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닥터

법정의무교육

우영우를 본방사수하면서 즐겨 보다가 8화를 지났을때쯤 조금씩 손이 오그라드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며 우영우 앓이가 자연스럽게 끝났다.​굿닥터를 내가 좋아할 게 틀림없다며 넷플릭스에서 계속 추천해주기에 몇편을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3주 안되는 시간동안 (여행기간 일주일 포함) 넷플릭스에 올라온 4개 시즌을 모두 완주했다. ​ 굿 닥터 연출 미등록 출연 프레디 하이모어, 안토니아 토마스, 니콜라스 곤잘레스, 리차드 쉬프, 보 가렛, 힐 하퍼, 탐린 토미타, 추쿠 모두 방송 2017, 미국 ABC 굿 닥터 시즌2 연출 미등록 출연 프레디 하이모어, 리차드 쉬프, 힐 하퍼, 보 가렛, 탐린 토미타, 니콜라스 곤잘레스, 안토니아 토마스, 추쿠 모두 방송 2018, 미국 ABC 굿 닥터 시즌3 연출 미등록 출연 프레디 하이모어, 안토니아 토마스, 니콜라스 곤잘레스, 힐 하퍼, 리차드 쉬프, 탐린 토미타, 크리스티나 창, 피오나 구벨만, 윌윤리, 페이지 스파라 방송 2019, 미국 ABC 굿 닥터 시즌4 연출 미등록 출연 프레디 하이모어, 안토니아 토마스, 힐 하퍼, 리차드 쉬프, 크리스티나 창, 피오나 구벨만, 윌윤리, 페이지 스파라 방송 2020, 미국 ABC ​자폐이자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숀 머피가 외과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우리나라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매회 시작할 때 한국 원작을 알리는 문구가 나오는게 참 보기 좋았다. 우리나라의 원작 굿닥터는 보지 못했지만 매우 많은 부분이 미국식으로 바뀐 것 같긴한데.. 나중에 나중에 정말 생각이 날때 원작도 한번 볼까한다.​너무 깊이 빠져서 봐 매 회 등장한 환자들의 사정도 모두 기억이 나고 배우들의 감정도 끊김없이 다 따라갔던것같다. 매 회 드라마는 메세지를 주고싶어했고, 과하지 않은선이라 기꺼이 주려는 메세지를 받았다. 시즌이 뒤로 갈수록 무리수인 설정이 나와서 좀 꺼려지긴 했지만. 전반적인 퀄리티가 높아서 몇몇 에피소드정도는 제작진이 과도하게 힘줬구나 정도로 넘어갔다. ​이제 생각나는대로 써보면 (안쓰면 다 까먹을 것 같아서 일단 써보기)​- 머피가 성장하는 모습은 정말 대단함. 얼만큼의 노력이 들어가야 그렇게 사람이 변할 수 있는 것일까. – 외과 수술 장면이 정말 현실적으로 나타나서 초반엔 많이 놀랐다. 사람 머리속 뱃속 다리 팔 정말 많은 곳의 안쪽을 제대로 봤다. – 사람 배를 그렇게 자르고 열어보고 꼬매고 해도 살아난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음. 치유되고 회복하는 인체의 신비- 수술할때 그렇게 사적인 대화를 한다니 믿기지 않음. 집중해야는거 아닌가. 많은 매체를 통해 그런 모습이 보여지는 것을 보면 이게 그냥 나온게 아닌 듯 한데. 이쪽은 내가 전혀 모르는 부분이라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미국 의사들이 자기들이 서로 최고의 의사라면서 그러는데, 괜스리 우리나라가 더 잘할것 같은데.. 하고 생각이 든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정말 선진국이 된게 맞는듯. – 환자들이 많은 검사하고 수술하고 하는 모습에서 저러면 돈을 얼마나 내는걸까 하면서 봄. 이게 미국 사람들에게는 판타지같은 드라마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했고. 아니면 나도 주어들은 얘기로 현지 상황을 모르고 편견을 가지고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고. – 자기의 행복을 찾아서 감정에 솔직해지려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와는 너무 달라서 정말 저세상 얘기 같기는한데, 저렇게 살아보는것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함. 나도 더 나은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됨. –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다 매력이 있는데, 초반에는 멜렌데스가 멋져 보이다가 뒤에는 림이 멋져보이다가, 숀도 멋있어 보이다가 심지어 모건도 이해가 되었었는데. 나한테 끝까지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는 클레어와 데비다.- 윌윤리 진짜.. 검색도 해봄 ㅋㅋㅋㅋ 정말 내가 싫어하는 종류의 느끼한(?) 얼굴인데, 왜이렇게 극중에서는 매력이 넘치는거임???- 영어 공부는 미드로 하는게 맞는 것 같다. 내가 3주를 빠져서 살았더니 부작용이 있는데. 가만 있으면 머릿속에서 계속 주인공들 목소리로 말하는게 들리고, 꿈에서도 막 주인공들이 영어로 얘기하고 그럼. 딸한테도 막 영어로 말하게 된다. 심지어 의학용어도 하도 들어서 익숙해진것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 사진찍다가 다리가 부러진다던가, 병실에서 파티를 해준다던가, 춤을 춘다던가 과도한 설정이 좀 있었다. 동성애자는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자주 등장해서 진짜 현시대의 미국은 저런가 싶었고, 수술마다 위급한 상황이 있고 그걸 또 해결해내는 과정들이 내내 반복되어 너무 뻔히 다음이 예상되기도 했다. 이게 일주일에 한두편씩 봤으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몰아서 봐서 더 심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러브라인 참 복잡한데.. 행복하게 살고싶어서 그러는 자유로운 사람들의 얘기라고 해두자. 15세이상 관람가인 드라마이니 15세는 넘어서 보는게 좋을 것 같다. – 후반에 리아는 살이 후덕하게 찐 모습으로 나오는데 드라마를 위해 살을 찌운거면 정말 리스펙트.​​ ​별별 생각 더 많았었는데 밤이 늦었으니 여기까지 하고. 안볼이유를 이것저것 다 가져와도 볼이유가 훨씬 많아 이기는 드라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