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식 주가조작 피해에 또 다른 연예인 가수 A씨 피해자 있다

가수 임창정(53) 주가 조작 피해에또 다른 가수 피해자 있다.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세력에 휘말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데 이어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동료 가수가 등장했습니다. 주가 조작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가수 A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습니다. 지난해 12월 주가조작 일당에게 돈을 맡겼다는 A씨는 완전히 사기당한 기분이다. 어떻게 된거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A씨는 임창정씨 좋아하고 창정씨랑 전화통화도 했으니까 믿고 했다. 자기들한테 맡겨 놓으면 불려주겠다고 하더라라며 처음 돈이 급격히 불어났을 때는 그냥 어떻게 해서 이렇게 돈을 벌지? 이런 생각은 했었다며 어떻게 이렇게 돈이 잘벌리지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주가는 급격히 폭락했지만, A씨는 정작 자신 계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몰라 주가가 크게 떨어지기 시작한 이후에도 손쓸 도리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인이 빨리 매도해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비밀번호도 몰랐다고도 했습니다. 투자자에 따르면 주가조작 일당은 투자 종목, 신용거래 등 투자 방법은 철저하게 비밀로 유지했습니다. 상당수 투자자는 폭락 사태 이후에 관련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에 앞서 임창정은 지난 25일 JTBC 뉴스룸을 통해 주가조작 일당에게 30억 원을 투자했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올해 초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팔고, 그 중 30억 원을 이들에게 재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창정은 15억 원은 자신의 증권사 계정에, 나머지 15억 원은 아내 서하얀의 계정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임창정은 26일 추가 인터뷰에서 주가 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빚이 이제 한 60억이 생겼다며 증권회사에서 아마 제 개인적으로, 집 사람 개인적으로 다 차압이 들어올 것이라고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고 가수 A씨가 피해를 입은 것 역시 본인과 무관하고 자신 역시 피해자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일당의 주가조작은 지난 24일 일부 종목이 급작스럽게 폭락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삼천리·하림지주·대성홀딩스 등 8개 상장사의 무더기 폭락 사태에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작전세력 10명을 출국 금지 조치했고, 금융위원회는 주가조작 일당들에 대한 집중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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