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점점 심해지면서 큰 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갈망도 같은 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듀오가 출시되기 전부터 노려보고 있었는데요. 7월27일자 아마존닷컴 이미지 캡쳐 국내 정식 발매도 안했음은 물론, 가격도 비싸고 사용 후기들도 극악이라 마음을 접었더랬지요.그런데 최근에 판매 가격이 출시 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국민카드에서 아마존 직배 할인 행사를 해서 눈 딱 감고 질러버렸습니다.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MS 서피스 듀오 언박싱/SK 자급제 개통 & 간단 리뷰 이런 고가의 전자 제품류는 직배를 하는 것이 초기 불량에 대응하기 편합니다.배대지를 통해서 받았는데 하자가 걸리면 미국에 다시 보내고 교환받는 절차가 복잡해지고 배송 비용도 꽤 나옵니다.7월1일 아마존 직배로 구매했는데 9일만에 받았으니 제법 빠르게 배송되었습니다.패키지는 바람 빠진 비닐 완충제 하나만 들어 있네요. 서피스 듀오 자체 패키지가 기본 완충은 해주는 듯 합니다. 먼저 언박싱 영상입니다. 전체 구성품입니다.본체 범퍼 충전기 케이블 유심핀 매뉴얼.가격이 얼만데 ….외부 포트라고는 USB-C 뿐인데 전용 이어폰은 커녕 3.5미리 이어폰 젠더도 없다는….. 그래서 서피스듀오를 주문하고 동시에 USB-C 에서 유선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젠더와 스크린 프로텍터를 구매했습니다. 국내에 정발하지 않아서 기기를 처음 켜고 설정할때 한글이 없습니다.그리고 출시 후에 수정된 문제들이 많아서 기본 설정화면 넘어가기 전까지 4번 업데이트를 하는데 이 과정도 시간이 꽤 걸리네요. 대략 네차례의 업데이트를 마치고 기본 설정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부터는 스크린샷이 없는데요.한가지 좋았던 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다도 통화기록, 문자메시지까지 다 새폰으로 백업 복원이 됩니다. 전에는 뭔가 프로그램을 깔고 그랬던 것 같은데….안드로이드가 버전이 올라가면서 다 지원되는 것 같습니다. 단 카톡은 셀프로 하셔야 해요~이제 화면 보호 필름과 범퍼를 붙여 봅니다. 범퍼 없이 쓰는 게 더 이쁘긴 한데 테두리가 갈변된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미리 붙이고 쓰기로 했습니다.그냥 스티커 떼고 테두리에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난이도 0. 이제 소프트웨어 기본 설정과 하드웨어 보호 장치를 마련했으니 본격적으로 서피스 듀오를 탐험해 봅니다.먼저 제품 크기를 아내의 아이폰11프로 맥스와 제가 쓰던 LG V30과 비교해봤습니다. 아이폰11프로 맥스 vs MS 서피스 듀오 아이폰11프로 맥스 vs MS 서피스 듀오 LG V30 vs MS 서피스 듀오 서피스 듀오가 상하 여백이 많아서 실제 체감하는 화면 크기는 작을 수 있지만 그립감 때문인지 좁고 길어지기만 하는 기존 스마트폰과 비교해서는 나름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혹시 기억하실 분이 계실 지 모르겠지만 서피스 듀오를 반 접으면 오래전에 나왔던 LG 옵티머스 뷰2와 비슷합니다. 실제 손으로 잡는 느낌도 그렇구요.이제부터는 제가 이 서피스 듀오를 산 소프트웨어적인 이유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왼쪽 화면으로는 뉴스 목록을, 오른쪽 화면으로는 세부 뉴스를 시원하게 볼 수 있습니다.뉴스는 책 페이지 넘기는 것 처럼 양쪽 화면으로 모두 이용해서 볼 수도 있구요.스마트 폰으로 디지털 책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서피스 듀오가 정말 괜찮은 기기이겠습니다. 그리고 사진 이미지도 양쪽 화면으로 크게 확대가 가능하고요. 이렇게 일상적인 노는 용도로만 서피스 듀오를 산 건 아닙니다.전 국민?이 참여하는 개미 운동에 저도 일조하고 있는데 주식 어플 보기에 정말 최고 입니다.왼쪽 화면에 호가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오른쪽 화면에서는 주식 매매 가격을 바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본업인 3D프린터 필라멘트 해외 주문시 배송 등록하는데도 그만입니다.크롬 브라우저에서는 배송업체 정보 등록이 잘 안되서 노트북을 들고 다닌 적도 있는데요.MS 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하면 아마존 판매 송장은 일어나 영어라서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기에도 정말 편리합니다. 