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풀럼의 2022/23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가 현지시간 2023년 5월 28일 일요일 16:30분, 국내 시간 2023년 5월 29일 월요일 00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올드 트래퍼드 경기 중계맨유와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경기는 스포티비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클릭 시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됩니다 맨유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맨유는 5월 25일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홈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두며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맨유 대 첼시 2022/23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가 진행된 상황에서 맨유는 22승 6무 9패를 기록하며 승점 72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습니다.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는 현재 장기 부상 중입니다.첼시전 부상으로 교체된 공격수 안토니는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며 수비수 루크 쇼 역시 몸 상태를 점검 중입니다.골키퍼 톰 히튼은 발목 부상으로 계속해서 결장 중이며 임대생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는 부상으로 사실상 맨유에서 커리어는 끝이 났습니다.수비수 필 존스는 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 확정되었으며 이번 경기가 맨유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입니다. 맨유는 개막전 브라이튼에 패배한 이후 리그 홈 17경기에서 14승 3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올드 트래퍼드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승리 중입니다.맨유는 새로 승격한 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2011/12시즌 승격팀과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맨유는 지난 네시즌동안 시즌 최종전에서 모두 패배했는데 이는 그 이전 33번의 1부리그 최종전 경기에서 패배한 횟수보다 많습니다.마커스 래시포드는 12/13시즌 반 페르시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리그와 컵을 통틀어 30골을 기록한 선수이며 09/10시즌 웨인 루니 이후 처음으로 홈에서 20골을 기록한 선수입니다.부 상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도니 반 더 비크, 톰 히튼, 마르셀 자비처, 필 존스출장의심 : 안토니, 루크 쇼출장불가 : 없음 (4-3-3): De Gea; Dalot, Maguire, Lindelof, Malacia; Fernandes, Casemiro, McTominay; Sancho, Martial, Rashford 풀럼 최근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는 풀럼은 5월 23일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는데 실패하였습니다. 풀럼 대 크리스탈 팰리스 2022/23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가 진행된 상황에서 15승 7무 15패를 기록 중인 풀럼은 승점 52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라 있습니다.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는 부상으로 결장하며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치지 못하게 되었지만 다니엘 제임스는 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하지만 수비수 팀 림과 레뱅 퀴르자와는 모두 맨유와 경기에 결장합니다.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선발 명단이 거의 그대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최전방에서 맨유의 골문을 노릴 것입니다. 풀럼은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위를 거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2022/23시즌 리그 15승은 1959/60시즌 17승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기록이며 54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였습니다.하지만 풀럼은 지난 다섯 시즌 중 네 시즌이나 리그 최종전에서 패배하고 있습니다.풀럼은 상위 4위권 팀과 프리미어리그 원정 53경기 중 단 3승을 거두는데 그치며 12무 38패를 기록 중입니다. 