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6_본가식사_제육볶음, 데친 두릅, 두릅전, 감자전, 얼갈이 김치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수요일이라 본가에 갔음. ​ 본격적인 식사를 앞두고 여사님이 미리 해두신 두릅전과 감자전을 먹으라고 내어주심. ​튀기듯 구운 감자전 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맥주 한 캔 따게 만드는 맛. 본격적인 식사시간이 시작됨. ​오랜만에 먹는 제육볶음. 쌈 싸먹으라고 상추도 내어주심. ​’요즘 상추 비싸지 않아?’ 하니 ‘비싸도 쌈은 싸먹어야 하지 않겠냐’는 여사님. 데친 두릅 넣고 쌈 싸먹음. ​나님 두릅 좋아하지 않는데, 두릅을 멀리까지 가서 직접 따온 아빠의 정성이 있으니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드림. 올해 첫 얼갈이 김치. ​너무 맛있어. ​얼갈이 김치가 상에 오르는 걸 보니 이제 여름이 멀지 않았음. ​가정의 달 5월을 며칠 앞둔 수요일이었는데, 식사가 끝나갈 무렵 아빠가 토퍼가 필요하다는 말을 꺼냄. ​요즘 자주 어울리는 아빠의 친구이자 여사님 친구의 남편이신 ㅇㅅ아저씨에게 영업 당한 모양임. ​여사님이 그 집은 돌침대라서 쓰는 거라고 아빠의 요청사항을 없는 일로 하려고 했지만, 나님의 생각에 아빠에게 필요한 게 맞는 것 같아서 주문해주겠다고 대답함. ​의외로 요청 사항이 구체적이어서 싱글은 안되고 퀸으로 주문해달라고 하심. ​하지만 나님은 슈퍼싱글로 주문해주었다고 합니다. ㅋㅋㅋ​#일상 #1인가구 #가족식사 #일주일에_한_번 #얼굴_보는_날 #봄나물 #두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