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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세력에 있어서 임창정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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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기간 및 대선 이후, 주가조작 사건은 지속적으로 언론에 공개되었다. 해당 사건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일당과 그리고 윤석열의 처 김건희의 관련성 의혹 등이 주요 언론의 보도 내용이었다.​결국 검찰은 김건희에 대한 주가조작 연류 의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사조차 생략한 채, 김건희를 제외한 주가조작 일당만을 기소, 1심 법원은 예상외로 가벼운 형을 선고하였다.​그런데 최근 이와 같은 주가조작 사건이 또다시 불거졌고, 그 정중앙에는 임창정과 박혜경 등이 언론 보도에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 본인들 스스로가 주장하고 있듯 피해자인지 아니면 주가조작을 공모한 공범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보도를 내놓고 있으며 이후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경우, 이번 주가조작 사건에 등장할 연예인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관계에 의하면 임창정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가 직접 유선상으로 주문을 넣는 직접 투자와 달리 직접 트레이딩을 하지 않고 일명 대리 투자 방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우 임창정이 주가조작에 대한 공모 여부 내지 주가조작에 대한 인식 여부가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다. 이는 자본시장법(제176조) 상 ‘자기가 매도하는 것과 같은 시기에 그와 같은 가격 또는 약정 수치로 타인이 그 증권 또는 장내 파생상품을 매수할 것을 사전에 서로 짠 후 매수 혹은 매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란 점에서 그러하다.(이를 통정매매라 한다.)​임창정은 지금까지 자신이 직접 해당 주식을 거래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주가조작 세력에게 수십억 원과 명의를 넘겨줬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과 어떠한 경위를 통해 연결성을 가졌는지 역시 수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언론이 보도한 기사에 의하면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들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했고, 이 세력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 투자한 정황까지 알려지고 있어 해당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 측은 양측 간의 신뢰관계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정황으로 볼 수밖에 없다.​지난 4월 24일 삼천리, 선광,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세방,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다올투자증권 등 8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고 이중 선광, 대성홀딩스 등은 무려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러한 연이은 하한가 이전 지난 1년간 몇백% 씩 상승하였다란 점에서 주가조작 세력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후 이를 매각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읽을 수 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주가조작단에 돈을 맡긴 투자자는 1000여 명에 달하는데, 연예인과 정재계 유력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렇다면 주가조작 사건에서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등장이 낯선 일일까?​주가조작 세력은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포섭하는 것을 기본으로 여기고 있다. 즉 주가조작 세력의 입장에서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역할은 이들과 이들과 친분이 있는 이들로부터 주가조작에 필요한 자금을 이끌어 내는 전주로 그리고 이들을 앞세워 주가조작 대상 기업 등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 유도를 위한 광고모델 즉 얼굴마담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 예로 ‘보타바이오 주가조작” 사건이다. 당시 해당 사건에는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법한 연예인들과 한동훈의 장인까지 등장한 바 있다.​ ​ ​​일반투자자들 입장에서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들이 특정 주식을 매입하고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어질 효과는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다.​ 한편 임창정과 그의 부인 서하얀은 주가조작 세력을 통한 대리 투자에 더해 주가조작 세력들이 주최한 일명 ‘1조 파티’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임창정에게 매우 불리한 정황으로 작용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에 더해 지난 4월 26일 JTBC ‘뉴스룸’은 이번 주가 조작 사태로 피해를 입었다는 가수 박혜경의 인터뷰를 공개했고 방송에서 소개된 인터뷰에서 박혜경은 “창정 씨 좋아하고 창정 씨랑 전화 통화도 했으니깐 믿고 (투자) 했는데, 그냥 자기네들한테 맡겨놓으면 (돈을) 불려주겠다고 그러더라”라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지인이) 이거 지금 빨리 매도해야 된다, (그래서) 매도가 뭐야 그랬더니 이거 팔아야 된다는 거 (였다)”라며 “나는 거기 비밀번호도 모르고”라며 고스란히 금전적인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다. ​박혜경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자면 그녀는 투자는 했지만 본인 계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조차 몰라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문제는 주가조작 세력의 장난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가조작 세력의 유도에 따른 고점에서 주식을 매수한 일반 투자자들이며, 설령 주가조작 세력이 체포되어 최종적으로 유죄판결을 받는다 하더라도 위와 같은 일반투자자들의 손해를 보전할 방법이 없다란 점일 것이다.​필자는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들이 주가조작을 공모하거나 직접 연루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들의 유명성과 대중으로부터의 신뢰는 자칫 원하지 않았던 수천, 수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란 점에서 비록 법적 책임을 면할지는 몰라도 대중들로부터의 신뢰를 되찾기는 어려울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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