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스마트폰을 바꿀 때가 되긴 했었던 것이, 매번 32기가밖에 되지 않는 적디 적은 용량으로 다양한 앱을 깔고 사진들을 유지할려니 매번 사용하던 앱을 지우고 업데이트 하고, 또 다른 걸 지우고 다시 사용하고자 하는 앱들 깔고 정말 지칠 때까지 왔다갔다를 반복했기 때문이다. 원래 어렸을 때 피쳐폰 쓸 때만 하더래도 핸드폰 한번 사면 부모님 가라사대, 적어도 5년 10년은 사용해야 하지 않겠냐 라는 말에 길들여지기도 했었지만 어쨌든 난 한번 스마트폰 쓰면 왠만하면 3~4년은 채워서 사용하는 편인데, 그래서 지난 갤럭시S7도 이번까지 딱 3년을 채울 수 있기도 했었다. 뭐 아직까지도 용량이나 속도 말곤 딱히 불편한 것도 없었고, 내가 무슨 고사양의 게임을 즐겨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정도면 딱 충분하긴 했었다.하지만 어쨌든 주변에서 요새 계속 스마트폰 신제품들이 출시되고 나도 이것저것 사고싶은게 워낙 많은 사람인지라 계속 새로운 스마트폰에 눈독들 들이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주 좋은 기회를 통해 요새 화제의 신상품,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으로 계속해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LG V50S ThinQ를 사용해볼 수 있게 되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은 비단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십수년간 핸드폰 사용하면서 한번도 사용해보지 않았었는데, 이참에 한번 경험해 보고 싶기도 해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용하게 되었다는! 이번주 월요일에 배송 왔으니, 사실상 LG V50S ThinQ 풀리자마자 바로 받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언제 회사에 퀵이 오나 계속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침 업무 시작하자마자 후다다닥 퀵이 도착해서 바로 개봉했다. 보다시피 일단 메인 하드케이스가 워낙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역시 LG전자를 대표하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서 그렇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확실히 스마트폰를 구매한다면 적어도 특정 브랜드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카테고리의 스마트폰을 구매하는게 가장 낫다는게 내 생각이다. ^^ 언박싱 전 촬영해보았던 케이스, 특이하게 케이스 안쪽에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큰 부분이 본체랑 악세서리가 들어있는 파트고 작은 부분이 바로 그 유명한 LG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 파트가 담겨있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먼저 가볍게 언박싱 영상을 한번 담아보았다. 회사에서 찍었던 지라 그래도 조용하게 찍어야 할 것 같아서 점심을 15분만에 빠르게 해치우고 바로 들어와서 조용한 가운데 영상을 찍었다는.. 언박싱 하면 이렇게 차례대로 전체 케이스(덮개 느낌), 본체 박스 그리고 듀얼스크린 박스로 나뉘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당연히 미개봉 신품이라 이렇게 미개봉 제품임을 알 수 있는 테이프가 붙여져 있었다. 이거 없으면 어쨌든 남의 손을 한번 탄거라고 보면 된다. 먼저 본체 박스를 열면 이렇게 LG V50S ThinQ 본체를 1차적으로 보호(?) 하기 위한 덮개가 살포시 덮혀져 있었다. 이거 열면 바로 아름다운 실루엣의 스마트폰 본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바로 우측 사진처럼 말이다. 악세서리는 보다시피 굉장히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충전용 케이블와 어댑터 그리고 이어폰이 전부였다. 이어폰은 요새 블루투스 이어폰이 유행이긴 하지만 여튼 선이 있는 제품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크레신 브랜드의 번들 이어폰이 제공되고 있었다. 계속 요새 블루투스 이어폰만 사용하고 있어서 음질은 체크해보진 않았지만, 예전에 한때 LG 핸드폰의 이어폰이 굉장히 비싼 제품이 제공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항상 LG 핸드폰과 함께 제공되는 이어폰은 음질이 좋다는 느낌을 계속 가지고 있어서인지 이번에도 굉장히 기대가 되곤 한다. 듀얼스크린 빼고 다 풀어본 언박싱 본체, 나름 가지런하게 잘 정리해 두었는데 LG V50S ThinQ 사용 5일차인 지금은 뭐.. 결국엔 스마트폰하고 케이블만 가지고 다닌다. 