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절반이 훅! 생활에 적응하는 중! (ft. 피로회복제 글루콤, 에브리봇 엣지 배터리교체)

스마트블록

​​어느 덧, 벌써인듯 아닌듯, 3월의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첫째의 고등생활과 둘째의 중등생활이 나름대로 적응되어 가는 중입니다. 첫째는 현재 입안도 다 헐고 헤롱거리면서 정신줄을 놓았다가 잡았다가 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목요일쯤 아이의 멘탈이 회복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 1. 첫째아이, 자신이 원해서 간 학교인만큼 드디어 하고 싶은 일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골골거리면서도 흥이 나는지 눈이 반짝거립니다.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친구들이 모인만큼 나름대로 흥미진진한 학교생활이 될거 같습니다. 덜렁거리는 성격으로 문제만 안 생기기를 바랍니다. ​2. 첫째아이, 학교공부에 당혹스러움을 표출하더니만 급 태세전환을 시작했습니다. 바사삭 깨질듯한 멘탈을 다시 부여잡더니만 갑자기 날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네가 나한테 이런식으로 나와? 내가 그냥 당할거 같애?’ 교재를 보며 이렇게 혼자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만 당혹스럽고 힘든게 아니라 다른친구들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 위로와 힘이 된 듯 합니다.)​​​​ 3. 첫째아이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방학 때 사두었던 글루콤을 꺼냈습니다. 입술을 다 터지고 입안도 다 헐고 엉망이지만 몇일 먹이니 좀 나은 듯 합니다. 글루콤은 온누리약국에서만 판매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약국마다 틀리지만 다량구매시 약간의 할인혜택을 줍니다. 저는 그냥 적혀있는대로 사들고 왔습니다. 어짜피 동네에 온누리약국이 하나뿐이라서…​​4. 둘째는 학교앞에 단골방앗간(분식집)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알뜰살뜰 모아둔 용돈을 그곳에서 탕진중입니다. 아직까지 둘째는 아주 작은 사건들이 있기는 했지만 별 다른 사건없이 잘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미술학원을 주3회 다니기에 다른곳에 쓸 여유가 없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이가 미술을 진로로 잡았습니다.)​​​​​ 5. 엄마인 저도 적응중입니다. 하루종일 헤롱헤롱거리면서 겨우겨우 일주일을 버티어가는 식이다가, 이제는 조금씩 적응하는 듯 합니다. 아직까지 루틴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아서 하루가 어물쩡거리다가 흘러가는 듯 해서 많이 슬픕니다. (가장 슬픈건 하루종일 헤롱거리다보니 모든일의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집니다.)​6. 최근에 독서대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투명독서대를 가지고 싶어서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했습니다. 2가지 형태를 구매했는데, 둘다 나름대로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좀 더 사용해보고 나중에 리뷰해 볼 예정입니다. ​​​​​7. 울집 걸레질을 책임지고 있는 에브리봇 엣지, 배터리수명이 다 되어가더니만 점점 충전시간이 짧아지더니 드디어 거의 충전이 안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배터리만 구매하면 집에서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고해서 작업에 나섰습니다. ​배터리교체후 쌩쌩한 이 아이를 보니 급 부럽습니다. 제 몸도 할 수 있다면 배터리교체로 다시 쌩쌩하고픈 마음입니다. (신랑왈: 우리몸은 배터리교체가 문제가 아니라 충전자체가 안되는게 문제야. 배터리를 교체해도 충전이 안되면 소용이 없거든) 물통까지 제거하고 난 뒤에 정중앙의 나사를 분리하면 회전판이 분리됩니다. 나사는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기기. 정중앙의 이 네모난 부분이 배터리가 들어가는 곳입니다. / 나사 분리하면 요렇게 배터리가 보입니다. 배터리를 교체하고, 분리한 순서와 반대로 하나하나 다시 합체! http://s.godo.kr/1lfg3 리튬이온 배터리 에브리봇 s.godo.kr ▲ 에브리봇 쇼핑몰, 이곳에서 배터리구매 ▲​​​​#개학이후 #중학생활 #고등생활 #학교적응중 #글루콤 #에브리봇엣지 #에브리봇배터리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