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나락에 대하여

드립백커피

1.이번 황의조 사생활 폭로가 생각보다 길어지는듯 하다.필자는 남의 사생활에 관심은 없지만 트랜드에 대응해야하는 영역에 종사하는 만큼 큰 이슈들은 살피는 셈이다.​그의 SNS사생활 폭로가 진실이든 거짓이든 중요치 않다.​다만, 이번 일을 통해 필자가 느낀건 얼굴이 알려진 공인일수록 더욱 자유에서 멀어진다는 점이다.​모든 투자자의 바이블이라 불릴만한 세이노의 가르침의 저자 세이노는 몇천만부의 책이 팔렸지만 (물론, 공짜다) 여전히 대중앞에 나서지 않는다.​그가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지 않는 이유는 하나다. 그는 자신의 말에 더욱 확고해지고 싶었기 때문이라한다.​만약 그가 공인된 사람의 인지도를 가졌고 모두가 그의 얼굴을 안다면 그는 글을 쓰면서도 혹은 집 밖을 나서면서도 모든 행실에 자유도가 없었을 것이다.​2.인간이기에 모든 매순간의 삶이 완벽할 수 없다. 그러기에 공인들의 과거가 현재의 그들을 망치는 것이다.​여기 이 글을 읽는 누구하나 완벽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 할 수 있겠는가? 당연히 없을것이다.​황의조 선수 역시 이번 폭로사태를 통해 과거의 잘못이 있다면 바로 인정하고 그릇된 사실이라면 적극적 해명이 필요할 것이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건 본업으로써 민심을 다시 잡는것이다. 그는 축구선수이자 현존하는 몇안되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공격수이다.​그는 골로써 본업을 다시 인정받아야만 한다.​뭐든 성공의 궤도를 가려면 한번쯤 고비가 온다. 사업가는 비공인이기에 결국 민심추락이는 함정에서 빨리 빠져나오지만 공인일수록 이 함정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다.​결국 멘탈이고 실력이다.​그를 향한 비난 중 진심인 비난은 불과 10%도 안될것이며 90%는 다수의 파도에 이끌려 적는 키보드워리어에 지나지 않는다.​그가 이번일로 본업의 의지가 꺽이질 않길 기원한다. 물론 나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