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마사지 추천 유쥬스파 공항 픽업부터글/사진 하은정원 안녕하세요. ‘나’라는 정원을 가꾸어가는 이야기, 여행블로거 하은정원입니다.그토록 가보고 싶은 여행지였던 <푸꾸옥>에 저 역시도 다녀왔답니다. 예전에는 액티비티 위주로 여행을 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저 푸욱 쉬기 좋은 휴양지를 찾게 되더라고요. 나이를 먹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다양한 방식의 쉼과 여행이 있음을 알게 되어 다채롭게 선택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대로 된 휴식도 하며, 일도 간간이 하면 좋겠다 싶어 찾은 푸꾸옥이에요.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시간이 02시였고요. 당연히 베트남에도 새벽에 떨어졌어요. 수하물 찾는 문제와, 수속 심사 시간으로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6시 밖에 안됐더라고요. 이럴 때 뭘 하면 좋나 고민이 되는 게 당연한데요. 피곤하다고 숙소를 찾기에는 1박이 날아가는 거고, 그렇다고 카페를 포함해 다른 곳에 들어가 쉬기에는 피로도가 높고요. 그래서 저는 푸꾸옥 공항 픽업이 되는 유쥬스파를 예약하기로 했습니다. 시내까지 어떻게 가야 하나- 그랩이다 택시다 잡을 걱정할 필요 없었어요. 저는 혹시나 싶어 미리 인상착의를 말씀드렸고요. 직원분이 저를 먼저 찾아주셔서 금방 만날 수 있었네요. YUJU SPA PHUQUOC 푸꾸옥에 신상 스파로 등장한 이곳, 생긴지 정말 얼마 되지 않았더라고요. 웬만하면 후기가 많은 곳들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망설이다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호치민에선 이미 이름 날리는 곳이었어요. 제 친구 중에도 다녀온 친구가 있어서 후기도 물어보고 방문을 결정한 거랍니다. Phu Quoc Massage by YUJU SPA 유쥬스파 푸꾸옥점 99A Đường Trần Hưng Đạo, Khu phố 7, Phú Quốc, Kiên Giang 920000 베트남 06:00-23:30 여기가 베트남이 맞나 싶었는데요. 베트남의 트렌드가 이런 건가 하고 좀 찾아봤는데 유쥬스파가 세련된 거더라고요. 아침 일찍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는 리셉션 직원분들이 계셨고요. 한국어로 안내해 주셔서, 영알못인 저는 긴장을 조금 풀 수 있었어요. 일단 신발을 갈아 신었고요. 휴양지 느낌 물씬 나는 슬리퍼 신으니 잠이 깨면서- 푸꾸옥 마사지가 기대되더라고요. 웰컴 드링크로 수박주스를 주셨어요. 여름이 되었는데도 아직 수박을 제대로 경험하지를 못했는데, 달달한 과일에 세상 반가웠지 뭐예요. 티코스터도 감성을 더해줬네요. 주스 한 잔 마시며 어떤 마사지를 받으면 좋을까 살펴봤어요. 사실 어느 정도 정하고 오긴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마음이 바뀔 수 있는 거니까요.웰니스 전신관리 마사지, 집중 마사지, 키즈 마사지로 나뉘어 있었고요. 저는 추천 관리인 전신 마사지를 선택했어요. 90분(750K), 120분(900K) 중 고를 수 있는데 최근 비행기 탑승 시간이 길어서 어깨가 더 뭉치는 감이 있어 120분짜리로 골랐어요. 베트남 푸꾸옥 마사지를 받기 전 클렌징과 팩 선택 유무, 강도, 집중 부위, 피하길 원하는 부위 등을 물어보시고요. 말씀드리는 것에 따라 작성을 도와주신답니다. 한국어로 말씀드리면 되어서 편리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늘 뭉쳐있었던 목, 어깨, 종아리를 집중 관리해달라고 말씀드렸답니다. 기피하길 원하는 부위는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어떤 부위에 손길이 필요하고, 불필요한지 알기 어려운데요. 중간에라도 불편하면 말씀드리면 되더라고요. 어차피 마사지사님이 중간중간에 괜찮냐고 물어보시고요. 오더 후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어요. 이 시간 동안 손님의 필요, 주문을 리셉션 직원분이 마사지사님에게 전달해 주시더라고요. 저는 푸꾸옥 공항 픽업 후 스파 안쪽에 보관해 주셨던 캐리어를 잠시 다시 받았어요. 가방에 넣어두었던 기초화장품을 꺼내야 했거든요. 클렌징을 부탁드렸기 때문에, 서비스 후에 필요할 것 같았거든요. 예상대로였고, 여러분도 미리 챙기시는 게 나중에 편하실 거예요. 챙긴 소지품은 카드키가 있는 물품보관함에 넣으면 되고요. 물품보관함은 직원분이 안내해 주시는 샤워실 겸 탈의실에 있습니다. 