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매해 봄만 되면 골골 비실비실 하면서 환절기를 혹독하게 보낸다.그리고 올해부터는 나도 봄 컨디션 저하 대열에 합류함ㅋㅋ 아니 매일 자고 일어나서 하는거 먹는게 다 똑같은데 이렇게 병든 닭 마냥 내내 꾸벅꾸벅 졸고아침에 눈도 안떠지고 몸이 천근만근일 수 있냐구.. 진짜 살려달라구…그래서 혹시나 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인터넷에 여기저기 검색했더니 사람들이 글루콤을 추천해 주더라?생전 처음 들어봄.. 당연함.. 이런거 검색한것도 필요한 것도 올해가 처음이니깐….☆ 챗GPT한테 글루콤이 뭔지 물어봤다. ..되게 이상한 소리를 하고 앉았다.챗지피티한테 물어보지 마세요 거짓부렁입니다역시 쁨벙이 클래스,,,그냥 비타민 B에 아미노산 들어간 앰플이라고 한다.역시 미국인들이 잘 모르는건 그냥 포털에 물어보는게 낫다.이건 일반의약품이라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그래서 을지로 입구 생활자는 당장 종로로 향했다.버스 잠깐 타면 종로5가 약국 거리에 도착할 수 있다. 저기 온유약국 보인다.여기서 많이 사는거같길래 걍 무지성으로 갔다.이러니 바이럴이 중요한가보다^_T저긴 입구부터 글루콤 입고라고 막 적혀있음ㅋㅋ 우리엄마 인사돌이랑 같이 샀당.여기 제로페이 된다.실적 채우는겸 체크카드로 결제하긴 했는데다음에는 종로 서울사랑상품권 왕창 사와야지… 글루콤 종로 온유약국 가격 정보(4월 말 기준)30병(반박스)에 65000원!60병에 130000이다.와 비싸다…! 서른병이나 들었는데도 쬐마낳다. 저 뚜껑 윗부분에 분말이 들어있다.처음엔 어떻게 까는지 몰라서 허둥거림ㅋㅋ복용법사진에 왼쪽 위쪽에 푹 패인부분에 손톱 걸고 땡기면 쉽게 까진다.겉 하얀 뚜껑을 제거한 다음에 툭 튀어나온 빨간 속 뚜껑을 누르면분말이 아래로 뽁 열려서 액체랑 섞인다.잘 섞이게 잠깐 흔들고 마저 까서 한입에 털어넣으면 된다.한입거리다. 맛은 없다(당연함)(약임)1일 1회 털어먹으면 되고 식간(식사와 식사 사이)에 먹으면 된다고 한다. 세병 마셨는데뭔가 이것 덕분에 좀 살만해진건지괜찮아질때가 돼서 괜찮아진건지연휴 덕분에 살만해진건지 잘 모르겠지만암튼 엄마나 나나 4월 말 대비해선 피로가 좀 많이 풀린 것 같다.조와 여행 갈떄까지 컨디션 열심히 지켜야지,,,부작용식욕감퇴나 뱃속이 거북해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물론 다른 약을 복용하거나 할땐 늘 전문의와 상의하세욧!아무리 그냥 영양제라도 약 먹을땐 신중해야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