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후 포장해주신 코다리찜 양념에 소면 삶아서 먹은 점심.다음날 제주여행 예정이라 밥은 안올리고 간단히 해결했다. 저녁, 가산 구로곱창. 구로곱창 사장님이 세 번째 곱창집을 오픈하셨다. 실하고 고소한 곱창은 여전히 맛있었다.프리다이빙 입문 시켜준 배선생과 함께, 김아내도 렙1 시작하기로. 제주에서 돌아온 날.신정동 남대문 할매원족발을 너무 먹어서, 새로운 업장에 도전했다.고척동 거창족발 첫 주문.쫀쫀 단단, 약간 달고 간이 세진 않았다.기름기 늘어지지 않고 깔끔. 빨간 양념 새우젓.새우는 잘잘이 조금. 제레미아, 로카 디몬테그로시. 이태리.알콜 15% 묵직한 향. 달고 진하다. 막국수 맵다. 첫 입부터 맵다.면은 고무 씹는 것 같다. 아빠 품에 메리, 엄마 품에 추리.메리는 난리가 났다.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흥분의 도가니탕.아빠왔다! 졸졸졸 쫓아다니고 방에 들어가면 나오라고 소리치고앉으면 올라와서 열심히 안마 봉사. 엄마품은 좁아. 어떻게든 붙어있어려고 엄빠 사이에서 몸 기대기. 다음날, 안산에서 보청기 광고영상 촬영을 마치고 돌아왔다.남은 족발 해치우기.돼지김치볶음 합세. 클레이 그릭 빈야드 피노누아.피노인데 단맛이 있네.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 삼냥이 사이에 얌전한 묘르신. 전 날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촬영하고 포장한 코다리찜 남은 것 해치우기.당면사리 추가하고 김아내 감자전도 추가. 새로 조린 메추리알. 부침가루 조금 넣은 쫀득쫀득한 감자전.코다리 살은 계속 맛있다. 집 근처 둥근바다에 외식.이시가리 회에 해물라면.매장에서 먹으니 술안주 할 기본찬 많아서 좋다. 집에 와서 2차.세븐브로이 밀맥주. 그만 나가고 나랑 좀 놀아줘요 엄마.나이들수록 점점 애기가 되어가는 8세 메어리.체력과 목청은 왜 계속 좋아지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