부 상 : 팀 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레뱅 퀴르자와부상의심 : 다니엘 제임스출장불가 : 없음 (4-2-3-1): Leno; Tete, Adarabioyo, Diop, Robinson; Reed, Palhinha; Wilson, Cairney, Willian; Mitrovic 맨유 대 풀럼 맨유와 풀럼의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풀럼에 5승 1무를 기록하며 상대 전적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맨유와 풀럼의 가장 최근 경기는 2023년 3월 FA컵 경기로 맨유는 풀럼에 3-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맨유는 2009년 풀럼과 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였지만 그 이후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그중 11승을 거두었습니다.풀럼은 맨유 원정 21경기에서 18패를 기록 중이며 마지막 승리는 200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맨유 대 풀럼 풀럼은 지난 3월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진 맨유와 경기에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패배하였습니다.이번 경기 역시 풀럼은 상당히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 반면 맨유는 주중 첼시전을 치른 상대로 다음 주 맨시티와 FA컵 결승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입니다.맨유는 리그 4위 경쟁에서 다소 주춤하였지만 강력한 홈 성적을 바탕으로 결국 챔스 티켓을 거머쥐었으며 풀럼 역시 올드 트래퍼드의 단단함을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입니다.승패에 상관없이 풀럼은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며 이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풀럼의 이번 시즌의 멋진 마무리가 될 것입니다. 해외에서 맨유와 풀럼의 경기를 시청하세요 해외에서 쿠팡플레이 스포티비 넷플릭스 사용하기 노드 VPN (NordVPN) 공개일이 밀려서 결국 이번 주 금요일에 오픈되는 넷플릭스 F1 본능의 질주 시즌 5를 결국 노드 VPN을 … blog.naver.com 클릭하면 인플루언서 페이지로 이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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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맨유 유로파리그 8강 프리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 vs 아스톤빌라 / 맨유 vs 본머스 23:00
리버풀 vs 아스톤빌라 리버풀 선발 라인업누녜즈는 발가락 부상으로 명제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떠나는피르미누와 밀너는 일단 벤치지만안필드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출전할 수 있을까 클롭은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폴 티어니 심판과의 언쟁 후심판에 대한 모욕이라고 판단되어2경기 출전 금지와1억2400만원 정도의 벌금형을 받았으므로관중석에서 경기 관전 전반 스탯 콤파니도 경기 직관 피르미누 밀너 안필드 고별전교체 출전 크 낭만 넘친다 마네빠져서 마누라말고 걍 누라 라인ㅠㅠ익숙한 스킬 경기 종료 후 브라질 짝꿍 품에서눈물 보이는 우리의 레전드우리의 영원한 펄스나인 당연히 MOM까지2324시즌 새 유니폼도 잘 어울리던데ㅠ 잘 나가던 맨시티에서 붙잡던 맨시티에서몹시 암흑기였던 15시즌에 와준우리의 또 다른 레전드우승없는 팀이라 더 매력적이라던근본 낭만러;; 코치로 남아줬으면 했는데 욕심이었고아직은 현역으로 뛰고 싶은가보다은퇴하더라도 언제든 돌아와줬으면 함ㅠ 한창 잘 해줄때 부상당해서울며 퇴장하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챔보도 고마웠다 끝으로 각포 배 박살난 것도 개열받고최원근 해설도 개열받음 아스톤빌라 선발 라인업 맨유 선발 라인업당연했던? 맨유승으로리버풀 챔스 가시권에서거의 멀어졌다고 봐야하지만어쩔 수 없지
위기의 토트넘과 맨유의 EPL 33라운드 프리뷰 맨유 풀럼 중계 해외 축구 2023년 5월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풀럼 전력 분석 온라인 시청
맨유 풀럼 중계 해외 축구 2023년 5월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풀럼 전력 분석 온라인 시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합니다. 자세한 경기 중계 보는 방법과 양 팀의 전력을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맨유VS 풀럼중계 바로가기 맨유3위/22승6무9패풀럼10위/15승7무15패현재 맨유는 승점 72점으로 3위, 풀럼은 승점 52점으로 10위에 위치해 있습니다.상대전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VS풀럼 FC프리미어리그 2023.05.29.(월) 00:30 Old Trafford 맨유 VS 풀럼실시간 생중계 풀럼 전력 분석풀럼의 최근 성적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풀럼이 유럽 축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7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풀럼의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낯선 얼굴들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풀럼은 첼시전 4-1 대승으로 4위권 진입을 확정 지으며 남은 경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UCL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이제는 4연승으로 시즌 마무리를 장식하기 위해 홈으로 풀럼을 불러들입니다. 