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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주식 사기 : 삼천리 빚투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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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사태 최근 주식시장은 SG사태로 시끄럽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에서 8개 종목에 대해 엄청난 양을 팔아대며 연속적인 하한가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가수 임창정이 SG사태에 연루되어 있어서 관심이 더 뜨거운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주식은 선광, 하림지주,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총 8개 종목으로 최근 3일 동안 21일 종가 대비해서 급락하며 시가 총액이 4조(?!)가 넘게 증발했습니다.​그래프를 보니 두 가지 패턴이 나오는데 1년간 꾸준히 우상향 했거나 최근 4개월간 우상향 하다가 이번에 대폭락 했습니다.​주가 폭락의 배경으로는 CFD(차액 결제거래)가 꼽힙니다. CFD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아도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이만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파생상품 거래입니다.​너무 어려워요! 할 수 있으니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1만 원짜리의 주식을 4000원 만 내고 구입하고 6000원은 빌리는 형태입니다.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 CFD가 강제 청산까지 이어지며 주가가 급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합니다.​저는 꼭 그렇게만 보는 것은 아니지만 더 어려운 내용들은 다음에 다루기로 해요~^^​ 임창정 주식 사기당했다? 가수 임창정은 관련 주식에 30억을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임창정이 투자한 이 주식은 하루아침에 곤두박질쳤고 30억은 8900만 원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더 떨어져서 마이너스 5억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주식을 잘 모른다는 사람이 이걸 예상하네..)​임창정은 자신도 주식 사기를 당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만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30억이라는 큰돈을 주식을 잘 몰라서 그냥 맡겼다, 아내 명의까지 사용했으며 신분증도 맡겼다, 주식 사기 일당들의 골프장에 투자했다는 등 정황상 이상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뭐 연예인이야 어찌 되었던 저 같은 평범한 직장인이 걱정할 문제는 아니고 주식 사기 관련 사실 여부는 (사실과 다르게라도) 나중에 밝혀질 테니 저는 주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천리 관련 주식 중에 삼천리(004690)를 살펴보겠습니다. 삼천리 자전거가 아닌 전기가스업을 하는 삼천리 가스입니다.​지난주만 해도 50만 원이었던 주가는 월, 화, 수 3일 만에 17만 원이 되었습니다. 현재 약 -65% 정도의 수익률입니다. 어마어마한 하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주변에서 삼천리 주식이 너무 많이 떨어진 거 아니냐며 싸다고 생각하고 사려는 사람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세력이 빠져나갈 때는 더 많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보통은 이런 하락에 반등시키며 개미들을 꼬셔서 끝까지 털어먹겠지만,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런 주식에까지 그런 작업을 할 수 없으니 끝까지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의견만을 냈습니다.​결정은 본인이 하겠지만 저는 이런 주식은 손 대지 않습니다. 나중에 공부할 겸 다시 살펴보는 정도만 합니다 ^^ 삼천리의 주요 재무항목을 보면 매출액은 2조 가까이 올랐지만 당기순이익은 낮습니다. 순이익률이 점점 떨어져서 손해를 보고 있는 회사이고 딱히 성장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데 주식이 1년 동안 상승했다는 것은 일반적이라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자산 대비 부채도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망해서 없어지지 않을 회사일지는 몰라도 이런 회사에 돈을 넣고 싶지는 않습니다. 세력은 1년 동안 통정거래(주식 주고받기)를 하며 야금야금 주식 가격을 올려왔습니다. 관련 기관에 들키지 않기 위해 오랜 기간 교묘하게 작업했습니다. 한국 주식 역사의 부끄러운 부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꾸준히 투자를 하는 사람으로서.. 주식 시장이라는 곳은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곳입니다. 결코 쉬운 시장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이번 작전에 당한 사람들은 대략 1500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해자도 많고 피해액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저는 꾸준히 투자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너무 안타깝습니다. 열심히 일궈 놓은 자산을 사기 한 번에 크게 잃으면 다시 일어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기는 늘 조심한다고 해도 언제 피해자가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니 빚투까지 하는 것은 무리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투자를 안 할 수도 없습니다만.. ㅠㅠ​그런데 경제사범들의 처벌이 강력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어디까지 관련되어 있을지 두렵기도 합니다. 지난번 전세 사기도 그렇고 이번 주식 사기까지.. 참 어려운 세상인데 저희는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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