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 예전에 코로나에 걸렸었는데 함께 생활했어도(물론 함께 생활할 때 마스크 철저히 하긴 했음)정말 무적이었던 저희 아들이,, 이번에뒤늦게.. 코로나에 걸려버렸어요.. © martinsanchez, 출처 Unsplash 최대한 늦게 걸렸으면 했는데..인생 29개월 차첫 코로나 확진 그래도 늦게 확진된 편인 거 맞죠..?그동안 잘 피해 가긴 했다.엄마가 잘 지켜냈어(토닥토닥)우리 아들도 결국 코로나를 영원히 피해 갈 순 없더라고요.. 코로나 확진어디서? 이제는 노마스크 시대가 찾아왔어요.거리에는 마스크 안 하시는 분들이확연히 많아졌고(거의)실내공간도 마찬가지라저도 요 근래 안 쓰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 pamslens, 출처 Unsplash 마스크를 안 하고 다니다 보니코로나 확진 경로를 정확히 추측하기가어렵긴 하더라고요. 하지만가장 최근에 함께 만난 지인들이(아기들 포함)확진 받지 않았다면 그날을 제외하고는키즈카페 갔을 때밖에 없었어요. © les_photos_de_raph, 출처 Unsplash 더운 날씨 때문에 실내는 창문을 닫고에어컨을 틀면서밀폐된 공간이 될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마스크도 안하고 많은 사람들이호흡을 하다 보니코로나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어요.누군가 확진된 상태인지 모르고(잠복기)왔을 수도 있었을 테니까요,,심지어 저와 아들은 마스크까지 했는데,,과자 먹을 때 벗었지만ㅠ전에도 키카 가서 독감 걸리고,파라바이러스도 걸리고,키카랑 안 맞나 봐 ㅠㅠ © jeremybishop, 출처 Unsplash 결론적으로 밀폐된 공간에서많은 사람들이 노마스크일 때.. 정말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여름철 실내공간은 지금 거의 대부분에어컨을 틀어서 밀폐되어 있잖아요. 아기 코로나 확진 코로나일 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증상이 미열에서 고열로 바뀌는 것 외엔아무 증상도 없었거든요.. 아기 코로나 증상 검사 하루 전, 아침부터 37.5도로 계속 미열오후 4시쯤 39도 고열(해열제 복용)오후 11시 다시 열이 올라 해열제 복용 © kellysikkema, 출처 Unsplash 코로나 확진 판정 1일 차검사 당일 오전 9시 병원방문/코로나 양성(확진)약 처방받고 귀가~~~가 아니라맞벌이라 할머니 집으로 갔어요ㅠㅠ오후에도 열이 39.5도로 올라 4시쯤 해열제 먹고자기 전에(9시) 한 번 더 복용새벽에 시름 시름 앓았어요.신음 소리 몇 번 내는 거 들었어요.아무래도 오한이 오지 않았나 싶어요.고열, 오한 증상코로나 확진 2일차 자고 일어났더니 열이 떨어졌고그 후로는 안 올랐어요.그런데 아이가 설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 arwanod, 출처 Unsplash 코로나 확진 3일차배 아프다고 많이 표현하고설사가 더 심해졌어요.코로나 확진 4일차밤에 자면서 설사를 할 정도로안 좋아서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았어요.코로나 확진 5일차 컨디션은 거의 돌아왔고코로나에 걸려있는 동안콧물, 기침은 거의 없는 편.낮잠 잘 때 기침을 좀 했음.가볍게 와서 다행이에요.정리해 보면 저희 아들 코로나 증상은고열, 오한, 설사, 기침 조금이었어요. 코로나 격리 기간? 2023. 5월까지는 7일 동안의무 격리였는데 6월부터는 권고로 변경 © mufidpwt, 출처 Unsplash ✔️검사(검체채취일)일로부터 5일까지격리할 것을 권고✔️증상에 없거나 검증인 경우해열제 및 감기약 복용 등 대중 치료로회복할 수 있음. 아기 코로나 자가 격리집콕 놀이 의무 격리는 아니지만어쨌든 어린이집은 다른 아이들을 위해등원은 하지 못하기 때문에저희 아들은 자가 격리를 5일 동안열심히 했습니다.저도 같이 걸려서 일을 쉬었거든요. 저는 증상이 고열, 오한, 목 아픔 정도였고이틀 뒤부터는 열이 떨어져몸이 한결 나아졌어요.두 번째 걸린 건데첫 번째보단 덜 아팠어요.. ㅋ정말 코로나 그만 걸리고 싶다 ㅠㅠ차라리 같이 걸렸기에저도 쉬면서 아이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어린이집도 못 가는데출근했으면.. 정말 깝깝.. 했을 것 같아요.맞벌이 현실..ㅠㅠ 이번엔 어머님도 일이 있으셨거든요.(못 봐주시는 상황) 집콕 하면서 소방차 놀이도 하고불이야..! 아들이 좋아하는 파란색 물감으로 불도 꺼줬네요ㅋㅋㅋㅋㅋ 돌잡이 시리즈 동화책에서케이크 만들기도 하고 과일주스 만들기를 즐겨 하는저희 아들이랍니다! 주말 포함해서 거의 4~5일 동안집콕놀이하려니까제 심신이 정말 너덜너덜..엄마 체력도 너덜너덜.. 쿠팡 택배 상자로 자동차 태워주기뭔가 새로운 놀이가 필요해..ㅋㅋ너무 답답해서 마스크 쓰고 사람 없는 쪽으로동네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오늘 달에 참 예뻤어요..자가 격리하는 동안 드는 생각, 푸념.. © helloimnik, 출처 Unsplash 사실 마스크 안 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은데특히 여름엔 안 그래도 더운데 마스크까지 하면정말 답답하거든요. 심할 땐 숨도 잘 안쉬어지고..그래서 노마스크라 너무 좋긴 한데이번에 코로나 걸리고 나서생각이 바뀌어버렸어요..밀폐된 공간 안에많은 사람들이 있을 땐마스크를 써야 하지 않나 싶어요..ㅠㅠ여름철엔 에어컨 트느라 창문을 닫다 보니더 걸릴 확률도 높은 것 같고요.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중요!마스크는 이제 자율적이라결국은 완벽하게 내가 마스크를 잘 하던지밀폐된 공간을 피해서 가든지 하는 방법밖에는..아이가 코로나 확진으로어린이집을 못 가게 됐을 때..!맞벌이인 저희 부부가 맞이해야 하는현실이 좀 버거운 한주였어요..저도 걸리면서 일을 쉬어서다행히 아이를 볼 수 있었지만,,이제 의무 자가 격리가 아니라서쉬고 안 쉬고는 회사 재량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눈치도 봐야 하고 아무튼,,고생한 한 주를 어서 끝내고다음 주는 찬란한 한 주를 시작하고 싶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