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친환경전기버스. (사진=한국뉴스DB)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공공요금 인상을 상반기는 최대한 동결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인천시가 상반기에는 공공요금을 동결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버스·지하철 요금을 올린다.만성 적자를 견디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30일 시에 따르면 시 집행부는 시내버스 요금을 성인 기준 1250원에서 1500원으로 250원 인상하고 지하철은 1250원에서 1450원으로 올리는 등의 버스·지하철 요금 조정안을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시의회 의견 청취를 위한 조정안에는 시내버스 250원, 광역버스 350원, 청라 광역간선급행버스(BRT) 400원 인상안이 담겼다.지하철은 10㎞ 기준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450원으로 200원 인상한다.조정안이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가결되면 버스요금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지하철 요금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오르는 셈이다.시는 버스와 지하철의 적자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불가피한 대책이라는 입장이다.시내버스는 지난해 2천600여억원의 적자를, 지하철은 1천700여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인상 요금은 8월 1일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인천 버스・지하철 요금 8월부터 오른다…버스 250원・지하철 200원 인상 – 한국뉴스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공공요금 인상을 상반기는 최대한 동결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인천시가 상반기에는 공공요금을 동결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버스·지하철 요금을 올린다.만성 적자를 견디… www.24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