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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먼저 떠난 남편의 장례를 치르신 아내 분의 스토리를풀어보려고 합니다. 몇 년 전 암 선고를 받고 고생 끝에완치가 되셨다는 남편 분.하지만 예기치 못한 재발로 급작스럽게아내 곁을 떠나게 되셨습니다.얼마 전 검진에서도 문제가 없어안심하고 있던 터라 가족들이받으셨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마음의 준비 뿐 아니라 어떤 대비도하지 못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고고통스럽기만 했다고 합니다.유가족은 아드님 한 분과 아내.상주인 아드님은 실신하다시피 하신어머니를 안정시킨 뒤 급하게장례 절차를 고민하셔야 했습니다. 상조 가입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인터넷 검색을 해 보던 중 별이되어상조의 블로그를 접하게 되셨고, 후기들이 믿음직스러워문의를 주셨다고 합니다.빈소는 댁에서 가까운 태릉성심장례식장을 원하셨기에빠르게 알아보면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합니다.큰 슬픔을 위로해 드리며댁에서 돌아가셨다고 하여앰뷸런스를 섭외해 자택으로 보낸 뒤빈소를 차리기 위해 서둘러 채비를 했습니다.가족 분들보다 먼저 태릉성심장례식장에 도착해조문실을 확인한 뒤 비슷하게 도착하신도우미 여사님들과 청소를 시작합니다. 뒤이어 가족 분들이 도착하시고아버님을 모신 앰뷸런스도 당도하여안치를 마쳤습니다.그 때 까지도 아내분은 깊은 슬픔에 잠겨 한없이 눈물만 흘리고 계셨습니다.워낙 사이가 좋으셨기도 했고다 나은 기념으로 여행을 가자고 할 정도로 새로운 미래를설계하던 중 당하신 일이었기에,아드님의 눈에도 어머니의 슬픔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조문이 시작되고 말씀해 주신 예상 인원에 맞게 상차림을 준비했습니다. 숙련된 도우미 분들을 배정하여각별히 신경 써 주십사 부탁드리긴 했지만 혹여 불편함이생기지나 않을지 꼼꼼하게 살폈습니다.입관식을 준비하며이튿날은 고인의 입관식이 있습니다.아침 일찍 관을 꾸밀 꽃을 장만해출근을 한 뒤 정성스럽게 대렴 절차를 시행합니다. 재발 후 극심한 고통의 시간을보내셨기 때문일까요.고인의 낯빛은 거칠고 힘들어 보이셨습니다. 돌아가신 분의 모습을 가족들이보시기에 조금이라도 편안하게느껴지실 수 있도록 공들여세안과 화장을 해 드렸습니다.그 사이 조문객은 점점 더 늘었지만상주 분들이 신경 쓰시지 않도록 도우미 분들을 독려해 신속하고 청결하게 접객을 하였고더 또한 꽃으로 관을 꾸미는 일에성심을 다했습니다. 남편 분의 취미가 돌을 수집하고꽃과 나무를 가꾸는 일이셨다 하셔서관을 꾸미는 것에도 고인이 만족스러워 하실 만큼 온 정성을 쏟았습니다.슬픔은 크지만 마지막 작별 의식이기억 속에 오래 남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인과 보내실 수 있는 시간을 넉넉하게 드렸습니다.남편을, 아버지를 마주하신 가족들은아직도 믿기지 않는 고인의 부재를현실로 받아 들이시는지 많은 눈물을 쏟아내셨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이별은 언제나더 큰 슬픔으로 다가옵니다.매 번 겪는 일이지만 절절한 헤어짐의 아픔을 볼 때 마다저 또한 가슴이 저리고 눈이 뜨거워눈물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고인을 안치해 드리며가족 분들은 큰 슬픔 앞에 한동안 넋이 나갈 만큼 힘들어 하셨지만 이제는 고인께서편히 떠나시기만을 바라는 마음 뿐이라 하십니다.내내 내리던 비도 때마침 그쳐 주어 고인이 가시는 길엔 햇살이 비추었습니다. 운구를 하여 차량에 모시고마지막으로 헌화를 한 뒤 기도를 올립니다.이내 태릉성심장례식장을 떠나며화장장 예약 상황을 체크하고필요한 서류도 꼼꼼하게 챙겨비로소 이동을 합니다.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다음 장지인 양지 납골당으로 향합니다.(장지 1,2)볕이 잘 드는 자리를 골라고인을 모시고 가족 분들은애끓는 이별을 하십니다.그 곁에서 끝까지 지켜 드리며혹여 아내 분이 쓰러지시지나 않는지세심하게 살펴 드렸습니다.모든 일정이 마무리 된 후아드님께서는, “너무 막막했는데내 일 처럼 도와주셔서 감사했다”며허리 굽혀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다했을 뿐인데넘치는 인사를 받으니 괜히쑥스럽기도 하고 더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가족 분들의 일상에 평온이 깃들기를바라며 태릉성심장례식장에서의3일장을 마무리 짓겠습니다.이상 장례지도사 박미영이었습니다. 태릉성심장례식장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4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