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2-23 리뷰 33R. 토트넘 vs 맨유

3-4-3 vs 4-2-3-1로 붙은 토트넘과 맨유입니다. ​ ​맨유 중앙은 엄청 빡빡하죠. ​토트넘은 측면 공략을 잘 해야 했습니다. ​​토트넘에게는 골대로 들어가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할 것 같네요. ​혹은 ​측면의 좌우 미들이 크로스를 올리지 말고 컷백을 자꾸 시도하거나 말이죠. ​​ 출처 : spotv 위에 장면에서 히샬리송이 슈팅을 안 하고, 가운데로 낮게 패스를 해줍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X 표시 지점에서 멈춰 서는 선택을 합니다. ​수비에게 막혔지만, 최종 수비 뒤쪽까지 라인을 맞췄다면 찬스가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 출처 : spotv ​이번에는 히샬리송과 페리시치의 2:1 패스로 측면을 뚫었는데요. ​페리시치도 확실하게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조금 속도를 늦춰서 X 표시에서 전진합니다. ​만약 O 표시가 있는 수비라인 선상까지만 같이 뛰어들었다면, 확실히 찬스를 잡았을 겁니다. ​​​ 출처 : spotv 이 장면도 케인과 히샬리송의 패스로 측면에서 찬스를 잡았던 상황인데요. ​손흥민 선수는 x 표시에서 기다립니다. 이것도 수비라인을 맞춰서 들어가 있었다면​찬스를 잡았을 겁니다. ​​​​ 출처 : spotv 측면에서 케인이 또 낮은 크로스? 사실 슛이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x 표시가 아닌 최종 수비라인에 맞춰서 더 안쪽으로 들어갔으면 좋았을 상황입니다. ​​​크로스 상황에서 스트라이커가 기억해야 할 사항은 이런 겁니다. ​1. 크로스 올리는 동료와 나와의 사이에 수비가 없는 게 제일이다. ​2. 크로스 올리는 동료와 나와의 사이에 수비가 위치하다면, 한 명만 있도록 하고, 그 뒤에 선다. ​3. 크로스를 올리는데 바짝 붙은 수비는 없다고 해도 될 수비 숫자이다.​4. 동료와 수비를 통해서 오프사이드라인을 맞춘다. ​ 동료와 수비가 대치하고 있고 자신이 가운데 있는 상황이라면,​왼쪽에 그린 시야는 오프사이드가 될 때 보이는 상황이고, 오른쪽에 그린 시야는 온사이드가 될 때, 보이는 상황입니다.워낙 빠른 이동이 있는 상황이라서 시야가 한눈에 안 들어오겠지만,어렴풋이 이러한 형상으로, 동료가 왼쪽에 보인다면, 한참 더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니 한두 발 더 들어가야 되는 상황이 맞죠.​ ​암튼, 토트넘은 문전 크로스 하려면, 다이어의 아까운 헤더처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spotv 클루셉스키 선수가 페리시치 쪽으로 크로스 올리는 선수 뒤쪽에 침투하고, ​중앙 수비가 한데 뭉쳐서 있고, 그 뒤로 다이어가 편하게 공간으로 들어갔습니다. ​ 출처 : spotv 동점골 상황도, 같은 법칙이 적용됩니다. ​케인이 크로스 할 때 붙는 선수는 무시하고, ​케인이 크로스 하는 순간 수비가 없는 공간이 제일이니까, 단주마가 잘 들어갔고, 최종 수비와 라인이 아슬아슬하지만 침투 움직임을 잘 가져갔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잘 들어갔습니다. 케인이 크로스 올릴 때, 케인과 손흥민 사이에 수비수는 단주마 뒤쪽의 1명뿐입니다. 수비와 라인을 잘 맞췄고요. ​이런 상황을 잘 만들어야 하고, 공간을 찾을 움직임을 이렇게 가져가야겠죠. ​전반에 아쉬운 찬스들에서 득점이 나왔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