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baby 25. 드디어 뒤집기 하는 아기, 엄마는 아기 옷 홀릭 (feat. 룩수스 직구)

우리 아기가 115일째는 통잠을 자더니 117일째, 뒤집기를 성공했다.통잠은 본인 내킬때만 자주는 듯 하지만 뒤집기는 이제 시도 때도 없이 한다.전날까지는 전혀 기미가 안 보이더니 다음 날 출근해서 일하는데 시어머니랑 남편이 동영상 보내줌 ㅋㅋㅋㅋㅋㅋㅋㅋ휘까닥 뒤집는 게 신기하고 대견함 ㅋㅋㅋㅋㅋ아기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큰다는게 정말 맞나봐.요즘은 키도 엄청 커져서 한 손으로 눕혀서 안기가 정말 힘들다. 나는 내 옷은 안 사면서 아기 옷은 엄청 샀다.사실 얼마 전에 엄마가 남편 생일 선물 사줄 때 옆에서 낑겨서 50만원짜리 청바지를 하나 뜯어냈다.너무 디자인이 이뻐서 배가 안 잠기는데 살 뺄거라고 그냥 사달라고 졸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50만원 날리지 않으려면 살 빼야 하니까 빼겠지.이번 달 목표는 필라테스 등록이다.암튼 성장일기를 쓰려고 했다가, 직구 후기로 급 전환.저번에 룩수스 직구한 옷들이 다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도 한가득 담았다.남편 아이디 만들어서 기저귀 가방이랑 휴대용 기저귀 매트 등등 담고, 내 아이디로는 옷을 잔뜩 샀다.#룩수스베이비 #룩수스직구하기 #릴아뜰리에 #콩제슬레드 #네임잇 Previous image Next image 콩제슬레드 블루머배앓이 바지만 있고, 죄다 바디슈트만 있어서 외출할 때 입히려고 샀다.디자인이랑 색감이 이뻤는데 마침 미드세일 하길래 얼른 담았지롱.얇은 수건 재질이라 쵸큼 더우려나…? 그래도 한 여름 아니고서야 짧아서 마구잡이로 입힐 수 있을 듯하다.화이트, 베이지 상의 입히고 입혀주면 완죤 귀여울듯. Previous image Next image 얘도 콩제슬레드 블루머지난 번 직구 때 같은 라인업 바디슈트 입혀보니, 태평이한테 완전 색감 찰떡이라 똑같은 블루머 하나 더 구매했다.얘는 상하의 버전도 있어서 아기 더 크면 사서 입혀줘도 징챠징챠 이쁠듯.오늘 백일 촬영하러 다녀왔는데 바디슈트 위에 입혀줬더니 셋뚜 셋뚜 느낌나고 아주 이뻤다. 릴아뜰리에 원피스안에는 바디슈트처럼 하의 똑딱이가 있는 원피스얘는 사이즈가 생각보다 커서 당장은 못 입고, 올해 가을쯔음에 입혀야겠다.소재도 살짝 톡톡한 면 재질이라 가디건 같이 입혀주면 딱 맞겠다. 릴 아뜰리에 반팔 바디슈트이제 신생아 때 입던 바디슈트들은 완전 팔목 드러나는 수준으로 딱 맞아서 새로운 바디슈트들이 필요한 시점.간절기라 긴팔을 사기엔 애매하고 완전 얇은 걸 입자니 아직은 또 조금은 춥고.이번 릴 아뜰리에 신상 뉴라인업 맘에 드는 옷들이 너무 많은데 관세 때문에 몇개만 담아서 받았는데 다들 만족스러움.단지 왤케 몸통이 얇고 허리가 긴 느낌인지…ㅋㅋㅋ한번 세탁했으니 조만간 입혀서 델꼬 나가야지. Previous image Next image 왼쪽 네임잇, 오른쪽은 릴 아뜰리에 바지무무즈 에센셜 배앓이 바지 입히다가 화이트 톤 바지가 없어서 샀다.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가끔 이런 바지가 슈트 위에 필수인데, 톤이나 무늬가 엄마 취향이라 샀다.이제 막 4개월 아기인데 가을에도 입힐 생각으로 살 수 있는 제일 큰 사이즈로만 삼.