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피해자라더니 또다른 VIP 행사서 내가 번 돈 쟤 라덕연에 다 줘 발언 논란에 JTBC가 단독 취재한 영상서는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파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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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라던 임창정주가조작단과 함께 또다른 행사에 참여또다른 행사에서 했던 발언 영상 포착 →파문 예상 ‘다단계 주가조작’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한사코 피해자라고 강조했던 가수 임창정이 주가조작단이 개최한 이른바 ‘1조 축하 파티’에 이어 투자자 행사에 참가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SBS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임창정은 지난해 12월 20일 라덕연 투자자문사 대표의 VIP 투자자들이 모인 전남 여수의 한 골프장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임창정은 이 자리에서 이번 달이 12월이라며 12월 31일 이 전에 제가 번 모든 돈을 쟤(라 대표)한테 다 줘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그는 제가 번 모든 돈을 쟤한테 다 줘라며 이 얘기는 뭐냐면, 제가 한 30년 정도를 잘 살아서, 여러분들 보기에 잘 살았잖지 않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임창정 측은 투자를 부추긴 발언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역시 부인했습니다. 임창정 측은 당시는 라 대표에게 주식 투자금을 맡기기 전이었고, 임 씨가 라 대표로부터 엔터 관련 투자를 받는 입장이라 안 갈 수 없는 행사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라 대표에게 투자해서 수익을 낸 사람들이 모인 자리니 자신도 돈을 많이 벌면 투자할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창정은 앞서 주가조작단의 ‘1조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1조 축하 파티’ 참석은 맞지만, 참석 이유는 라 대표의 초대였다며 주가조작단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해명과 다르게 다단계 주가조작’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JTBC가 단독 보도한 취재진은 가수 임창정 씨가 주가조작단이 개최한 한 투자자 행사에 참가해 발언하는 또다른 영상을 확보했습니다. 임 씨는 이 자리에서 주가조작단 총책 라덕연 씨에게 자신이 돈을 맡긴 사실을 밝히며 라 씨가 대단하다며 종교처럼 믿는다는 취지로 말합니다. 임창정은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 (믿습니다! 할렐루야!)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SBS가 이 행사의 일부 영상을 공개하자, 임 씨 측은 당시는 라 씨에게 주식 투자금을 맡기기 전이었고, 라 씨에게 투자해서 수익을 낸 사람들이 모인 자리니 자신도 돈을 많이 벌면 투자할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지만 JTBC는 임 씨가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주가조작단과 함께 사업에 참여한 정황과 이에 대한 핵심 관계자 증언도 확인했습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투자를 부추기듯 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좋은 멘트 부탁한다고 하니까 의례적으로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파문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