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4일인 오늘 전국에 많은 비가 예보되었는데요. 일부 지역에는 벌써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작된 장마기간이 언제까지 이어지나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2023년 예상 장마기간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2023년 7월 4일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은 태안, 보령, 서천 등 충남 서해안과 전북 김제, 군산 지역입니다.특보 지역은 오전 11시 이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지역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남북으로 길게 띠를 이루듯이 이어진 붉은 색의 비구름이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 지역으로 현재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앞으로 비구름이 깊숙히 유입되면서 중부지역과 충청 호남 내륙에도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호우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다른지역은 2023년 7월 4일 저녁부터 비가 강해진다고 합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및 경북 북부 내륙은 7월 4일 밤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호남 지방은 낮에 한차례 지난 뒤 7월 5일 새벽 또 한번 고비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7월 5일부터 아침사이에는 경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한 비가 내릴 에정인데, 기상청은 이번에도 시간당 최고 70mm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곳곳에 내릴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비의 양은 7월 5일까지 수도권 및 충남, 호남, 제주도에 최대 150mm이상, 강원 내륙 및 충북에도 120mm가 예상됩니다.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저지대 침수 및 하천 범람, 축대 붕괴, 산사태 등 호우피해에 대한 전국민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이번 장맛비는 2023년 7월 5일 오전까지 이어진 후 그치겠고, 장마전선은 7월 5일부터 다시 남해안 부근으로 남하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장마가 시작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우리나라 역대 장마기간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역대 장마기간 평균값은 1991년~2022년 신평년 기준입니다. 통계는 1973년부터 보유하고 있지만 관측지점을 1991년부터 추가하면서 기존 자료 대비 조금 더 정확해졌는데요.이 기준으로 역대 평균 장마기간을 살펴보았을 때 제주도의 경우 6월 19일에 장마가 시작되어 7월 20일에 끝났고, 남부지방은 6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중부지방은 6월 25일부터 7월 26일까지 지속되었습니다. 단, 장마기간 내내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며 장마기간 중 약 절반 정도만 비가 내립니다. (출처 : 기상청) 2023년 장마 언제까지? 예상기간 (시작 & 종료기간)최근 기상청 예보를 살펴보면 7월부터는 열대 중태평양에서 발달한 수증기가 편서풍을 타고 동아시아지역으로 유입되면서 강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마기간은 예년보다 조금 늦게 시작하여 종료 역시 늦어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2023년 장마 예상 시작일과 종료일은 중부지방 6월 23일 ~ 7월 28일이며, 남부지방은 6월 24일 ~ 7월 26일, 제주도는 6월 20일 ~ 7월 22일입니다.통계데이터에 따라 2023년 장마 예상기간을 예측해보았는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기상청조차 당장 내일 날씨를 틀리는 경우가 많기에 정확한 장마기간을 사전에 모두 알기란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장마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매일 날씨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