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월 3주차 : 홀딩스 설립? 스윙스가 그리는 미래를 보며

주말에 굉장히 인상깊게 본 인터뷰​스윙스 라는 사람에 대한 호불호는 굉장히 갈리던데,그 이유가 사람들은 주변 눈치를 넘 보고자기 표현하는거에 넘 낯간지러워 하는거 같기에스윙스란 사람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뭐 아님 말구. 난 멋있다 생각함)​어쨌든나는 그의 ‘사고방식’과 ‘행동력’에 대해정말 리스펙하고 본받고 싶음​최근 한 영상을 보고 앉은 자리에서 멍하니계속 그의 인터뷰를 들을 수 밖에 없었는데​…​1. 판을 생각하고 직접 짜는 거 자체가 다름​최초에 ‘저스트뮤직’을 만들고, 그들이 뜨니까경쟁을 붙이기 위해 ‘인디고’를 만듬인디고도 뜨니까 또 거길 경쟁 붙이고자’위더플럭’이란 새로운 회사도 만듬​근데 막상 이렇게 만들고 나니까 통제가 안 된되는 수준에 이름그럼 보통 밟는 수순은 ‘레이블 해체 or 축소’​그치만 스윙스는 그 위에 지주회사를 하나 만들고​각각의 팀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게끔 구조를 다시 짬​ ​힙합 레이블을 하나로 묶는 지주회사를 생각한다는거 자체가진짜 대단한거 아님?​내 생각엔 저 지주회사를 만든김에엔터 사업 : 저스트뮤직, 인디고, 위더플럭 등헬스 사업 : 짐티피그 외 사업 : …을 각각 만들 거 같음​큰 도화지를 갖고 꿈꾸는 사람은작은 도화지만 생각하는 사람보다어쨌든 더 많은 걸 그릴 수 있겠지?​​​2. 레거시를 부술 줄 아는 용기​보통 30대 되면 자기만의 레거시가 생기기 마련회사 일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뭐든​가끔 레거시를 부수고 싶지만그걸 부수고 다시 처음부터 뭔가를 세우려면시간도 많이 들고 효율적이지 못하고나이가 있다보니 두렵기도 하고​여튼 0에서 만들어가는 어린 시절과 달리 점점 고민할게 많아짐​하지만 그 레거시를 부수지 못하면또 다른 벽을 깨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잃기도 함​스윙스의 경우,애들이 쪼렙일때 영입해오면 말 잘 듣다가-> 좀 크면 ‘아..’ 하면서 불만 뱉고-> 성공하면 ‘이젠 내가 왜 말 들어야하는데’ 의 사이클을 3번 겪었다고 함 (3개 레이블에서) 1단계 2단계 3단계 ​앞으로 4번, 5번 겪을 생각하니 너무 힘들고,이대로는 도저히 안 될거 같다 생각해서지주회사를 만들어서 묶어버림​(사실 그냥 기계적으로 생각하면4번 5번 효율적으로 사이클 돌리고 버리는 식으로운영하면 가능했겠지만 그는 달랐던…)​ ​​3. 남들도 그러니까 우리도..​내가 젤 듣기 싫어하는 말이’야 다들 그냥 저러고 살아’​진짜 뻑쓋​남은 남이고 나는 나지왜 자꾸 남을 가져와서 합리화를 시킴​스윙스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함코로나로 여러 레이블이 망하고,그냥 사이클 반복하다 해체하는게하나의 관습이 되어버림​그럼 그냥 장사 접어도’야 다들 망했고 우리도 어쩔 수 없었어’라고 할 수 있었지만​근데 그 관습을 내가 그냥 따를 이유가 있나?내가 직접 바꿔볼 순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오히려 next step를 밟음 ​계속해서 프레시해질 수 있는 걸고민했고 그렇게 애벌레에서 나비로진화할 수 있었다고 함​​4. x까 정신이 없는 요즘​쇼미가 재미없는 이유?그저 돈만 생각함​yg는 yg 나름대로 악이 있었음’바비’, ‘BI’는 아이돌 꼬리표를 떼고자미친듯이 무대에서 날라 다녔고​스윙스, 씨잼 이런 애들은그런 아이돌한테 ‘응 너희 잘생기고 춤 잘추는거 인정’그치만 우리같은 스트릿 감성 못 가져와하는 식으로 무대를 찢어놨고​근데 최근 쇼미를 보면 그런거 없이그냥 대중가요. 돈벌기 위해 방송이 만들어짐 ​우리가 돈을 벌고 부자가 되기 위해투자를 하지만막상 너무 ‘돈, 돈, 돈’ 하면막상 돈이 안 따라오고 좋은 수익률을 얻기 힘들듯​대중 음악도 독립예술이 아니기에돈을 고민해야하는 건 맞지만’그냥 돈’만 생각하면 좋은 노래도 나오지 않고자연스럽게 돈도 따라오지 않는…​​단순히 돈을 쫓는 욕심이 아닌,무언가 본질적인 에너지가 함께 있어야더 길고,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지 않을까​​5. 변화하는 세상 속 말랑말랑함을 잃지 않아야​스윙스 본인은 가장 클래식한 사람이고그런 음악을 가장 잘해왔고,그렇기에 앞으로도 이런 음악 위주로 하려고 했지만​어린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업을 보면서생각이 바뀌었다고 함​’힙합은 fresh’지 라는 생각과 함께어린 친구들과 같이 작업을 바로 시작 했고엄청난 작업물을 만들었다고 함​ ​​투자도 매한가지 일 것임40대의 투자자분들이 2030 투자자들과같이 스터디를 하려는 이유도그들의 프레시한 시각, 생각을 보고 싶어서고​역으로 2030이 4050 투자자분들과함께 하면 좋은 이유는그들의 연륜, 노하우, 많은 지식을누구보다 빠르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니..​몇가지 밈이나 유행어 따라한다고젊고, 트렌디한게 아니라그들은 어떤 생각과 어떤 식으로 고민하는지를옆에서 치열하게 보고 같이 무언가 하는게 중요한듯​​근데 가장 중요한거0.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함​- 앞에 일들을 해왔기에 자신을 찾은 건지- 아니면 앞에 일들을 고민하면서 찾은 건지- 자신을 찾고 난뒤에 저런 일을 한건지선후 관계를 명확하게 잡긴 어려움​하지만, 어쨌든 이런 일들을 통해자기 자신을 찾았고,이제 ‘음악’이 재밌어짐 ​나 역시요즘 가장 느끼는 생각이’내가 돌아와야 함’​지금 내가 해왔던 실패와 경험들은피와 살로 남겨두고,예전에 가지고 있었던 그 패기그걸 다시 정상으로 돌리는게가장 관건이 아닐지​아마 대부분의 30대가 하는 고민이 아닐까20대의 패기를 다시 회복하고,30대까지 쌓아온 노하우로30대 시절에 점프업을 하는..​ ​힙합 씬에서 보기 드문 30대 후반에, 이미 수십억 건물을 가지고,레거시를 가질대로 가진’스윙스’란 사람도프레시한 에너지를 회복했는데​아직 이룰게 더욱 많은 우리는더더욱 가야 할 길이해야 할 일이 많기에더욱 힘내서 해봐야 하지 않을까​​​결론은 모다?삶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진다는 이유로눈치 보지 말고 깡을 갖고에너지 넘치게 도전하며 살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