맨유는 리그에서 최소 실점 3위에 오를 만큼 수비력은 좋았으나 공격은 다소 아쉬웠던 반면 직전 첼시전 리그 첫 4득점을 하며 답답했던 득점력을 폭발시켰습니다. 맨유 전력분석맨유의 현재 분위기는 최상입니다. 첼시전 4-1 대승으로 4위권 진입을 확정 지으며 남은 경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UCL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몇 가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르시알은 주중 첼시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한 래쉬포드와 함께 다시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토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말라시아가 왼쪽 측면을 맡고 완 비사카가 오른쪽을 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는 4연승으로 시즌 마무리를 장식하기 위해 홈으로 풀럼을 불러들입니다. 맨유는 리그에서 최소 실점 3위에 오를 만큼 수비력은 좋았으나 공격은 다소 아쉬웠던 반면 직전 첼시전 리그 첫 4득점을 하며 답답했던 득점력을 폭발시켰습니다. 예상 라인업 맨유 예상 라인업 – 데 헤아, 달롯, 쇼, 린델로프 맥과이어, 프레드, 사비처, 래쉬포드, 페르난데스, 산초, 마시알풀럼 예상 라인업 – 레노, 테테, 아다라비오요, 디옵, 로빈슨, 리드, 팔히냐, 리드, 윌슨, 케인, 윌리안, 미트로비치 #맨유#맨체스터유나이티드FC#풀럼#풀럼FC#2023년5월29일#풀럼맨유중계#풀럼맨유중계
[EPL 31R] 맨유 VS 토트넘 간단리뷰 – 갈수록 지쳐가는 맨유
지난 뉴캐슬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완전히 박살났고, 그 덕분에 4위권을 안전하게 수성할 수 있던 맨유였다. 토트넘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는 6점이고, 오늘 경기를 잡는다면 토트넘을 챔스 레이스에서 탈락시킨다 해도 무방한 상황. 토트넘의 분위기가 요즘 워낙 좋지 않긴 하지만,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하고 메이슨 대행 체제로 펼치는 첫 경기이기에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 또한 맨유는 브라이튼과의 FA컵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기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경기이고, 핵심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었다. 맨유 라인업 (출처: 후스코어드닷컴) 토트넘 라인업 (출처: 후스코어드닷컴) 엥? 부상으로 빠진다던 브페가 선발 명단에 떡하니 있었다. 브페는 진짜 역대급 철강왕인듯… 브페의 컨디션도 부상에서 갓 회복한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좋았다. 맨유는 전반 6분만에 제이든 산초의 골로 쉽게 앞서나갔다. 평소라면 그 찬스에서 머뭇거리다 패스를 했을텐데,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때려서 득점을 만들었다. 모두가 하는 말이지만, 산초는 이런 적극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오늘도 사실 골 넣을 때와 18분 경 페리시치의 헤더에 막힌 기막힌 찬스 때를 제외하고는 우유부단한 모습이 종종 있었는데 빨리 발전하길 바람. 토트넘은 빠른 발을 활용해 맨유의 뒷공간을 노렸으나, 센터백으로 출전한 루크 쇼의 빠른 발로 맨유가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이 여럿 연출되었다. 전반 막판에도 토트넘의 역습 전개가 상당히 좋았으나 결국 페리시치가 마무리를 짓지 못했고, 볼을 살려냈지만 그걸 탈취해낸 맨유. 브페의 롱패스와 래시포드의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득점했다. 토트넘의 역습은 실패, 맨유의 역습은 깔끔히 성공. 이때까지만 해도 승리가 예감되는 밤이었다. 하지만 후반에 접어들어 연장전의 피로로 힘이 달렸을까? 후반에 토트넘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내주었다. 결국 페드로 포로의 환상적인 슈팅이 맨유의 골문을 뚫으면서 1-2로 따라잡는 토트넘. 맨유는 브페가 개인능력으로 수비를 제끼고 1:1 찬스를 만들었지만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점수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그 후 손흥민과 다이어가 완벽한 찬스들을 놓쳐주면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계속해서 토트넘의 기세에 눌렸던 맨유는 결국 손-케 듀오의 합작으로 동점골을 실점했다. 손흥민의 리그 9호골. 이번 시즌에도 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한다면야… 기분좋게 먹혀드립니다 ㅎㅎ;;; 2-0으로 앞서가다 2-2로 따라잡히면서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치고 말았다. 