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생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해 끝내 사망한 BJ 임블리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경기 남양주경찰서에는 임블리 사망사건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임블리 사망 사건과 관련된 또 다른 여성 BJ의 자살 방조와 모욕 등 범죄 혐의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 또 임블리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동료 BJ들과 함께 한 방송에서 일어난 성추행 의혹도 조사할 예정이다.임 씨는 지난 11일 동료 BJ들과 함께 음주 방송을 진행하며 다른 BJ들과 물리력 행사를 포함해 크게 다퉜다. 이 과정에서 싸움을 중재하는 다른 BJ를 성추행으로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갓성은 유튜브 채널 검색할 경우 화면 BJ 임블리(본명 임지혜) 사건과 연관된 인물로 꼽히는 유튜버 갓성은의 유튜브 계정이 사라졌다. 21일 유튜브에서 갓성은의 유튜브 채널을 검색할 시 채널이 나오지 않는다. 또한 주소를 입력했을 때에도 ‘이 채널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지난 11일 갓성은은 故 임블리, 감성여울 등 일명 ‘부천연합’ BJ들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술먹방이 이어지던 도중 감성여울과 임블리의 다툼이 시작됐다. 감성여울은 임블리를 향해 수위높은 비난을 하자 참지못한 임블리가 머리채를 휘어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한차례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임블리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특정 BJ의 이름을 언급하는 유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임블리는 “죽겠다. 내가 죽나 안 죽나 보라”라고 말한 뒤 카메라에서 사라졌으며,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중단됐다.사건이 벌어진 뒤 갓성은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모든 경찰 수사에 협조하며, 법적인 책임 또한 피해가지 않겠다. 언제든 수사에 협조하며 전화오면 바로 달려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 19일 임블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갓성은은 임블리와의 통화내역으로 추정되는 녹음 캡처본을 공개하며 “경찰 요청에 성실히 협조 하겠습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