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용하던 코웨이 정수기가 얼마 전부터 시름 시름 앓습니다. 저도 그렇고 우리 어린이들도 그렇고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 얼음 정수기가 아니면 안 됩니다. 그런데 마침 이번에 코웨이 얼음정수기 신제품이 나왔네요? 가까운 마트에 가서 실물 구경을 했는데 모양도 이뻐 이번 기회에 신상을 들이기로 합니다. 전에 사용하던 코웨이 정수기에요. 렌탈 기간은 끝났는데 마땅한 대체품이 없어서 그냥 사용 중이었습니다. 뜨거운 물도 나오는 제품인데 저희 집은 뜨거운 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아 기능을 놀리고 있는 중이었죠. 인터넷을 보면 이런저런 선물을 주는데도 많다고 하던데 알아보기 귀찮아 결국 코웨이 코디에게 주문했어요. 내돈내산 후기 란 것이죠. 이번 코웨이 정수기 신제품은 뜨거운 물이 나오는 아이콘 정수기 2 CHPI-7400N, 뜨거운 물 기능이 빠진 아이콘 얼음정수기 CPI-7400N 두 가지로 나와 있어요~ 색상은 화이트, 블루, 핑크, 블랙이 있는데 저희 집은 블랙으로 선택했습니다. 우리 경아 님 핑크 핑크 한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왜? 코웨이 기사님께서 기존 제품은 치우고 설치를 해주셨네요. 기존 제품보다 상당히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가로 넓이가 24cm밖에 되지 않아 이전보다 자리를 덜 차지합니다~ 아무래도 뜨거운 물 기능이 빠진 덕분이겠죠? 듀얼 쾌속 제빙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12분마다 새 얼음이 나와 하루 500-600개의 얼음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얼음 크기도 두 가지로 선택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스위치 부분에 지문이 묻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블랙 색상의 운명이죠~ 이전보다 커진 상태 디스플레이 창을 가지고 있고, 메뉴도 직관적이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네요. 얼음이 가득 찼을 때는 얼음 버튼 하단에 표시가 됩니다. 컵의 사이즈에 따라 단계별로 물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반 컵 약 120mL, 한 컵 약 250mL, 두 컵 약 500mL이며 연속은 버튼을 다시 누를 때까지 물이 계속 나오는 기능이에요. 물 버튼을 길게 눌러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 버튼을 누르면 물이 나오면서 정수기 디스플레이에 용량이 애니메이션으로 처리가 되어 신기하네요. 별거 아닌 데서 감동받는 성격이라 … GIF 사진을 보시면 애니메이션이 되면서 물이 내려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얼음도 빵빵하게 나와서 좋은데요~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을 사용하여 단단하고 투명한 얼음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제빙기 얼음하고 비교해 보니 얼음 내부에 기포가 없어서 조금 더 밀도가 높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기포가 없으니 투명하게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중간중간 UV 살균이라는 표시가 떠서 무엇인가 찾아봤더니, 얼음 트레이, 얼음 냉장고, 얼음 파우셋 등 얼음이 만들어지고 나오는 모든 곳과 물이 나오는 곳까지 UV 살균으로 깨끗하게 관리를 한다고 하네요. 이전에 사용하던 코웨이 정수기는 정해진 시간에 자체 청소를 해서 한동안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그런 거 없이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사진에 보이는 이노 센스 필터, 나노 트랩 필터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배관 녹 및 중금속 등은 걸러주는 기능을 한다고 하는데요~ 유해 물질 약 94종을 촘촘하게 걸러준다고 합니다. 기사님이 설치를 끝내고 가실 때 제품 등록을 위해 와이파이 연결을 해주셨던 게 기억이 나서 전용 앱을 설치해 보기로 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코웨이 IoCare 앱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회원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한 다음에, 제품 옆에 있는 QR 코드를 찍으니 바로 연결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원래는 와이파이 연결 작업을 거쳐야 하는 것 같은데, 설치기사님께서 와이파이 연결을 이미 해놓으셔서 과정이 생략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매일매일 물을 얼아마 먹었나, 최근 살균 시간, 살균 예정 시간도 확인을 할 수 있어 편리하네요. 언제 어디서나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의 기능을 앱으로 제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같습니다. 갑자기 일이 생겨 며칠 집에 못 가게 된다면 앱으로 절전 모드로 바꿔놓으면 되겠죠? 스마트 진단을 통해 IoCare 앱에서 정밀 진단을 하고 해결 방법까지 제시를 해준다고 하니 좋네요~ 이제는 정수기도 스마트해지는 시대가 온 것이군요. 이렇게 해서 코웨이 얼음정수기 렌탈 내돈내산 하고 한 후기를 마칩니다. 인터넷에 광고하는 것처럼 사은품을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코웨이 코디님께서 할인도 해주셨고, 3개월에 한번 찾아와서 저희 집 정수기 관리를 해주시는 코웨이 코디님께 실적도 올려드렸으니 그것으로 만족하면 될 것 같아요.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보다 크기가 작고, 얼음이 많이 나와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앱 연동을 통해 정수기의 상태 확인 및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더라고요~ 요즘은 이렇게 스마트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정수기 렌탈 기간 아직도 35개월 남았으니 궁금하신 점 있으면 언제라도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