체력적인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후반전이었고, 텐하흐 감독은 1골을 따라잡히자 지친 선수들을 빼주고 이른 시간에 교체를 단행했지만,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베호르스트가 적극적으로 볼 경합을 해주면서 찬스를 몇 번 만들어낸 것을 제외하면 마샬, 말라시아, 프레드는 벤치에 앉아있는게 더 나았던 경기. 특히 프레드의 위치를 3선에 그대로 갖다박은 것은 문제였다. 정교한 패스가 나오지 않아 빌드업 시 끊어먹히는 상황이 너무 대놓고 보였고, 카세미루도 오늘 킥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3선에서 패스가 계속 끊기니, 높은 위치에서 역습을 허용하게 되고 당연히 위기를 맞을 수 밖에… 차라리 브페를 내려주고 프레드의 위치를 상향 조정하는 것이 낫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물론 이렇게 못할거라곤 상상을 못하셨겠죠…ㅎㅎ다음 경기는 4월 30일 22:00에 킥오프하는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이다. 에메리 감독을 선임한 후 빌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어느새 리그 6위까지 껑충 뛰어올랐고, 챔스 경쟁에 다크호스로 참여한 상황. 단 하루밖에 휴식일이 주어지지 않기에 힘들겠지만, 이번 시즌 내내 이런 가혹한 일정을 버텨오지 않았는가? 홈에서 빌라를 제압하는 모습을 그려본다. 사진출처: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FA컵 4강] 맨유 VS 브라이튼 간단리뷰 – 승부차기 접전 끝 승리
세비야전 눈이 썩는 경기를 보고서 이번 FA컵 경기에 대한 기대감 또한 불타오르지는 않았다. 그래도 FA컵 4강까지 왔는데 어쩌겠나, 승리를 응원하면서 경기를 볼 수 밖에. 텐하흐 감독의 데뷔전이 브라이튼과의 리그 경기였고, 1-2로 패배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와는 달라진 맨유를 브라이튼에게 보여주는 것이 이번 경기의 목적이랄까? 물론 이겨야겠지만 말이다. 맨유 라인업 (출처: 맨유 트위터 계정) 브라이튼 라인업 (출처: 브라이튼 트위터 계정) 래시포드와 쇼가 선발로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 스쿼드 운용에 숨통이 트인 맨유였다. 대신 해리 매과이어가 경고누적 징계로 오늘 경기를 결장하기 때문에 루크 쇼가 반강제적으로 센터백으로 나오게 된 맨유였다. 쇼와 린델뢰프가 센터백 라인에서 합을 맞추고, 요즘 그래왔던 것처럼 달로가 레프트백, 완비사카가 라이트백으로 나오며 백포 라인을 구축했다. 브라이튼이 비록 순위는 맨유보다 낮을지라도 주도적인 축구를 해가는 팀이기에 오늘 텐하흐 감독은 본인의 철학대로보다는 시즌 초반부에 그랬던 것처럼, 후방 빌드업에 연연하지 않고 현실과 타협한 경기운영을 해가는 느낌이었다. 한 60분 대 주도권을 잠시 잡아온 것을 제외하면 브라이튼이 점유율을 훨씬 많이 가져가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물론 맨유는 웅크리면서도 빠른 속도를 살린 공격을 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브라이튼의 크랙 미토마 카오루를 막는 임무를 부여받은 완비사카는 오늘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 개인적인 오늘의 MOM. 1:1 수비에서 미토마를 잘 제어했을 뿐만 아니라 오른쪽 공격 시 볼 운반 능력 또한 보여줬던 완비사카였다. 120분 간의 연장 혈투가 무득점으로 종료되었지만 스코어처럼 재미없는 경기는 결코 아니었다. 양 팀의 스페인 출신 골키퍼들의 장군멍군 활약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데헤아 골키퍼는 지난 세비야전에서의 호러쇼를 만회하는(그렇다고 재계약 하자는 얘기는 아니고) 선방쇼로 본연의 임무를 다했고,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산체스’ 또한 안토니의 왼발 슈팅과 연장전 래시포드의 결정적인 슛을 선방해내면서 철벽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골키퍼들의 맹활약 속에 경기는 0:0으로 종료되었고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린델뢰프의 끝내기 (출처: FA 공식 홈페이지) 2020-21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의 승부차기가 떠오르면서 뭔가 불안한 느낌…. 그때처럼 데헤아의 선방은 하나도 없었지만, 우리 키커들의 실력은 출중했다. 브라이튼의 ‘솔리 마치’가 허공으로 날려버린 후 마지막 키커인 린델뢰프가 깔끔히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승리!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FA컵 결승 역사상 최초로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지게 된다. 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을 저지할 기회가 우리 손에 쥐어졌다는 스토리텔링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물론 전력 상 열세이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FA컵 결승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맨유의 다음 경기일정은 4월 28일 금요일 04:15분 토트넘과의 리그 원정 경기이다. 토트넘은 뉴캐슬에게 1-6으로 역사적인 대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로써 맨유와 뉴캐슬과 승점 차이가 상당히 벌어진 토트넘은 맨유전을 잡아야 챔스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 토트넘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리는 날이 되기를.
