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여행 가야스트리트 이펑락사 글, 사진, 영상 ⓒ 아빠는방학중 탄중아루 비치가 한눈에 보이는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황홀했던 2박을 지내고 난 뒤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이마고몰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한 뒤에 가족들과 함께 가야스트리트에 있는 현지인 맛집 이펑락사를 찾았습니다. 가야스트리트 입구 쪽에는 과거 190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Location Map이 있었는데요.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가야스트리트에서는 금,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Api Api라 불리는 야시장도 열리고 있었답니다. 입구를 지나 들어가가 보면 마치 홍콩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오래된 아파트 골목이 서있었는데 그 사이에 있는 크고 작은 가게들 사이에서도 제가 이번에 찾아간 이펑락사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현지인과 더불어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연예인들까지 오가는 맛집이었답니다.그럼 코타키나발루 여행 시 가야스트리트에서 찾은 맛집에서 먹어본 메뉴에 대한 솔직 후기와 더불어 매장 전경에 대해 공유드려볼 테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주목해 보시기 바랄게요. Kedai Kopi Yee Fung 위치│127 Gaya Street, Kota Kinabalu 88000 Malaysia영업시간│06:30 ~ 17:00(매주 화요일 휴무) 이펑 락사로 유명한 맛집 127, Jalan Gaya,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이펑락사 코타키나발루 가야스트리트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오래된 건물 사이의 크고 작은 많은 상점과 가게들 사이에서도 북적이는 한곳이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저희가 이번에 찾아간 코타키나발루 맛집인 이펑락사였는데요.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곳이지만 특히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저희가 방문했을 때 빈자리가 없어 약간의 웨이팅이 필요할 정도였답니다.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이 가게 안쪽 벽에는 메뉴판과 함께 이곳을 찾은 유명인들의 사진 액자가 걸려있었는데 이것만 봐도 우리가 제대로 된 현지인 맛집을 찾아왔구나란 생각이 정도였죠. 사실 테이블 간격도 좁고 의자도 등받이가 없는 의자라 아이와 함께 가기에 별로 좋은 식당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대로 된 로컬 식당을 찾았다는 느낌에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기다림 끝에 빈자리를 찾아 앉은 뒤 메뉴를 살펴보았어요.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가서 그런지 메뉴판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한국어도 적혀있고 음식 사진까지 있다 보니 메뉴를 고르는 데에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이펑락사와 아이들을 위한 이펑쇠고기, 그리고 무더운 날씨로 하루 종일 물을 찾는 아이들을 위해 음료도 몇 개 주문해 봤답니다. 주문한 음식과 함께 젓가락과 숟가락이 나오는데 코타키나발루 여행 시 식당에 가보면 항상 이런 식으로 뜨거운 물에 담가져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제대로 된 로컬 음식을 맛보게 되었습니다.먼저 이 메뉴는 이펑락사로 이 가게의 대표 메뉴이자 가게 이름이기도 하죠.빨간 국물 위에 여러 가지 고명과 함께 들어가 있는 고수가 어떤 맛을 낼지 비주얼만 봐서는 잘 상상이 안 갔는데요. 평소라면 저 고수는 빼고 먹었을 텐데 로컬 음식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 이번에는 저 고수를 육수 안에 넣어 면과 함께 먹어보았답니다. 면의 양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새우를 비롯한 각종 야채 등의 토핑이 제법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라 그래도 한 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맛은 뭔가 마라 소스에 우육면의 맛이 합쳐진 느낌으로 많이 맵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나름 제 입맛에는 잘 맞았던 것 같은데 솔직히 마라탕 정도의 임팩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그래도 먹다 보니 어느 순간 국물까지 호로록 마시고 있더라구요. 그다음은 아이들을 위해 주문했던 쇠고기 국수인데 마찬가지로 적당한 양의 면과 함께 소고기와 오뎅류 등의 토핑들이 잔뜩 들어가 있었어요. 특별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는데 그래도 로컬 식당에서 거부감 없이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중국식 교자만두도 맛보기 위해 완탕건면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제가 예전에 중국에서 지냈던 시절이 있었던지라 옛 생각도 나면서 개인적으로 이 메뉴가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 속에서 따뜻한 면 요리를 먹다 보니 시원한 뭔가를 안 먹을 수 없겠더라구요.계속 목이 마르다는 아이들을 위해 음료 두 잔도 주문해 봤어요.음료는 아이스 레몬티와 깔라만시 주스를 먹어봤는데 저 깔라만시는 시럽으로 만든 게 아니라 생과일로 갈아 만든 거라 그런지 신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게 혀가 마비될 정도였답니다. 이렇게 가야스트리트에서 줄을 서고 먹는다는 유명한 로컬 음식점에서 한 끼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뒤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다섯째 날 여정을 지속 이어갔답니다. 여기까지 말레이시아의 유명인들도 찾아갈 정도로 소문난 이펑락사를 먹어본 후기였는데요. 평소에 우리나라에서 흔히 접해볼 수 있는 요리는 아니기에 동남아 여행지 코타키나발루에 가신다면 꼭 한번 가보실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그럼 다음 여정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제 글이 도움이 도움이 되셨거나 더 많은 여행 정보들을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제 인플루언서 홈에 들어가셔서 팬하기 눌러주시기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