 참가자들이그들만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이용하여멋진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며장인같다는 생각을 했다.​실제로 경연 내내 모든 참가자들은자신의 특색을 담은 바비큐에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그들에게 바비큐는단순히 고기를 굽는 것그 이상인 것이다.​미국 문화를 좀 더 알고 싶다면꽤나 강추하는 예능!가볍게 보기 좋다.​별점 : ★★★★★​​*구글링 결과대회 내내 똑같은 옷을 입고 나오는 이유는주최측에서 같은 옷을 여러 벌 준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