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놈될”이라고 임신초기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려고 해도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전종관 교수님은 임산부 안정은 독, 안정빼고 다 하세요! 라고 하셨지만 평생 “걱정이 팔자”로 살아온 나로서는 아기집이 생기지 않았을까봐 걱정, 심장이 뛰지 않을까봐 걱정 임신초기에는 참 걱정이 많았다. 어느 정도 임신안정기에 접어들고 나서부터는 마음을 놓을 수 있었지만 초기에는 택시가 과속방지턱을 세게 지나가기만 해도 걱정이 되어 밤잠을 설쳤다. 어렵게 임신한만큼 또다시 임신준비를 해야할까봐 그 걱정이 가장 컸음 ㅋㅋㅋ 그럼 흔히들 말하는 “임신초기 주의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쪼그려 앉지 않는다. 임신초기는 수정란이 자궁에 자리 잡는 시기인만큼 쪼그려 앉는 것은 좋지않다. 쪼그려 앉으면 자궁을 압박하고 질 입구를 열어주기 때문에 수정란 착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무거운 짐을 나르는 일, 높은 곳의 물건을 내리는 일,몸을 앞을 구부려 물건을 집는 일, 몸을 격렬하게 움직이는 등의 행동도 하지 않는다.*임산부 커피, 카페인을 적당히 즐긴다.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등 대부분의 여성들이 좋아하는 기호식품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자극해 걱성효과를 일으킨다. 임산부가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태아의 뇌, 중추신경계, 심장, 간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허나 먹고 싶은 것을 무조건 참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적당량을 즐기는 지혜가 필요하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임산부 카페인 섭취량을 하루 300mg로 권고하고 있는데- 보통 150ml 커피한잔에는 카페인이 70~150mg 들어가 있다. 실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에는 카페인 총량이 190mg라고 하니 잘 계산해서 권고량 이내로 마시는게 좋겠다.* 사우나 태아는 외부열이든 내부열이든 열에 의해 손상을 받을 수 있다. 아직까지 정확하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연구 결과는 없지만 임신 중 태아에게 가해지는 열은 중추신경계의 손상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임신초기에 엄마체온이 38.9도 이상으로 상승하게 될 경우- 태아 중추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주어 신경관 결손이나 심장기형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중 목욕탕에 들어갈 때 목욕탕 온도가 39도 정도면 15분 이내 목욕탕 온도가 40도 정도면 10분 이내가 적당하며 고온의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임신 1주차 증상임신 1주차는 배란도 되기 전으로 아직 임신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한마디로 임신 1주차는 생리가 끝나는 기간에 속하며 난소에서는 새로운 난자가 성숙되고 있는 시기다. 임신 주수를 계산할때, 마지막 생리가 시작된 첫째 날을 기준으로 계산하는데 생리 시작일이 만약 1일이라면 그날을 기점으로 임신 1주차가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후에 임신 여부에 따라 이 기간은 생리가 시작되었다가 끝나는 기간이 되거나 아님 우리가 아는 “임신 1주차”가 되는 것이다. 임신이 되지 않은 상태이니- 임신1주차 증상은 딱히 임신증상을 말할 것이 없다 ^^ 임신 2주차 증상 임신 2주차는 생리주기가 28일인 경우, 14일째 즉 배란일을 말한다. 가임기 여성의 난소 안에는 수많은 난포들이 있는데 난포들은 매달 15~20개의 난자 만들어내고 그 중에서 가장 튼튼한 난자 한개가 14일째에 배란된다. 임신 2주차 배란기에 속하는 기간으로 후에 임신이 되면 이 기간은 임신 2주차에 해당하고 임신이 되지 않았다면 그냥 배란기가 되는 것.수정은 보통 배란 후 1일 이내에 이루어지는데 수정이 되어도 대부분의 여성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임신 3주차 증상 임신 3주차는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하며 나팔관에서 자궁 쪽으로 들어와 착상이 되는 시기다.이 시기 역시 착상이 되는 시기로 임신 3주차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예민한 사람은 미열이 나거나 한기를 느끼기도 한다. 또 흔하지는 않지만 착상혈을 보는 사람도 있다. 임신 극초기증상 임신테스트기 사용시기 임신 착상혈 시기 블로그 포스팅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는 것 중 하나는 임신과 관련된 글들인 것 같다. 워낙 건강하고 생리… blog.naver.com 임신 4주차 증상 임신 4주차는 우리가 흔히아는 임신초기증상이 조금씩 나타나는 시기다. 수정된 지 6일 정도에 수정란은 자궁내막에 착상되고 뇌의 척수가 되는 신경관과 혈관계, 순환계가 생겨 심장 혈관에 혈액을 보낸다. 아직 사람의 모습을 갖추지는 않았지만 미성숙한 태반 조직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임신초기증상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 감기처럼 으슬으슬 춥거나 열이 오르고 온몸이 나른해진다. 또다른 임신초기증상으로는드물지만 소량의 착상혈을 보는 분들도 있고 노르스름한 분비물이 속옷에 비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