[EPL 35R] 맨유 VS 울버햄튼 간단리뷰 – 간만에 나온 멀티골 경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빨간불…까지는 아니지만 상당히 힘겨워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만큼은 강팀이었다. 홈에서 열린 3경기를 목표로, 오늘 울버햄튼을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여 중요한 일전을 치렀다. 경기 전 솔샤르 전 감독과 박지성 선수가 경기장을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경기 중계 중에는 퍼거슨 감독님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화면에 잡혀 반가운 얼굴들을 대거 볼 수 있었다. 맨유 라인업 (출처: 후스코어드닷컴) 울버햄튼 라인업 (출처: 후스코어드닷컴) 라파엘 바란이 선발명단에 복귀하고, 가르나초도 벤치에 앉을 수 있게 되었지만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결장한 맨유였다. 바란이 복귀했기에 루크 쇼는 본직인 레프트백으로 돌아갔다. 전반전 래시포드가 없음에도 훌륭한 전개와 울버햄튼의 잦은 실책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낸 맨유. 요즘 맨유의 경기는 항상 이런 식이다. 찬스를 많이 만드는데, 결정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안토니는 경기 초반 거의 1:1 찬스를 놓쳤고, 루크 쇼가 완벽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붕 떴다. 결정력은 평소와 다름없었지만 그래도 안토니는 활발하게 상대 진영을 휘저었다. 브페가 경합에서 이겨낸 후 빠른 전개로 안토니에게 넘겨줬고, 욕심내지 않고 마샬에게 건네준 후 빈 골대에 차넣어 선제골을 득점했다. 다행히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골을 넣을 수 있구나. 로페테기 감독의 울버햄튼은 이미 잔류를 확정짓고, 시즌 순위가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후반전 파격적인 교체를 단행할 수 있었다. 황희찬 선수를 비롯해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해 밸런스를 깨더라도 만회골을 노렸던 울버햄튼. 황희찬의 침투가 데헤아가 재빨리 튀어나오면서 저지한 것을 제외한다면 그리 큰 위험은 없었다. 후반전에는 울버햄튼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댄 벤틀리’ 골키퍼의 선방쇼가 인상깊었다. 산초의 니어포스트를 향하는 슈팅을 역동작에 걸리지 않고 좋은 선방을 보여줬고, 카세미루의 중거리슛이 낙차 큰 커브를 그리며 바운드되는 어려운 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컨볼을 허용하지 않는 선방을 보여준. 맨유는 여러 찬스를 놓치다가 후반 막판 공격을 끊어내며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브페의 스루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복귀골을 신고했다. 근데 쓸데없이 옷은 왜 벗냐? 출처: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무난하게 울버햄튼을 잡아내며 승점 66점, 뉴캐슬과 승점 동률을 이루고 리버풀과 4점 차로 벌렸다. 본머스 원정이 남았고 첼시, 풀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여기서 2승만 따내면 끝. 충분히 가능하겠지? 다음 경기는 5월 20일 23:00 본머스 원정. 시즌 막판이 되니 일정이 널널하다. 가혹한 일정으로 이번 시즌 내내 체력적인 문제에 시달려야 했던 맨유에게는 꿀 같은 일정. 푹 쉬고서 챔스 갑시다~
[UEL 8강 1차전] 맨유 VS 세비야 간단리뷰 – 방심
래시포드와 쇼를 부상으로 잃은 후 유로파리그 8강, 세비야전을 치르는 맨유. 세비야가 올 시즌 리그에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지만 유로파리그 DNA를 가지고 있는 대회 최강자이기 때문에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경기였다. 그렇다. 방심하지 말았어야 했다. 맨유 라인업 (출처: 후스코어드닷컴) 세비야 라인업 (출처: 후스코어드닷컴) 전반전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돌아온 카세미루는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효과적인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요즘 브페 3선 – 자비처 2선으로 경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 자비처는 진가를 보여주면서 멀티골을 기록. 브페의 전진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는 장면은 굉장히 기술적인 슈팅이었다. 