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데일리뉴스통신] 신종 코로나19 변이 ‘피롤라’ 등장…위험성 높아 각국 보건당국 긴장(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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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데일리뉴스통신 = 강병희 기자]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 수가 많아 위험성이 높을 수 있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가 나타나 각국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컴퓨터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현지시간) 감시대상에 추가한 BA.2.86는 오미크론 변이종인 BA.2의 하위 변이로 분류되고 있다.​피롤라(Pirola)란 별명이 붙은 BA.2.86의 가장 큰 특징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 30여개나 많다는 점이다.​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무기로 여기에 변형이 많을수록 기존 면역체계를 뚫을 가능성이 크다.​감염병 전문가들은 여러 대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BA.2.86가 포착되고 있다며 전파 경위를 두고 여러 가지 분석을 내놨다.​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의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연구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BA.2.86은 유행할 수 있는 것들이 지니는 전형적 특징 모두를 지니고 있다고 알렸다.​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 연구소장인 프랑수아 발루 교수도 BA.2.86를 2021년 말 오미크론 등장 이후 나온 변이 중 가장 눈에 띄는 바이러스라고 평가했다.​현재까지 BA.2.86 감염이 보고된 국가는 총 4개국이며, 13일 이스라엘에서 첫 환자가 확인된 데 이어 덴마크에서 3건, 미국 2건, 영국 1건의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특히 영국에서 발견된 환자는 최근 여행을 다닌 일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 사례일 확률이 높다.​BA.2.86의 확산 속도 및 범위, 위중증 위험과 영향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강병희 기자 ⓒ 월드데일리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종 코로나19 변이 ‘피롤라’ 등장…위험성 높아 각국 보건당국 긴장 신종 코로나19 변이 ‘피롤라’ 등장…위험성 높아 각국 보건당국 긴장 www.iworld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