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말고 동거 정보 출연진 방송시간 PD 이제 뭐 별의별 프로그램이 다한다. 개인적으로 결혼 전 동거하는 것에 찬성하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이거를 방송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채널A에서 오늘부터 시작하는데, 방송시간이 심야도 아니고 남녀노소 누구나 딱 보기 좋은 오후 8시다. 현재 범람하고 있는 수많은 연애 예능들이 제공하는 말초적인 자극이나 출연자의 화제성이 아닌 이 시대 커플들의 진짜 사랑법을 보여주겠다고 한다. 결혼 말고 동거 정보를 살펴보자. 결혼 말고 동거 연출 소수정 출연 한혜진, 이용진, 이수혁, 아이키 방송 2023, 채널A 연출 : 소수정 출연진 : 한혜진, 이용진, 아이키, 이수혁 방송시작 : 2023년 1월 20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시간 : 2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9시 10분 방송사: 채널A 출처 – 채널A 공식영상 살아봐야 더 사랑한다! 지금 이순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실제 커플들의 24시간 밀착 동거일지로, 대한민국 최초의 ‘초현실 동거 예능’이다. 사실 요즘 커플들은 결혼 전에 혹은 결혼 대신 동거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은 먹어봐야 알고, 사람은 살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비친족 가구원이 백만을 돌파한 시대에 미혼 남녀들의 동거 문화를 더 이상 터부시할 수 없다. 그리하여 이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되었다. 동거. 말 그대로 부부가 아닌 남녀가 부부관계를 가지며 한집에서 사는 것을 뜻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이렇듯 연애보다 딥하고 결혼보다 짜릿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리얼한 동거 커플들의 스토리와 함께 사는 남녀들의 솔직 과감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아, 여기까지만 봐도 이 프로그램 결혼 말고 동거는 무조건 봐야하는 것이다. 특히나 현재 동거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커플이라면 이 예능이 해답지 역할이 될 수도 있다. 이 독특한 예능이 어찌하여 나오게 되었나 정보를 살펴보니, 책임프로듀서가 화제의 예능 ‘애로부부’를 기획했던 김진CP였다. 본인 말로 금단의 구역을 건드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번 역시 본인들의 순수(?)한 기획의도와는 다르게 엄청난 화제성으로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연출은 ‘냉장고의 부탁해’의 소수정 PD, 극본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천진영 작가가 맡았다. 뭔가 굉장히 독특하고 새로운 조합이다. 방송사에서도 이게 좀 흥행이 되겠다 싶었는지, 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1회와 2회를 같은날 이어 방송한다. 위에 적어놓은거 보면 알겠지만, 첫방송은 오늘 1월 20일 금요일 밤 8시 채널A에서 한다. 11시 20분까지 2회 연속 방영이다. 그런데 다음번 결혼 말고 동거 방송시간이 거의 보름이 지난 2월 6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이다. 이때부터는 이제 이 시간으로 고정되어 1주일에 1회씩 방영한다. 재방송은 엄청나게 할 듯 하다. 여튼,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이 잘 되려면 출연진이 중요하다. 방송 소재가 소재니만큼 섭외가 쉽지 않았을 듯 한데, 김진CP의 말에 따르면 ‘동거에 대한 의사와 가치관이 뚜렷한 커플’을 캐스팅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1회에서는 일단 3커플이 등장한다. 이제 막 동거를 시작하려는 커플부터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세 가족의 동거, 마지막으로 11년째 장기 연애중인 비혼주의 커플까지 다양하다. 보는 재미는 확실하지 않을까 싶다. 첫번째 커플은 ‘결혼에 있어 동거는 필수 조건이다’라고 과감히 밝힌 여자와 ‘동거는 상상이 안 간다’는 유교남이다. 여자는 옹호론을 펼치며 ‘나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게 좋지 않냐? 어차피 우리 결혼할 거 아니냐’라고 말하지만, 남자는 ‘가족들의 반대도 있고, 시선이 좋진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여자는 나랑 살기 싫냐며 남자에게 묻는데, 이 쿨한 MZ세대가 한집살이를 시작하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다. 두번째 결혼 말고 동거 출연진은 꽤나 유명인이다. 배동생의 딸로 과거 한 연애 예능에도 나왔던 배수진이다. 그녀는 기적처럼 돌아온 첫사랑과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남 역시 그녀에 대해 첫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과거 1년 정도 만나고 헤어졌던 두사람이 돌고 돌아 이렇게 재회한 것이다. 그렇지만 두사람의 달달한 꽁냥거림도 잠시, 이들의 동거 하우스에 또 다른 동거메이트가 등장한다. 바로 배수진의 어린 아들이다. 엄마 배수진, 어린 아들, 그리고 엄마의 남자친구라는 독특한 구성원이다. 이들 세명의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지도 주목해 보자. 마지막 커플은 주말이면 주말이라 같이 있고, 평일이면 일한다고 같이 있고, 그래서 아예 살림을 합쳐버린 두사람이다. 이렇게만 보면 무언가 영화같이 행복한 스토리지만, 마주한 현실은 달랐다. 낭만 아닌 현실 속 이 두사람의 24시간은 어떠할까? 이 프로그램이 밀착 취재(?)해 본다. 진짜 밀착 취재다. 이들의 모습을 보며 적재적소 리액션으로 우리의 흥미를 일깨워줄 MC로, ‘연애 참견러’라는 별명을 가진 모델 한혜진, 7년 연애 후 결혼한 개그맨 이용진, 초등학생 딸을 키우고 있는 댄서 아이키, ‘여심 저격수’라 불리는 모델 겸 연기자 이수혁이 나온다. 다른 세명은 그래도 좀 예능을 하는 편이라 뭐 그럭저럭한 캐스팅이라 보는데, 이수혁이 출연진으로 나오는 것은 놀랍다. 이 네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궁금하다. 이상으로 화제의 프로그램이자 기대작 결혼 말고 동거 정보에 대해 알아봤다. 출연진도 흥미롭고 PD 등 제작진 조합도 재미있다. 방송사 말대로 진짜 24시간 밀착 취재라고 한다면 이거는 공중파에서 다루기에는 너무 위험한 주제인데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 우리 함께 살아볼까요?사진 출처는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