기존에 사용했던 갤럭시S7은 충전선이 5핀이어서 집에 있는 모든 케이블이 5핀이었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LG V50S ThinQ은 다들 알다시피 충전선이 C타입이기 때문에 지금은 충전선이 요거 하나밖에 없어서 나갈 때마다 항상 들고다니고는 있다.참고로 사진은 따로 찍지 못했지만 이번 LG V50S ThinQ은 기본적으로 투명케이스를 하나 제공해주기 때문에 초기에 케이스 굳~이 구매할 필요 없이 당분간은 이거 사용해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아마 조만간 따로 케이스를 사겠지만 그래도 바로는 살 필요가 없어서 이래저래 좋았다는. (그래도 난 IFACE처럼 두꺼운 케이스를 선호한다는..) 처음 사용해보는 C타입 충전선, 요 충전포트도 여러개 구해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대망의 듀얼스크린, 듀얼스크린 이건 따로 설명서가 없이 제품 앞쪽에 붙어있는 스티커가 전부였던지라 사실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조금 맨붕이긴 했었는데, 결과적으론 하나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었다. 굳이 저 사진 없어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적어도 저 사진 20초만 잘 들여다보면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라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S7과 LG V50S ThinQ의 크기 차이. 확실히 전체적으로 큰데 또 그립감이 훨씬 좋고 은근 이녀석이 가벼워서 휴대하기 정말 좋았다. 그동안 사용하던 갤럭시는 잠깐 서랍 속으로 안녕~ 그리고 듀얼스크린도 함께, 듀얼스크린은 아래 사진들에서 더 이해하기 쉽게 볼 수 있겠지만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핸드폰 케이스 겸 카드지갑 같이 쓸 수 있는 그런거.. 쓰는 기분이라고 보면 된다. (외관만 놓고 보면) 일단 LG V50S ThinQ 듀얼스크린 사용 전에 기본 스마트폰 셋팅부터, 기본적인 운영체제야 안드로이드 기반이니 누구나 쉽게 셋팅할 수 있는데 LG전자의 인터페이스 사용은 처음이라 좀 긴장했었는데, 결과적으론 하나도 어려울 게 없긴 했었다.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아마 1주일만 더 사용하면 기존 삼성 인터페이스는 다 까먹지 않을까 싶다는.. 충전단자와 위쪽 파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했다. 그리고 화제의 듀얼스크린 장착! 듀얼스크린 끼고 직접 듀얼모드를 실행해보니까 느낀 점이 이거 배터리가 빨리 닳겠는데? 충전기를 어떻게 끼우지 했었는데 따로 듀얼스크린 장착시 사용 가능한 전용 충전젠더가 제공되었기 때문에 별탈 없이 충전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어 충전구멍(?)이 막혀서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역시는 역시, 당연히 기본적으로 다 제공되고 있었다는. 아래 부분에 제공되는 전용 젠더를 끼우면 C타입 충전기로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었다. 드디어 결합하고 시동 걸어본 LG V50S ThinQ의 듀얼스크린, 사진보다는 영상으로 보는 실제 사용후기가 여러모로 더 와닿을테니 영상으로 준비해봤다. 과연 어떤 느낌이냐면!! 이렇게 위쪽에서는 게임 아래쪽에서는 유투브까지 완벽하게 호환되서 재생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처음에 LG V50S ThinQ 듀얼스크린 모드 사용하기 전까지만 해도 이거 같이 돌리면 느려지지 않겠어 라는 생각과 함께 그래도 스마트폰 본체랑 비교하면 터치감 현저하게 떨어지겠지 생각했었는데 확실한건 두가지 모두 오산이었다는 사실이다.속도 하나도 안느려졌고, 터치감도 듀얼스크린과 본체가 동일했기 때문에 무엇 하나 불편함 없이 잘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블로그 포스팅 작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럴때 한쪽에는 참고할만한 글 열어두고 한쪽으로는 직접 작성하고 이런 식으로 활용하면 굉장히 편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이 사진처럼 한쪽은 게임하고 한쪽은 유투브 영상보고.. 이렇게도 아마 꾸준히 잘 사용할 것 같다.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LG V50S ThinQ, 앞으로 계속 잘 사용할 예정이지만 오랜만에 바꾼 스마트폰인만큼 모쪼록 아껴주고, 잘 다루면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무엇보다 용량이 기본 256GB라서 앱 다운로드나 사진 보관은 1도 문제 없다는 점이 너무나 만족스럽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