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에서 기회 받을지 불투명 황의조가 FC서울의 짧은 임대생활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노팅엄으로 이적하고 바로 황인범이 있는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갔다.노팅엄에서 바로 임대를 가는 걸로 계약을 한 것으로 보아 노팅엄에서 직접적으로 기용하기 위해 영입한 것은 아나리는 의견이 다수였다.하지만,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 입성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보고 계약을 체결했다.더 큰 문제는 이후부터였다.올림피아코스에서 예상치 못한 부진이 시작된 것이었다.이후 바캄부까지 영입하며 엘 아라비와 있던 경쟁구도가 치열해지며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결국 교체출전 포함 12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하며 k리그로 복귀했다.k리그에서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입단 후 2달간 골이 없었고 이후 패널트킥으로 첫 골을 신고했다.그러나 이후에도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다.경기력 측면에서는 칭찬받을 만한 활약이긴 했으나 공격수는 골로 실력을 평가받기 때문에 아쉽지 않을 수 없었다.하지만 6월 국대소집 이전에 2골을 연속으로 터트렸고 지난 엘살바도르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현재 보르도를 떠난 이후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황의조다.개인적으로는 FC서울에서 계속 남으며 선수생활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황의조는 오늘 수원과의 슈퍼매치 이후로 다시 한국을 뜨게된다.한국을 떠나 임대 복귀할 경우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하게 된다.아마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노팅엄에서 프리시즌에 기회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브래넌 존슨,아워이니,데니스와 주전경쟁을 하는게 쉬워보이진 않는다.만약에 황의조가 보르도 시절 폼을 되찾은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긴 한다.때문에 수원전 이후 황의조가 노팅엄에서 기회를 받는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황의조는 애초에 올림피아코스를 갔던 것도 결국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고픈 마음 때문이었기에 아마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노팅엄에서의 경쟁을 선택할 것으로 보여진다.혹은 정말 자신을 원하는 다른 유럽 클럽을 선택할 여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