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어스 #시나리오 #9편현재완료 (‘현재’ 시점에 영향을 끼치는 ‘과거’ 사건을 표현) 이그니스&아우렐리: (마트 문을 열고 들어간다)#21 마트아우렐리: 이런 곳이구나?이그니스: 별걸 다 파네.아우렐리: 그러게. 여기 써 있는 것만 사면 되겠지?이그니스: 우리 반씩 나눠서 할까?아우렐리: 그게 훨씬 절약이 되겠네.이그니스: 반으로 찢자.아우렐리: (종이를 찢는다.) 자, 네가 골라.이그니스 난, 이거.아우렐리: 그래.이그니스&아우렐리: (서로 반대방향으로 걸어간다.)이그니스: (리스트를 한번 보고 그 위치에 맞는 코너로 찾아간다.)아우렐리 (여기저기 헤멘다.)이그니스: 다 찾았는데 아우렐리는 어딨나? (아우렐리를 찾으려고 코너 너머로 까치발을 든다.) (살짝 웃는다.) 찾았다.(이그니스 시점으로)이그니스: (까치발을 들자 많은 검은 머리 사람들 중 밝은 보라색 머리 아우렐리가 눈에 띈다.) (아우렐리는 이리저리 서성인다.)이그니스: (아우렐리를 발견하고 뛰어간다.) (아우렐리의 어깨를 잡는다.) 야, 왜 아직도 다 못 찾고 그러냐.아우렐리: 내가 길을 잃어가지고. 너 찾고 있었지.이그니스: 난 너 바로 찾았다?아우렐리: 어떻게?이그니스: 까치 발 들었더니 밝은 보라색 머리는 너 밖에 없던데.아우렐리: 난 너가 키가 작아서 못 찾았지.이그니스: 진짜 어이가 없네? 너가 큰 거라고! 나도 원래 큰 거거든?아우렐리: 그래, 그래 알았어.이그니스: 진짜, 니가 언제부터 나보다 컷다고.아우렐리: (허리를 살짝 숙인다.) 이러면 너보다 작나?이그니스: 됐다 됐어. 허리펴.아우렐리: (허리를 피며) 어우 너가 갑자기 작아지는데?이그니스: 진짜, 너가 큰 거라고!아우렐리: 알았어.이그니스: 그래서 못 찾은 게 뭐야. 내가 알아주는 길치 아우렐리를 데리고 혼자 물건 찾게 하다니 내가 바보다.아우렐리: 그래 너가 바보야.이그니스: 너는 길치고?아우렐리: 어.이그니스: 됐어. 너 혼자 찾아봐. 안 도와줄거야.아우렐리: 에이, 너 없으면 나 네가 말한 300년 동안 여기 있어야 돼.이그니스: 에휴, 나도 300년 여기 있으면서 애들 굶기긴 싫으니까 봐준다.아우렐리: 일단 계란 못 찾았어.이그니스: 계란은, 저깄네.아우렐리: 그게 보여?이그니스: 아니 저기 써있잖아. 계란.아우렐리: 아.이그니스: 이건 뭐 길을 못 찾는 거야 눈이 나쁜 거야. 가자.이그니스&아우렐리: (계란 코너로 이동한다.)아우렐리: 다음은 새우.이그니스: (까치발을 든다.) 저깄네.아우렐리: 어떻게 알아?이그니스: 수산물이라고 써있잖아.아우렐리: 난 왜 저런 걸 못 봤지?이그니스&아우렐리: (수산물 코너로 걸어가며)이그니스: 에휴, 너 평소에도 토레 아저씨네 가게 잘 안 가지.아우렐리: 내가 그동안 담당한 게 거의 회계 서륜데 거길 내가 왜 가.이그니스: 나는 그래도 테라랑 자주 갔는데.아우렐리: 왜.이그니스: 뭘 왜야. 여름에 농땡이 피려고 많이 갔지.아우렐리: 나도 같이 가, 그럼.이그니스: 웬 일이야, 집에 있는 거 좋아해서 일부러 그런 건 빼줬더니.아우렐리: 농땡이는 피우고 싶어졌어.이그니스: 그래, 알았다.아우렐리: 새우는 이게 맞나?이그니스: 맞을 껄?아우렐리: 그럼 이거 담는다.이그니스: 안맞으면 다시 와야 되나?이그니스&아우렐리: 귀찮은데.이그니스: 그치?아우렐리: 그래, 귀찮아 죽겠어.이그니스: 다음은 뭐야.아우렐리: 다음은,(몇분뒤)이그니스: 야 이제 가자. 지친다.#20 슈퍼마켓으로 가는 길(다시 걸어 돌아가면서)아우렐리: 너무 힘들어.이그니스: 차라리 테라랑 대련을 하고 말지.아우렐리: 그건 좀.이그니스: 그렇게 나쁘지 않아.아우렐리: 나랑 하는 건 어떨 것 같은데?이그니스: 너랑 하면 내가 목에 구멍 나지.아우렐리: 내가 그러겠냐.이그니스: 사람이 포지션에 맞게 대련을 해야지. 너 내 칼 피할 자신 있어?아우렐리: 너 나 죽이는 방향으로 할 거 아니잖아.이그니스: 애들 장난이냐, 속도만 좀 낮추고 다 급소로 하지. 그때 다친 것도 테라가 머리 쪽으로 던져서 그런 건데.아우렐리: 와, 근거리는 역시 다른가?이그니스: 아무래도 다르지. 맷집이 좀 있어야 되니까.아우렐리: 그럼 나도 이제 그 맷집 한 번 키워 볼까?이그니스: 아, 진짜? 갑자기?아우렐리: 너 요새 계속 새벽 훈련 가던데, 테라가 그 때 일어날 리가 없고 혼자 하면 재미 없을 것 같아서.이그니스: 갑자기 너무 고마워 지는데? 근데 너 그러면 피 여러번 본다?아우렐리: 살살해줘, 진짜 검이랑 활은 쓰지 말고 그냥 맨몸으로 하면 피 볼 일이 없지 않나?이그니스: 아니야, 그 것도 세게 치면 피나.아우렐리: 아이 진짜 살살 해달라니까.이그니스: 알았어. 그럼 새벽 훈련 같이 하자. 너도 뭐 원거리긴 해도 가까이 와서 누가 통수치면 죽는 거니까.아우렐리: 에이 그럴 일이 어딨어.이그니스: 있을 수도 있지.아우렐리: 어쨌든.이그니스: 그래, 어쨌든. 근데 너 새벽 4시에 훈련 나올 자신 있냐?아우렐리: 아니 차라리 훈련하고 2시간이라도 쓰러져 자게. 어짜피 못자.이그니스: 그래, 그러면 내일 새벽 4시에 나와. 나도 활 줌 배워보자.아우렐리: 그럼 검 가르쳐 줄거야?이그니스: 그럼, 그럼. 여분 칼은 없으니까, 내 껄로 알려 줄게.아우렐리: 그건 많이 위험한데.이그니스: 그거 너는 불 못 붙여.아우렐리: 그러네. 다왔다 가자.이그니스: 가자가자~이그니스&아우렐리: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른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천천히 걸어 들어간다.) (엘리베이터를 내린다.) (엑시티에게 물건들을 건넨다.)루스: 이그니스랑 아우렐리 얘기만 너무 다룬 것 같네요;; 다음은 댓글로 누구 서사 풀지 먼저 다는 사람 마음 대로 할게요!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