푸꾸옥 마사지 받기 전에 갈아입어야 하는 옷, 바지(졸귀탱)와 수건, 면봉, 화장솜, 헤어드라이어, 브러쉬 등이 있답니다. 받기 전, 샤워실 옆에 있는 화장실에도 들어가 봤고요. 감성 가득한 세면대, 그리고 곁에 있는 손수건에 조금 놀랐답니다. 폭닥폭닥하고 향기로운, 찝찝하지 않은 수건을 동남아에서 만나기가 꽤나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바디 타월뿐 아니라 핸드타월까지 상태가 찐 좋더라고요. 원래 여행하면서 얼굴에 수건 안 대는데 유쥬스파에선 사용했어요 껄껄. 전체적으로 청결했답니다. 옷도 갈아입고, 화장실도 갔다가- 기다려주신 직원분의 안내로 스파 공간으로 입성했어요. 제가 이용한 곳은 6인실이었고요.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가 저 밖에 없더라고요. 덕분에 전세 낸 것처럼 누릴 수 있었답니다. 제가 선택한 웰니스 전신관리 마사지에 대한 설명에는 족욕, 팩, 핫스톤, 허브 베개, 오일, 전신 마사지가 적혀있었답니다. 베트남에서 즐기는 스파는 무척 오랜만이라 기대되는 마음이 가득했고요. 푸꾸옥에 머무는 동안 3번의 마사지를 받았는데, 갈 때마다 쾌적하게 관리되고 있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향기롭고, 조용하면서도 쉬기 좋은 수면 음악st BGM이 나와서 들어가자마자 노곤노곤해지더라고요. 잠이 올까 싶었는데 오겠더라는. 가장 먼저 허브와 히말라야 솔트를 이용한 족욕을 했어요. 꽤 자주, 그것도 오랫동안 걷기를 좋아하는 편이고 체력도 나쁘지 않지만 몸이 지치는 것과는 별개더라고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니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 쉬어보자아- 비행기 탑승을 위해 출발하기 전에 씻고, 아주 오랜만에 씻을 수 있었던 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클렌징+팩 모두 선택했고요. 팩은 생오이팩으로 이루어지니 참고하시길 바라요.뜨끈한 허브 베개를 배 위에 올려주시고요. 두피와 목, 어깨를 관리해 주신 후 베개를 머리에 대주신답니다. 차례차례 눌러주시는데 집중 케어 제대로 해주셔서 풀리길 바랐던 부위가 시원해졌어요.물론 베개까지 기억하고 이후에는 꿀잠 잤어요. 누워서 시작하고, 중간에 뒤집을 때 말고는 내내 잤답니다. 푸꾸옥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피곤해서 이래서 4박 6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당황스러우리만큼 피로가 풀려버려서 에너지 100%으로 시작했어요 껄껄. 푸꾸옥 마사지 받은 후 샤워까지 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비행 전후로 씻지 못해 찝찝했는데! 게다가 제가 찾아 헤맸던 선실크가 여기에 있더라고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에 폼클렌징까지 있어서 기초화장품만 챙겨가면 되었어요.컨디션 관리를 잘 해야 잘 놀 수 있는 만큼 스파 한 번 받고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요? 저처럼 공항에 떨어지는 시간이 애매해 고민스러우셨던 분들에게 더욱 추천드립니다.▽▼▽>>푸꾸옥마사지 예약<<▲△▲ 5분 거리 숙소 라하나 리조트 푸꾸옥 최근 묵었던 숙소 중 손에 꼽게 좋았던 라하나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유쥬스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더 오가기 좋았던 건데요. 세상 자연친화적이고 초록초록해 휴양하기 좋았습니다. 깨끗하고 관리 잘 되는 수영장도 있었고, 조식도 개존맛이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했고요. 8, 9만 원에 즐길 수 있는 퀄리티라곤 믿을 수 없었답니다. 실제로 푸꾸옥에 살고 계신 분이 추천해 주셨는데, 이해되었어요 :-)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자쿠지가 있는 방에서 1박, 없는 투베드 방에서 2박 했는데 룸 컨디션 흡족쓰. 다음에 푸꾸옥에 가더라도 또 묵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라하나 리조트 푸꾸옥 예약 <<▲△▲ 휴양보단 액티비티를 좋아했는데, 제대로 된 휴양지에서 참되게 쉬어본 적 없어서 그랬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답니다. 푸꾸옥 마사지와 숙소 같이 묶어 즐기시는 거 추천하고요. 함께 다녀왔던 맛집과 카페도 곧 포스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