혹시 나중에 짧아져서 발목 나오더라도 어쩔 수 없어.그냥 발목 나온 채로 입힐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리우드 선햇우리 아기 외출이 잦아지니, 아직은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서 사본 리우스 선햇.리우드야 워낙 이거저거 유명하니까 실패할 일은 없겠지.디자인이랑 패턴이 다양하고 이쁜 게 많아서 이거 잘 쓰면 또 다른 스타일로 살듯.스트링이 바깥면 뒤통수 부근에 있어서 길이 조절 시 아기들이 안 불편해 할 것 같아서 맘에 들었음.이런 디테일 센스지. 릴 아뜰리에 스윔수트하, 사실 이거 사려고 채운거나 다름 없지.4월에 경주 학회갈 때 아가 데리고 갈 건데, 가서 수영복 입혀서 호캉스할거다.설령 그 때는 너무 어려서 수영 못 하면 8월에 괌 나갈 예정인데 그 때라도 입힐거야.수영복이라 신중하게 사이즈 고민해서 샀는데, 조금 작아보여서 당황…아기 기저귀하고 입으면 너무 낑길 느낌인데, 괜찮으려나 불안 불안.요맘 때 아기들은 수영복 입힐 때 기저귀 안 채우고 입혀도 되는건가…??쉬야는 그렇다치고 응아는…?아직까지 수영하면서 응아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쵸큼 불안한데. Previous image Next image 미니 로디니 이건 룩수스에서 직구한 건 아니고, 태평이랑 남편이랑 더 현대로 외출 나갔다가 응아를 옷에 묻혀서 급하게 구매한 옷.사실 패턴이 너무 귀엽고 여름에 입히면 좋을 것 같아서 몇 주 동안 눈독 들이던 애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백화점에서 사자니 사이즈가 원하는 사이즈가 없고직구로 하자니, 150유로 이내에 얘를 넣기가 아깝고 해서 고민하다가.신의 계시처럼 우리 태평이가 옷에 똥을 딱 묻혔고, 마침 나는 여벌의 옷을 안 갖고 왔고.남편이 정신없어 하는 틈을 타서 미친듯이 뛰어가 사버렸다.역시나 사이즈는 마음에 들지 않아 조금 큰데 패턴이랑 컬러가 너무 잘 어울려서 후회가 읎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리고 간 김에 하나 더 업어 온 노랑 땡땡이 상하의얘도 엄청 큰 사이즈인데 상하의로 된 옷은 어떻게든 오래오래 잘 입힐 수 있다고 애써 위안하며…한 여름에 위 아래로 입히고 썬글라스 하나 씌워주면 엄청 귀여울 것 같아서 참을 수가 없었다.이렇게 순식간에 10만원 긁어주고 ㅋㅋㅋ압소바, 에뜨와, 밍크뮤에서 벗어나 슈슈앤크라 등으로 넘어가다가 요즘 외쿡 옷이랑 룩수스 직구에 정착함.우리 나라 아기 옷들도 이쁘긴한데 조금 빨리 질리는 경향이 있다.알록 달록 귀엽고 애기 느낌 물씬이지만 차분한 느낌의 외쿡 아기 옷들 보면 눈이 뿅뿅 돌아감 ㅋㅋㅋㅋㅋㅋ콩제, 캄캄, 릴 아뜰리에, 다 너무 이뻐서 미치겠음.내 취향은 유럽 취향인걸로. 엄마 덕분에 50일 넘어가자마자 바깥 세상 다닌 곳이 대부분 백화점인 아기.요즘엔 일주일에 2번 이상 백화점으로 출근하시는 태평이와 태평이 아빠.고생이 많으시구려, 두 분 다.트름 거억하고 거하게 해주시면 그조차 행복한 딸 바보 ㅋㅋㅋㅋㅋㅋ울 남편도 곧 생일인데, 뭘 사줘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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