선발 복귀한 앙토니 마샬은 자비처의 2번째 골을 완벽한 침투패스로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추가. 베호르스트에겐 미안하지만, 베호르스트의 주요 임무였던 등딱과 2선과의 연계에 있어 완벽히 상위호환이 마샬이었다. 오늘의 MOM 자비처 그렇게 2-0으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던 도중, 전반전 막바지에 브페가 슈팅을 블로킹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출장 정지 징계로 2차전에 나오지 못하게 된다. 옐로카드라기엔 조금 억울하다고 생각했는데, 뭐 이참에 강제로 한 경기 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랬는데.하프타임에 갑자기 바란이 부상으로 매과이어와 교체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전반전만큼의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하며 세비야에게 주도권을 내어주었지만, 세비야는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맨유는 안토니를 앞세운 공격으로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가 루즈해질때쯤 오른쪽 측면에서 벌어지던 안토니와 아쿠냐의 신경전은 오늘 경기의 또 하나의 묘미였다. 몸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않음에도 계속 부대끼는 안토니의 투지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텐하흐 감독은 62분에 마샬, 산초 그리고 브페를 빼고 베호르스트, 엘랑가, 에릭센을 투입하며 3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81분에는 안토니까지 빼고 펠리스트리를 투입. 그리고 후반 막판 세비야의 추격. 말라시아가 충분히 처리할 수 있던 볼을 안일하게 냅두면서 ‘헤수스 나바스’가 좋은 크로스 찬스를 맞았고, 크로스가 말라시아를 맞고 굴절되며 들어가 자책골로 1점을 따라잡혔다. 그리고 85분에는 리산드로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의심되는 장면으로 부상 아웃… 이미 교체카드 5장을 다 써버린 맨유는 남은 시간을 10대 11로 싸워야 했고, 세비야는 교체투입된 스트라이커 엔 네시리를 중심으로 공격을 더욱 밀어붙였다. 데헤아의 신들린 선방이 아니었다면 정말 위험했을 상황. 그러나 데헤아의 방어에도 불구하고 엔 네시리의 헤더가 매과이어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며 불운한 자책골이 나와버렸… 결국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2-2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홈에서 무승부를 거둔 결과도, 바란과 리산드로가 부상 아웃 – 브페가 경고누적으로 아웃된 과정도 최악이었다. 오늘은 텐하흐 감독의 교체카드 선택 미스라고 하고 싶다. 그동안 리그 경기에서도 브페에게 휴식을 주지 않았는데 유로파 토너먼트에서 갑자기 브페를 빼준다고? 물론 퇴장을 의식한 교체였다고도 설명이 가능하지만 상당히 아쉽다. 마샬과 산초를 빼고 투입한 자원이 베호르스트와 엘랑가, 안토니 대신 펠리스트리라는 점도 실망스러운 부분. 골을 넣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교체가 아니었다. 1차전에서 승기를 잡았을 때 더욱 몰아쳐서 2차전을 여유롭게 가져가는게 낫지 않나 싶었는데 어중간하게 잠그려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린. 부상당한 래시포드와 쇼 대신 출전한 산초와 말라시아 왼쪽 라인도 낙제점이었다. 말라시아는 베호르스트가 센스있게 내준 볼을 원터치 슈팅으로 가져가지 못하고 수비수들이 방비할 시간을 충분히 준 다음 슈팅을 때려 결국 블로킹당하며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고, 수비 상황에서도 안일한 모습을 보여주며 오늘의 경기를 제대로 망쳤다. 실점 상황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오늘 왼쪽 측면이 너무 헐겁게 뚫리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어 경기 내내 실망스러웠던. 래시포드와 쇼를 잃은 맨유는 리산드로와 바란까지 잃으면서 중앙 수비진이 완전히 붕괴되었다. 다음 경기부터는 매과이어-린델뢰프 라인을 봐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린 시점에 다시 부상 병동이라니, 이번 시즌은 참 험난하다. 다음 일정은 4월 17일 00:30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원정 경기. 강등권에 처진 노팅엄을 무리없이 잡아내고, 일단 4위권이라도 확고히 하자…사진출처: 유로파리그 공식 홈페이지
[EPL 37R] 맨유 VS 첼시 간단리뷰 – 골 잔치를 벌이며 챔스 확정!!!
