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 토트넘은 28일 맨유와의 33라운드 홈경기를 가졌고 토트넘은 전반에만 2골을 내줘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11분 만회골을 터뜨린 뒤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뉴캐슬전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16승 6무 11패 승점 54점으로 아스톤 빌라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5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4위 맨유와의 격차는 매우 큽니다. 맨유가 2경기나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은 6점이나 뒤져있습니다. 토트넘의 4위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전반 7분만에 래시포드의 도움을 받은 산초에게 선제골을 내줘야 했습니다. 이후 경기 주도권을 내준 토트넘은 전반 44분 페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은 래시포드에게 다시 한 번 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반은 2대0으로 뒤쳐졌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11분 케인의 슈팅이 수비에 막혀 흐르자 페드로 포로가 재차 슈팅을 해 골문을 열었습니다. 손흥민의 골이 나온 것은 후반 34분, 케인이 수비 뒷공안을 파고 든 뒤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손흥민이 왼쪽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는 손흥민의 리그 9호 골이었습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42분 손흥민을 빼고 탕강가를 투입해서 지키기에 나섰고 결국 2대2로 마무리 됐습니다. 토트넘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긴 손흥민은 리그 9호골로 이제 1골만 더 넣으면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