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굉장히 인상깊게 본 인터뷰스윙스 라는 사람에 대한 호불호는 굉장히 갈리던데,그 이유가 사람들은 주변 눈치를 넘 보고자기 표현하는거에 넘 낯간지러워 하는거 같기에스윙스란 사람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뭐 아님 말구. 난 멋있다 생각함)어쨌든나는 그의 ‘사고방식’과 ‘행동력’에 대해정말 리스펙하고 본받고 싶음최근 한 영상을 보고 앉은 자리에서 멍하니계속 그의 인터뷰를 들을 수 밖에 없었는데…1. 판을 생각하고 직접 짜는 거 자체가 다름최초에 ‘저스트뮤직’을 만들고, 그들이 뜨니까경쟁을 붙이기 위해 ‘인디고’를 만듬인디고도 뜨니까 또 거길 경쟁 붙이고자’위더플럭’이란 새로운 회사도 만듬근데 막상 이렇게 만들고 나니까 통제가 안 된되는 수준에 이름그럼 보통 밟는 수순은 ‘레이블 해체 or 축소’그치만 스윙스는 그 위에 지주회사를 하나 만들고각각의 팀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게끔 구조를 다시 짬 힙합 레이블을 하나로 묶는 지주회사를 생각한다는거 자체가진짜 대단한거 아님?내 생각엔 저 지주회사를 만든김에엔터 사업 : 저스트뮤직, 인디고, 위더플럭 등헬스 사업 : 짐티피그 외 사업 : …을 각각 만들 거 같음큰 도화지를 갖고 꿈꾸는 사람은작은 도화지만 생각하는 사람보다어쨌든 더 많은 걸 그릴 수 있겠지?2. 레거시를 부술 줄 아는 용기보통 30대 되면 자기만의 레거시가 생기기 마련회사 일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뭐든가끔 레거시를 부수고 싶지만그걸 부수고 다시 처음부터 뭔가를 세우려면시간도 많이 들고 효율적이지 못하고나이가 있다보니 두렵기도 하고여튼 0에서 만들어가는 어린 시절과 달리 점점 고민할게 많아짐하지만 그 레거시를 부수지 못하면또 다른 벽을 깨고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잃기도 함스윙스의 경우,애들이 쪼렙일때 영입해오면 말 잘 듣다가-> 좀 크면 ‘아..’ 하면서 불만 뱉고-> 성공하면 ‘이젠 내가 왜 말 들어야하는데’ 의 사이클을 3번 겪었다고 함 (3개 레이블에서) 1단계 2단계 3단계 앞으로 4번, 5번 겪을 생각하니 너무 힘들고,이대로는 도저히 안 될거 같다 생각해서지주회사를 만들어서 묶어버림(사실 그냥 기계적으로 생각하면4번 5번 효율적으로 사이클 돌리고 버리는 식으로운영하면 가능했겠지만 그는 달랐던…) 3. 남들도 그러니까 우리도..내가 젤 듣기 싫어하는 말이’야 다들 그냥 저러고 살아’진짜 뻑쓋남은 남이고 나는 나지왜 자꾸 남을 가져와서 합리화를 시킴스윙스도 마찬가지의 생각을 함코로나로 여러 레이블이 망하고,그냥 사이클 반복하다 해체하는게하나의 관습이 되어버림그럼 그냥 장사 접어도’야 다들 망했고 우리도 어쩔 수 없었어’라고 할 수 있었지만근데 그 관습을 내가 그냥 따를 이유가 있나?내가 직접 바꿔볼 순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오히려 next step를 밟음 계속해서 프레시해질 수 있는 걸고민했고 그렇게 애벌레에서 나비로진화할 수 있었다고 함4. x까 정신이 없는 요즘쇼미가 재미없는 이유?그저 돈만 생각함yg는 yg 나름대로 악이 있었음’바비’, ‘BI’는 아이돌 꼬리표를 떼고자미친듯이 무대에서 날라 다녔고스윙스, 씨잼 이런 애들은그런 아이돌한테 ‘응 너희 잘생기고 춤 잘추는거 인정’그치만 우리같은 스트릿 감성 못 가져와하는 식으로 무대를 찢어놨고근데 최근 쇼미를 보면 그런거 없이그냥 대중가요. 돈벌기 위해 방송이 만들어짐 우리가 돈을 벌고 부자가 되기 위해투자를 하지만막상 너무 ‘돈, 돈, 돈’ 하면막상 돈이 안 따라오고 좋은 수익률을 얻기 힘들듯대중 음악도 독립예술이 아니기에돈을 고민해야하는 건 맞지만’그냥 돈’만 생각하면 좋은 노래도 나오지 않고자연스럽게 돈도 따라오지 않는…단순히 돈을 쫓는 욕심이 아닌,무언가 본질적인 에너지가 함께 있어야더 길고,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지 않을까5. 변화하는 세상 속 말랑말랑함을 잃지 않아야스윙스 본인은 가장 클래식한 사람이고그런 음악을 가장 잘해왔고,그렇기에 앞으로도 이런 음악 위주로 하려고 했지만어린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업을 보면서생각이 바뀌었다고 함’힙합은 fresh’지 라는 생각과 함께어린 친구들과 같이 작업을 바로 시작 했고엄청난 작업물을 만들었다고 함 투자도 매한가지 일 것임40대의 투자자분들이 2030 투자자들과같이 스터디를 하려는 이유도그들의 프레시한 시각, 생각을 보고 싶어서고역으로 2030이 4050 투자자분들과함께 하면 좋은 이유는그들의 연륜, 노하우, 많은 지식을누구보다 빠르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니..몇가지 밈이나 유행어 따라한다고젊고, 트렌디한게 아니라그들은 어떤 생각과 어떤 식으로 고민하는지를옆에서 치열하게 보고 같이 무언가 하는게 중요한듯근데 가장 중요한거0.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함- 앞에 일들을 해왔기에 자신을 찾은 건지- 아니면 앞에 일들을 고민하면서 찾은 건지- 자신을 찾고 난뒤에 저런 일을 한건지선후 관계를 명확하게 잡긴 어려움하지만, 어쨌든 이런 일들을 통해자기 자신을 찾았고,이제 ‘음악’이 재밌어짐 나 역시요즘 가장 느끼는 생각이’내가 돌아와야 함’지금 내가 해왔던 실패와 경험들은피와 살로 남겨두고,예전에 가지고 있었던 그 패기그걸 다시 정상으로 돌리는게가장 관건이 아닐지아마 대부분의 30대가 하는 고민이 아닐까20대의 패기를 다시 회복하고,30대까지 쌓아온 노하우로30대 시절에 점프업을 하는.. 힙합 씬에서 보기 드문 30대 후반에, 이미 수십억 건물을 가지고,레거시를 가질대로 가진’스윙스’란 사람도프레시한 에너지를 회복했는데아직 이룰게 더욱 많은 우리는더더욱 가야 할 길이해야 할 일이 많기에더욱 힘내서 해봐야 하지 않을까결론은 모다?삶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진다는 이유로눈치 보지 말고 깡을 갖고에너지 넘치게 도전하며 살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