본머스 원정에서 천금 같은 승리를 거둔 후 홈에서 남은 2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올드 트래포드는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홈에서는 대부분의 승점을 챙겨가고 있는 맨유. 퍼거슨 할아버지가 감독하실 때 OT는 맨유의 요새였는데, 올 시즌 홈에서는 믿고 보는 맨유다. 그리고 오늘 상대는 첼시. 첼시는 마두에케와 무드리크 등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는데, 전반 초반 위협적인 상황이 몇 번 나왔으나 다행히도 첼시의 결정력 부족으로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느낀… 아니 사실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지만 첼시의 결정력을 보면 우리 맨유가 결정력이 부족하다고 한탄하기도 미안할 정도다. 첼시가 기회를 번번이 놓치는 동안 맨유는 홈에서 챔스 진출을 위한 파티를 열었다. 6분 만에 카세미루가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손쉬운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전반이 끝나기 직전 카세미루가 감각적으로 띄워보낸 로빙패스를 산초가 쇄도하던 마샬에게 연결했고, 2-0으로 앞서가는 골! 마샬은 승리를 예감했다는 표정으로 경례 셀레브레이션을 펼쳤다. 전반전의 내용은 완벽했지만 안토니와 루크 쇼가 부상으로 빠졌다는게 걸린다. 안토니의 부상은 FA컵 결승전까지 못 나올 수도 있을 정도로 꽤 심하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어쨌든 후반전에도 맨유의 골 폭풍은 계속되었다. 오늘 시종일관 센스있는 플레이로 공격의 사령관 역할을 하던 브페는 포파나를 완벽히 농락하는 개인기를 보여주며 PK를 얻어냈고, 본인이 깔끔히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안토니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래시포드도 골 맛을 보면서 경기 감각을 회복했다. 래시포드의 올 시즌 30번째 득점 ㄷㄷㄷ 4번째 골이 들어가자 80분대 경기 막판에는 맨유와 첼시 선수들 모두 중원에서의 압박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빠른 공수전환이 이루어지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계속되었다. 둘 다 그냥 즐겜모드에 돌입한 듯 보였던; 첼시는 주앙 펠릭스가 깔끔한 중거리포로 골을 터뜨리며 영패는 간신히 면했다. 라이벌 첼시를 4-1로 완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정! 뉴캐슬을 제치고 3위로 올라갔다. 올 시즌 끔찍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2개의 컵대회에서 결승에 오르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안정적으로 따낸 팀에게 찬사를 보낸다. 앞으로 2경기만 남았다. 풀럼과의 최종전을 잘 마치고,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에 만전 상태로 임합시다. 사진출처: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EPL 27R] 맨유 VS 뉴캐슬 간단리뷰 – 할 말이 없는 경기
긴 A매치 기간이 끝나고 4월의 험난한 일정이 시작되었다. 그 첫 경기는 4위권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뉴캐슬 원정 경기. 올 시즌 홈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뉴캐슬이기에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었다. 이 경기를 지면 3위를 뉴캐슬에게 내주게 되기에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경기다. 뉴캐슬을 무너뜨리지는 못하더라도 패배만은 피해야 되는 맨유. 맨유 라인업 (출처: 후스코어드닷컴) 뉴캐슬 라인업 (출처: 후스코어드닷컴) 오늘같은 경기에 무슨 할 말이 있겠나? 완벽한 패배였다. 뉴캐슬은 알미론이 결장했지만 생막시맹이 수비를 흔들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능력이 있었고, 맨유는 카세미루와 에릭센의 공백을 메꿀 선수가 전혀 없었다. 믿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중원 장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모습. 팀을 위해서는 조금 중요성이 떨어지는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평소에도 폼이 좋지 않은 날에는 이러긴 하지만 체력 문제가 크다는 것이 오늘만이 아닌 요즘 경기에서 보이는 문제. 아무리 봐도 3월 레알 베티스와의 2차전에서는 휴식을 줬어야 했다; 맨유는 전반전 브페가 후방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하고 오히려 맥토미니를 공격적으로 전진시키면서 A매치 기간 동안 공격력을 과시한 맥토미니를 활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자비처와 브페로는 포백 보호가 되지 않았고, 맥토미니도 공격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지도 못했다. 전반전 맨유의 공격은 안토니가 센스있게 베호르스트에게 내준 장면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마저도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한 베호르스트… 윌록, 롱스태프 등 3선에서 침투하는 선수들에 의해 많은 슈팅이 이루어졌고, 데헤아의 선방과 바란, 리산드로 등의 분전으로 전반전을 간신히 무실점으로 넘겼다. 