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를 견제하느냐고 오랫동안 내수 역차별을 해온 삼성전자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가뜩이나 Apple Watch에 점유율이 밀리고 있었던 갤럭시 스마트워치가 이젠 결제 편의성까지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리나케 갤럭시워치6 삼성페이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미 북미,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지원하던 기능이기에 국내 시장을 아예 포기할 생각이 아니라면 이번 신제품부터 NFC를 활용한 간편 결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 정식 출시는 8월 초? 말? 갤럭시워치6 출시일은 8월 넷째 주(20~25일)가 유력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경쟁사 신제품도 함께 출시될 수 있어서 삼성전자 하반기 언팩 행사가 조금 이른 시점(7월 말)에 진행될 수 있다는 루머가 있다. 그렇게 되면 언팩 후 일주일 뒤인 8월 초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두 가지 모델! 갤럭시워치6 일반 모델은 40mm, 44mm로 기존 시리즈처럼 출시될 예정이다. 그런데 디스플레이와 해상도가 각각 1.31인치(432 x 432), 1.47인치(480 x 480)로 향상될 것이 유력하다. 프레임 크기는 같아도 구형보다 더 많은 정보를 선명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업그레이드라고 볼 수 있다. 자연스레 동그란 검은색 띠 면적이 줄어들 것이다. 프로 모델에는 물리 베젤링이 다시 탑재된다. 그래서 이름도 클래식으로 되돌아가고 크기도 42mm, 46mm로 선택이 가능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 장단점이 있다. 직관적인 UI/UX 측면에서는 지금의 터치 베젤보다 물리 방식이 훨씬 낫다. 그러나 어딘가 투박해 보이는 돌출된 디자인에 호불호 존재하고 화면 좌우 끝에서 안쪽으로 터치할 때 베젤링이 거슬리는 경우가 있다. 이런 피드백을 삼성전자가 어떻게 해결했을지 기대된다. 갤럭시워치6 스펙, 새로운 칩셋 탑재? 2년 동안 4, 5 시리즈에 사용했던 엑시노스 W920보다 성능이 10% 향상된 W980 칩셋이 탑재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CPU, GPU 구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5nm 공정으로 제작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모델 예상 용량 일반 40mm 300mAh 일반 44mm 425mAh 클래식(프로) 42mm 300mAh 클래식(프로) 46mm 425mAh 더불어 배터리 용량이 소폭 증가될 것이 유력하다. (약 5%) ‘겨우?’ 싶겠지만, 앞서 언급한 엑시노스 W980 칩셋과 더불어 삼성과 구글이 합작한 웨어 OS의 최적화를 통해 실사용 환경에서의 연속 사용 시간이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완충 상태에서 3일만 버텨줬으면 좋겠다. (하루에 운동 1시간, 수면 모드 활성화 기준) 새로운 기능은? 갤럭시워치6 기능으로 눈에 띄는 건 딱히 없다. 기존에 5 시리즈에서 새롭게 선보인 모든 것이 그대로 탑재된다. 굳이 꼽자면 비교적 최근에 국내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진 적외선 온도 센서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 추가 정도? 그리고 프로 모델에서는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는 루머가 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갤럭시워치6 삼성페이 지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페이와 현대카드가 앞장서 NFC 결제 단말기 보급에 힘쓰고 있고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간편 결제의 편리함을 경험하고자 아이폰으로 넘어가는 사람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진짜 기대해 볼 만하지 않나 싶다. 이번에 만회하자! 지금까지 갤럭시워치6 출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루머를 통해 공개된 스펙 정보를 공유했다. 가격은 동결 내지는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삼페가 탑재되지 않는데 5 시리즈보다 비싸다? 그럼 갤럭시 스마트워치가 내수 시장을 포기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듯!▶ 현재 신제품 출시 앞두고 가성비 좋은 5 시리즈 실사용 후기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