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호의 복귀작이자 스크린 데뷔작인 <귀공자>가 6월 21일 개봉한다. <귀공자>는 필리핀에서 불법 복싱선수로 활동하던 ‘마르코 한’이 한국에 아버지를 찾아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액션영화다. 박훈정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열연한다. 김선호는 <귀공자>에서 자동차 추격신과 총격 뿐만 아니라 와이어를 활용한 점프 등 다양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높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 촬영에 대해 “제가 사실은 고소공포증이 좀 있는데 이것만큼은 형님들(대역)이 해준다고, ‘다른 건 네가 다해도 걱정하지 마’라고 들었는데 자연스럽게 제 뒤에 와이어가 와 있더라”라고 말했다.<귀공자>에서 김선호는 포마드 헤어스타일에 말끔한 수트를 입은 무자비한 인물의 역할을 소화했다. 추격 중에도 콜라병에 빨대를 꽂아 마시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속 김선호가 맡은 캐릭터는 ‘맑은 눈의 광인’이라고. 김선호 외에도 마르코 역의 강태주, 한이사 역의 감강우, 윤주 역의 고아라가 활약했다. 신예 배우 강태주는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과해 마르코 역에 발탁됐다. 무려 1천 9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것.박훈정 감독은 <귀공자>에 대해 “스피드가 있는 영화”라며 “이번 작품은 기존의 제 영화들과는 다르게 조금 빠르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빠른 속도의 영화임을 증명하듯 공개된 <귀공자> 영상은 ‘쫓고 쫓기는 액션 체이싱’, ‘다채로운 로케이션 체이싱’, ‘박훈정 감독의 장르 체이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제작 비하인드를 소개한다. 하루 아침에 모두의 타깃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와 각기 다른 사연으로 마르코와 얽히고설킨 3인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광기의 추격을 담은 러닝 액션부터 맨몸 액션, 총격 액션, 복싱, 와이어 액션, 카체이싱까지 영화 속 고난도 액션 연기를 배우들이 거의 직접 소화했다. 한이사 역의 김강우는 “가장 최고의 빠른 속도감과 긴장감이 있지 않을까”라고 전해 강렬한 액션을 기대케 한다.또한 <귀공자>는 전남 장성과 곡성, 제주도 등 국내 다양한 지역부터 이국적 풍광의 태국까지 국경을 넘나드는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태국 로케이션의 경우, 열대 특유의 습하면서 뜨거운 느낌과 필름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영화 비주얼에 녹이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귀공자>는 청소년관람불가 관람 등급으로 분류됐다. 영등위 측은 전반적인 주제는 15세 관람가 수준이며, 선정성은 전체관람가, 약물 관련은 12세 관람가 수준이지만 폭력성 및 대사, 공포 수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봤다.거친 살상 행위, 낭자한 선혈 묘사가 여러 차례 자극적으로 현실감 있게 표현되는 만큼 폭력성 및 공포 수위가 높다고 봤다고. 또한 차별적이고 비하적인 대사 표현과 욕설이 수차례 등장한다는 점에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한다.<귀공자>는 배우 김선호의 개인사 논란 이후 첫 매체 복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김선호는 타이틀롤인 귀공자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귀공자 감독 박훈정 출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개봉 2023. 0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