뉴캐슬의 골 결정력이 조금만 더 좋았다면 전반전에 이미 승부가 결정났을 것이다. 후반전에는 다시 맥토미니를 내리면서 전반에 비해서는 안정을 찾은 듯 했으나… 주도권을 가져오지는 못했고 뉴캐슬에게 시종일관 밀리면서 결국 조 윌록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뉴캐슬의 완벽한 전개. 맨유는 바란과 리산드로마저 빼고 골을 위해 펠리스트리, 프레드 등을 투입했지만 수비만 헐거워지는 결과를 낳을 뿐이었다. 칼럼 윌슨에게 추가골을 실점하며 0-2로 완벽한 패배. 교체 투입된 산초는 측면에서 드리블 실패만 계속 하고… 맨유는 리버풀, 사우스햄튼전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승이다. 벌려놨다고 생각했던 뉴캐슬에게는 따라잡혔고,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도 고작 1점…리그컵에서 우승하고, FA컵에서 4강까지 진출하고, 유로파리그에서도 바르셀로나 – 레알 베티스라는 난적들을 격파하면서 모든 대회에서 살아남은 것은 분명 괄목할 만한 성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카세미루가 징계로 빠지고, 에릭센 – 가르나초 등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것만으로도 앙상해지는 스쿼드 뎁스를 가지고 있는 맨유에게는 독이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음 경기는 4월 6일 04:00시, 홈으로 브렌트포드를 맞이한다. 그 다음은 4월 8일에 바로 에버튼전. 그동안 잘해오다가 4월에 무너질 위기에 처한 맨유. 텐하흐 감독이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한번 주목해보자.
[EPL 38R] 맨유 VS 풀럼 간단리뷰 – 3위로 리그를 마무리하다
첼시를 대파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맨유는 부담 없이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맞이했다. 풀럼을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여 최종전을 갖게 되었는데, 주말 FA컵 결승전을 위해서 체력과 경기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경기. 그래도 이왕이면 마지막 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4위보다는 3위로 리그를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맨유 라인업 (출처: 후스코어드닷컴) 풀럼 라인업 (출처: 후스코어드닷컴) 텐하흐 감독은 노장 반열에 접어들어 체력 관리가 필요한 바란과 에릭센에게 휴식을 주었고, 경미한 부상을 입은 루크 쇼를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았다. 풀럼과의 지난 리그 맞대결, FA컵 맞대결에서 모두 고전한 끝에 겨우겨우 승리를 가져갔던 경기양상이 이번 경기 초반에도 지속되었다. 전반 초반 윌리안의 코너킥을 케니 테테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실점하게 되었다. 계속해서 몰아붙이던 풀럼은 페널티킥까지 얻어내 도망갈 찬스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미트로비치의 슈팅을 데헤아가 잘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면했다. 페널티킥을 막아낸 후 맨유는 기세를 타고 풀럼을 몰아붙였다. 오늘 가르나초가 적극적으로 골문을 노리는 플레이가 좋았다. PK 실축 후 몇 분 지나지 않아 가르나초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맨유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고,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프레드가 적극적인 돌파로 수비를 당황케 만들었다. 산초가 어부지리로 이걸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만들었다. 1-1로 전반을 마무리하고 후반전에도 많은 찬스를 만들어낸 맨유였다. 결국 역전골을 성공시켰는데, 프레드가 환상적인 침투패스를 찔러주며 수비를 그대로 무력화시켰고, 브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리그 8호골을 신고했다. 오늘은 프레드의 그날인가보다. 두 골 모두에 크게 관여해주는 모습. 데헤아도 PK 선방을 포함해 풀럼의 공격에서 수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모습. 오늘 경기에 나선 선수들을 보면 OT에서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좋았던 기억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구만. 풀럼을 2-1로 잡아내며 올 시즌 풀럼전 3전 전승을 거두었다. 최종 승점 75점으로 맨시티, 아스날에 이은 3위에 오르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텐하흐호. 이제 이번 시즌 경기는 단 한 경기 남았다. 6월 3일 23:00에 펼쳐지는 FA컵 결승전, 역사상 최초의 맨체스터 더비. 오늘 맨시티는 브렌트포드에게 일격을 당했는데(물론 로테이션을 돌렸다지만), 우리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ㅎㅎ FA컵 결승전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출처: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