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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 아기와 가볼만한 곳]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놀러오기 좋은 이색카페, “스마일러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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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고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카페가 있다. 흔히 제주도에 동물들을 구경하고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카페라 하면 “아침미소목장”이나 “목장 밭디카페”처럼 목장카페를 떠올릴 수 있는데 그런곳과 다르다. ​정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인데, 신기하게도 카페 실내외 공간에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함께 놀러오기 좋은 곳이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카페, “스마일러 커피”이다. 카페 외관을 보면 그냥 평범한 주택을 개조한 카페인데, 카페 담벼락에 거북이와 토끼 그림이 귀엽게 그려진 것이 보인다. 이것만 봐도 “동물들이 살고 있는 카페구나”란 느낌이 든다. 이곳은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일반 카페와 달리 입장료가 있다. 36개월 이상 입장료는 4천원이고, 입장료 대신 커피나 음료를 주문해도 된다. 차 한 잔 마시러 왔다 생각하고 다양한 동물들까지 볼 수 있으니 좋은 기회이다. 우리는 아메리카노와 수제레몬차를 주문했고, 36개월 미만 아기는 무료입장이라 우리 아기는 무료로 이용가능했다. 일반카페 치고는 음료 메뉴가 다양하지 않지만 그래도 기본메뉴들은 있어서 이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다. 음료 외에도 사장님께서 직접 포장한 듯한 간식세트를 판매하고 있어서 정성이 느껴진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동물들에게 줄 수 있는 먹이인 당근을 주신다. 당근은 밖에 있는 염소와 돼지, 토끼와 기니피그뿐만 아니라 실내에 있는 육지거북이와 이구아나에게까지 줄 수 있다. 우선 우리는 아기와 함께 밖에 있는 동물들부터 먹이를 주기로 했다. 밖에는 울타리 안에 염소와 돼지 한 마리가 있다. 일반 동물원이나 목장 카페보다는 동물 수가 적지만 카페에 염소와 돼지가 있다니 신기했다. 특히 돼지는 제주도에서 흑돼지 공연을 볼 수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말고는 본적이 없는데 이렇게 카페에서 볼 수 있다니 특별하다. 커다란 덩치의 돼지였지만 생각보다 순해서 우리 16개월 아기가 먹이를 주어도 안전한 편이였다. 그리고 한쪽에는 토끼와 기니피그들이 있었다. 당근을 줄 때 손을 물릴 수도 있기 때문에 최대한 손 끝쪽에 당근을 잡고 주는 것이 좋고,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동반하는 것이 좋다. 이번 제주 한달살이를 하며 원없이 동물들을 보고 먹이주기 체험을 한 우리 아기는 이제 동물들을 볼 때마다 먼저 혼자 동물들에게 다가가 먹이도 잘 주고, 크게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카페 야외에는 이곳에 놀러온 아이들이 놀기 좋은 미끄럼틀도 있어서 소소하게 놀기 좋다. 안쪽에는 여러 공간에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앵무새이다. 카페에 들어가는 순간 앵무새가 크게 소리를 내서 깜짝 놀랐었는데, 계속 듣다보니 익숙해졌는지 우리 아기도 무서워하지 않았다. 엄청 커다란 육지거북이 두 마리가 있었는데, 거북이를 처음 본 우리 아기는 신기한지 계속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도마뱀, 뱀 등의 다양한 파충류들을 볼 수 있다. 동물원이나 목장에 가면 파충류는 보기 힘든데, 이곳엔 다양한 파충류들이 살고 있어서 요즘 파충류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은만큼 좋아할만한 곳이다. 그리고 좀 더 안쪽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어항들이 있다. 마치 아쿠아리움 못지않게 커다란 물고기부터 조그마한 물고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있어 더 좋다. 물고기에게도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물고기 먹이는 천원 주고 구매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도 물고기 먹이주기 체험은 따로 할 수 없는데, 이곳에서는 염소, 토끼 등의 동물들 외에도 파충류, 물고기들에게까지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으니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구경하는 중간중간에도 사장님 부부께서 이곳에 있는 파충류나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시고 관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동물들을 잘 관리하고 계시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한쪽에는 햄스터와 왕관앵무새도 있었다. 아쿠아리움을 두 번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인지 우리 아기는 이곳에서도 의외로 물고기들 구경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냥 단순히 동물들만 구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파충류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분양 및 컨설팅을 해주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가 있는 동안 파충류 키우는 분들이 와서 먹이를 사가기도 했다. 한참 동물들을 둘러보다가 잠시 자리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했다. 카페치고는 분위기나 시설이 올드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놀러와서 엄마아빠는 잠시 쉬면서 차 한 잔 하고, 아이들은 동물들을 구경하고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이다. 이곳에 놀러온 아기들을 위해 화장실에 센스있게 기저귀갈이대까지 잘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 ​일반 동물원이나 목장 카페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오히려 동물원 입장료가 부담스러운 어린 아기들이 놀러와서 동물들을 구경하고 먹이주기 체험을 하기에 딱 좋은 공간이였다. (아기들은 동물원 입장료가 무료이나, 부모들은 성인 입장료를 다 내야하기 때문에 아기 데리고 다니기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 그리고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날씨가 춥거나 비가 와도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오기 좋다. #스마일러커피 #애월카페 #제주도카페 #제주도여행 #제주도한달살기 #제주도아기여행 #제주도가족여행 #이색카페 #동물카페 #동물먹이체험 #동물먹이체험카페 #제주도실내체험 #제주도아기랑가볼만한곳 #제주도아이랑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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