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후 격리기간 5일 이야기 자가격리 의무 코로나 격리 5일 권고? 6월부터 달라진 코로나 방역수칙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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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endemic)이란 어떤 감염병이 특정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 또는 그런병을 말하는데요.​지난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첫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지 정확히 1,207일만인 2023년 5월 11일 정부에서는 코로나 엔데믹을 선언했습니다.​이제는 확진자 격리의무도 사라지고 병원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럼 6월부터 달라진 코로나 방역수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방역 조치 완화2023년 6월 1일부터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확진자에 대한 7일 격리를 없애는 대신 5일 격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당초 경계 단계로 하향되더라도 격리의무를 5일로 단축하여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었으나 질병위험도나 국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방역당국은 주요 방역조치들을 대폭 완화하기로 결정하기로 한 것입니다.​또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을 빼고는 모두 권고로 전환되었는데요. 이제 의원급 병원과 약국 등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특히 기존에는 해외에서 입국한 후 3일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올 6월부터 사라졌습니다. 단, 방역당국은 격리지원금이나 입원치료비 등과 같은 국민 지원 체계는 당초 계획대로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의료대응 및 국민지원 체계기존에는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진단 및 검사를 실시했으나, 6월부터 임시선별검사소는 중단하고 선별진료소만 운영되며, 병상은 한시지정병상을 축소하고 상시병상 중심으로 운영됩니다.​또한 기존에는 정부에서 일단위 통계를 집계하여 발표했으나, 6월부터 주단위 발표로 전환되었고, 중대본(범정부) 운영체계에서 중수본(복지부) 총괄체계로 전환되었습니다.​​ Q. 2023년 6월 이후 확진된 환자가 격리 시 필요한 절차는? A. 격리 조치는 보건소의 양성 확인 통보로 대체됩니다. 확진환자가 격리 참여를 희망할 경우 문자로 안내받은 인터넷 링크로 접속하거나 보건소에 전화하여 문자 통지 다음날까지 격리참여자 등록을 신청하면 됩니다. 이때 가족이나 동거인 등의 대리 방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합니다.​​Q. 안전한 회복을 위해 확진자에게 권고되는 지침은?A. 당국이 격리의무를 권고로 돌린 것은 방역적으로 격리의 필요성 자체를 부인하는 결정은 아닙니다. 개정된 지침 상 정부는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로 양성이 확인된 환자에게 5일동안 자택에서 머무를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요. 타인과의 대면 접촉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확산을 차단하는 동시에 환자 본인의 임상적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기간인 셈입니다. 단,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거나 의약품을 구매하고 수령하기 위한 외출은 허용되며, 임종과 장례, 투표, 시험 등도 예외사유로 인정됩니다.​​Q. 기존에는 확진 시 유급휴가를 원칙으로 하는 직장들이 많았는데, 이젠 격리가 허용되더라도 무급으로 변경되나?A. 이 부분은 사업주의 재량에 맡겨집니다. 정부는 아프면 쉬는 문화 및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당분간 현행대로 생활지원금과 유급휴가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기준과 금액은 그대로 유지하되 격리참여자에 한해 지원되는데요.​고용노동부는 확진된 근로자가 자율격리 권고를 이행할 수 있도록 사업장 내 약정된 유급, 무급 휴가나 연차 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심증상자나 밀접접촉자, 고위험군(임산부, 기저질환 보유자 등)에 대해서는 재택근무 등의 유연근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끔 안내할 예정입니다.​​Q. 백신 접종, 치료제 지원 등은 언제까지 유지되나?A.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인플루엔자(계절독감)와 같은 4급으로 낮아질 때까지 백신 접종과 치료제 지원은 계속 유지됩니다. 정부는 계절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낮아지는 시기를 올 7~8월쯤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라진 코로나 방역수칙을 살펴보았는데요! 코로나19 방역의 상징이었던 확진자 7일 격리의무는 5일 격리 권고사항이 되었고 실내 마스크 의무화 조치도 극히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전면 해제되었지만, 일상적 관리로의 이행이 코로나19 종식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6월 1일 기준 여전히 하루 평균 2만명에 가까운 코로나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소규모 유행 등락은 반복될 전망이기에 국민들은 손 씻기, 환기 및 소독, 기침 예절 준수 등 일상방역 수칙을 생활해야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