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요금 인상>서울시가 내년 4월 말에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각각 3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내년에는 대중교통 요금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가스 요금도 오를 예정이라 아직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도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공공요금 인상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서울시는 정부가 내년에도 노약자 무임수송 손실 예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하면서 더는 누적 적자를 버틸 수 없다고 판단해 요금을 올리기로 했다합니다.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 지하철이 1천250원, 시내버스 1천2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된다면 지하철은 1천550원, 시내버스는 1천500원이 됩니닷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지난 2015년 6월이 마지막으로, 내년에 요금이 오른다면 8년 만의 인상이다.시는 조만간 경기도·인천시 등 통합환승할인제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 기관과 요금인상을 둘러싼 협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새 요금은 시민 공청회, 요금조정계획에 대한 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된다. <가스, 전기 요금 인상> 한편, 정부는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누적 적자와 미수금을 감안하면 요금 인상이 피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닷2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전기·가스 요금의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기를 두고 막판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기·가스 요금이 인상되면 가공식품, 내구재, 외식 서비스 등 가격도 오르는 점을 고려하면 가계 경제에 주는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