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인자” 故 임블리 조문 거부당한 BJ감성여울, 비난 쇄도 BJ 감성여울이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BJ 임블리(임지혜) 장례식장을 방문했으나 조문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6월 19일 감성여울은 “유가족분들이 조문을 원하지 않으시기에 돌아가고 있다. 상중에 소란 떠는 게 더욱 상처가 될 것 같아서 조용히 나왔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변명도 책임 전가도 하지 않겠다. 제가 살인자 맞다”고 적었다.이어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도 죄송합니다. 만약 제가 죽지 않는다면 평생 마음속으로 속죄하겠습니다. 무엇으로도 제 죄를 씻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앞서 임블리는 11일 부천에서 감성여울 등 동료 BJ들과 술자리를 하던 중 다툼을 벌인 뒤 홀로 귀가했다.이후 임블리는 해명을 위해 생방송을 진행했고, 방송 도중 유서를 쓴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임블리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9일 숨을 거뒀다.당시 술자리에서 임블리와 말다툼을 벌였던 감성여울은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거기 있던 BJ들이 한둘이 아니다. 나만 있던 게 아니다”, “마녀사냥하지 말라. 지금 켜도 욕먹고 나중에도 켜도 욕먹으니 방송을 켰다. BJ 임블리 울길래 벽 보라고 했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등 발언을 쏟아내며 자신의 잘못은 없다고 밝혔었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술자리에 함께 했던 동료 BJ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누리꾼들은 “공식 사망 발표 전 자신의 행동을 돌아봐라”, “이제 와서 태도 바꾸고 주변 사람 신경 쓰이게까지 하는 이유는 뭡니까?”, “죄책감 없다더니 태세전환 뭡니까”, “평생 죄책감 시달리길” 등 반응을 남겼다.한편 경찰은 임블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동료 BJ들과 함께했던 합동 음주방송 등과 관련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