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이 앞서간다. 주목할만한 공지가 빗썸에서 나왔다. 빗썸은 다이코인(DAI)을 원화마켓과 BTC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다른 어떤 코인보다 다이코인(DAI)이 상장된다는 점은 상당히 인상적인 공지라고 할 수 있다.다이코인(DAI)의 원화마켓 상장이 의미있는 이유는 그간 한국에서는 다이코인(DAI)을 구입하기 위해서 이더리움을 구입하고, Defi 서비스로 이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빗썸에 다이코인(DAI)이 상장되면 원화로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일정 일단 일정 자체는 늘 그렇듯 갑작스럽다. 6월 3일(목) 다이코인(DAI)의 입금주소는 오후 12시 30분부터 활성화되며, 상장은 오후 2시 40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공지가 업데이트 되면서 4시 상장으로 다시 조정되었다.거래는 PC와 모바일, API 모두에서 가능하다. 일단 상장 소식이 전해졌으니 큰 무리 없는 시간 안에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상장시간이 아니라 상장한다는 것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다이코인(DAI) 왜 기대하는가? 다이코인(DAI)이 기대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일단 다이코인(DAI)은 스테이블코인이다. 테더(UDST)는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위한 코인이다. 다이코인(DAI) 역시 같은 역할을 하지만 대부분 이더리움 기반의 생태계에서 많이 이용된다.그런데 더 중요한 것이 바로 Defi다. 다이코인(DAI)의 경우 디파이에서 꽤 높은 이율로 스테이킹이 가능하다. 필자가 이용중인 넥소의 경우에도 8%의 연이율이 제공된다. 이렇게만 보면 수수료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꽤 괜찮은 선택이다. 장점들 다이코인(DAI)을 이더리움을 통해 스왑하는 경우에는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원화로 매수할 경우에는 안정적으로 낮은 거래수수료 정도로 거래가 가능하다. 물론 빗썸에서 어느정도 거래수수료를 받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이렇게 되면 달러가치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8%의 이율을 달러로 받을 수 있다는 엄청나게 큰 장점이 생긴다. 빗썸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면 현금유입을 크게 당길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길 것이다. 투자자나 거래소다 윈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