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라마 <굿 닥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시즌 5까지 제작된 (2022년 6월 기준) 미드 <굿 닥터>를 소개한다. 우리에게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어거스트 러쉬>로 익숙한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가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외과 의사 주인공 ‘숀 머피’ 역할을 맡았다. * 서번트 신드롬: 사회성이 떨어지고 의사소통 능력이 낮으며 반복적인 행동 등을 보이는 여러 뇌 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으나 기억, 암산, 퍼즐이나 음악적인 부분 등 특정한 부분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는 증후군 – 네이버 – 미국 최고 병원의 외과 병동인 ‘새너제이 성 보나벤처 병원’에 채용된 숀은 캘리포니아로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간다. 그런데 공항에서 갑자기 발생한 사고. 이로 인해 크게 다친 어린아이를 숀이 능숙하게 응급처치를 한다. 같은 시각, 병원에서는 숀의 채용 여부에 대해 논의가 오간다. 서번트 신드롬을 가지고 있는 그가 과연 환자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숀의 치료가 SNS에 퍼진다. 그리고 병원에 도착한 숀에게 왜 의사가 되고 싶냐고 묻는 임직원들. 숀은 이렇게 말한다. 아이스크림 향이 나는 비가 온 날 제 토끼가 제 눈앞에서 천국으로 갔습니다.낡은 건물의 구리 파이프에서 음식 타는 냄새가 났던 그날에는 동생을 제 눈 바로 앞에서 잃었습니다.그들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슬펐습니다.둘 중 누구도 어른이 될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어른이 돼야 했었고 아이도 낳아서 사랑을 주는 부모가 돼야 했습니다.그리고 전 다른 이들에게 그럴 가능성을 주고 싶습니다. 드라마 <굿 닥터> 1화 그렇게 숀은 병원에 최종 채용된다. 이 드라마에서는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람들과 조금 다른 숀이 그들과 함께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어 공감 능력이 조금 부족하지만, 하나씩 배워나가며 성장하는 숀의 모습을 즐겁게 볼 수 있다. 또 병원 사람들이 숀을 하나의 인격체로 최대한 존중해 주며 동료로서 함께 일하는 모습도 보기 좋다. 숀이 환자의 병을 진단하는 과정에 등장하는 그래픽이 화려한데, 시청자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의학 지식을 수월하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영국 드라마 <셜록>을 떠올리게 되기도 한다. 자극적인 이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들로 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프레디 하이모어의 서번트 신드롬 연기가 너무 훌륭해서 드라마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의학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드린다. 하지만 미국 드라마나 미국식 유머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재미 요소 중 하나는, 드라마 매 회에 등장하는 ‘한국 드라마 원작’이라는 문구를 발견하는 것이다. 미드 <굿 닥터>는 시즌 6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사진 출처: 넷플릭스 캡처함께 보면 좋은 글몰입해서 본 JTBC 드라마 <인사이더> JTBC 드라마 <인사이더> 몰입해서 본 넷플릭스 줄거리 추천 리뷰 사법연수생 요한(강하늘)은 연수원에서 1등만 하던 수재. 요한은 노영국 원장과 목진형 검사의 지시에 따라…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