그리고 모바일로 세금계산서 발행하거나 은행 송금할 때도 정말 편리하지요. 서피스 듀오는 이전에 없던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이다 보니 기본 사용 팁을 바탕화면에 설치해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위 이미지에 있는 팁은 미리 양쪽 화면에 필요한 앱을 등록해서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하는 팁인데요.보여드리자면… 이 외에도 오피스 문서 작업을 한다거나 이미지 작업을 할 때에도 서피스 듀오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통신사를 통하지 않은 자급제폰의 경우에는 통신사에 IMEI 휴대폰 식별번호와 맥 어드레스를 등록해야 VoLTE 나 통신사가 제공하는 개방형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를 위해서 제가 사용하는 SK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고객센터나 온라인으로는 등록이 불가능하고 직영 대리점에 방문해야 한다고 합니다.저는 대리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티월드 사이트에서 자급제폰 등록을 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자급제폰 개통이 완료되기 전까지 기존 유심을 새로 구입한 폰에 넣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이 경우 데이터 통신에 장애가 생겨서 LTE를 이용한 온라인 작업이 불가능해지고 MMS 수/발신도 안됩니다.물론 일시적인 장애라서 몇시간 혹은 하루 정도 지나니까 모든 게 정상적으로 작동하더군요. IMEI 휴대폰 식별번호 등록하면 통화 품질이 정말 놀랍게 개선되니까 무조건 하시는 게 좋습니다.자급제폰 등록해서 개통해도 요금제를 자급제 전용으로 변경하지 않는다면 기존에 가족할인이나 결합할인은 해제되지 않고 유지됩니다.이런 저런 신경쓰고 싶지 않다 하시면 그냥 직영 대리점으로 고고~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본문에 안 적었지만 서피스 듀오는 물리 유심과 더불어 전자 유심인 이심e-sim을 지원해서 듀얼 유심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티플러스 모바일이 유일하게 이심을 지원하는데 저는 데이터도 남고 번호를 두개 사용할 일도 없어서 그냥 비워두고 있습니다.언젠가 코로나를 극복하고 해외에 나갈 일이 있을 때 국내에서 해외 이심을 미리 구입하면 현지 도착해서 허둥지둥할 것 없이 편리하게 데이터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겠지요.이심 테스트하려고 2021년 9월2일에 티플러스 이심esim을 개통하고 확인해보니 유심을 두개 사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사용은 불가능 하네요.그래서 위 내용 지우고 정정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진정한 듀얼 심 기능을 위해서는 각 심에 하나씩 두 개의 모뎀이 필요하지만 듀오에는 하나만 있습니다. 하나의 모뎀이 있는 전화기가 두 SIM 계정을 모두 대기 상태로 유지하고 자동으로 둘 사이를 전환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있지만 Duo에도 없습니다. 따라서 두 심을 모두 활성화할 수 있지만 한 번에 하나만 사용할 수 있으며 두 심을 전환하는 것은 수동입니다.”(내용 출처 https://www.reddit.com/r/surfaceduo)서피스 듀오는 MS의 야심작으로 여러차례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수준의 빠릿함은 커녕 삼성 갤럭시 만큼도 못 미칩니다.자기네 운영체제를 포기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용했으면 뭔가 보여줘야 했을텐데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는 듯 해요.아 그리고 아마존 직배시 관부가세 디파짓 여유있게 잡아놓는데 정확하게 25일만에 메일로 환급한다고 알려주네요.전에는 2개월에서 1년 가까이 걸려서 돌려받았다는 분들도 있었고, 라이브 챗 해도 안된다 등등의 글들을 봐서 ‘안주면 말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도 빨리 돌려주네요ㅎㅎㅎ 총평은,서피스 듀오를 150만원 주고 샀다면 헉…ㅜㅜ 70만원 주고 샀다면 뭐 그럭저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