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11 북벌 강행조작 군주는 강유출사표 시나리오와 구성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강족을 지배하는 것 정도가 차이점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히든 엔딩이 숨겨져있는 미션이다. 여기 도전해보겠다먼저 오프닝부터 보시겠습니당 촉한의 희망 제갈승상은 북벌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일단 기방이나 하면서 국력을 회복한다 어릴때 3권짜리 삼국지 볼때는 ‘아오…왜 제갈량의 뜻을 이은 강유를 도와 북벌하지 않는거지?’ 하면서 봤었는데지금 강유의 행보를 보니 전쟁광이 따로없다. 국력차이 개오지는데 뭔짓인지? 장완과 비위(후속작에선 비의로 제대로 등장)가 강유를 말리고, 강유는 삐져서 퇴장어차피 중요도도 낮은 삼국지 후반부에서 마냥 내정머신정도로 인식되기도 하는 장완과 비의지만 나름 이양반들도 북벌도모를 했었다 쿠데타를 일으켜 권세를 잡은 대군사 사마의 은영전에서 메르카츠 망명하듯 장수가 하나 넘어왔다 하후패. 자는 중권척척석사의 합류로 전력이 강화된 촉한 러쉬 각 나옴 ㅇㅇ지금가야됨 ㄴㄴ지금 타이밍 아님 기다려야됨유선의 선택은? 아 몰랑~ㅋㅋㅋㅋㅋ저러고 오프닝은 끝. 진짜 알아서 해야한다 바야흐로 삼국지 후반부. 우리가 알 만한 장수들은 대부분 세상을 떠났다그 와중에 최고의 장수를 꼽는다면 역시나 강유. 전능력치 +80에 정치력1만 모자르는 올라운드함을 자랑한다특히나 뛰어난 통솔력과 무력으로 전장에서는 대적할자가 많지 않고, 제갈량이 물려준 아이템빨로 지력은 100이넘는다 삼국지 매니아들에게는 여포, 초선, 왕창, 사정, 한당과 함께 묶이는 등애묶이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헤헤강유에 비하면 살짝 밀리긴 하지만 이정도면 한 나라의 에이스로 손색이 없다그외에도 여전히 건재한 사마의, 새끼 사마의인 사마사, 사마소형제, 왕준, 두예, 양호, 육항 등이 이 시대에서 언급할만하다 ‘황제는 별 생각이 없고… 문신들은 북벌에 반대한다. 이래서는 승상의 큰 뜻을 이룰 수 없다. 직접 전장에 나서기보다는 성도에서 내 세력을 키워야겠다’원활한 북벌 진행을 위해 높은 직위가 필요한 강유. 유선을 알현해본다 역적 위나라를 토벌해 한 왕실의 권위를 세우라는 요구를 하는 유선흔쾌히 수락한다 강유는 승상이 되었다이제 북벌하자고할때 토다는 놈들이 좀 줄겠지? 병력들을 전선으로 집결시키면서 강유는 성도의 유선을 계속 알현 조정에 금 헌상을 요구하는 유선’귀중한 군자금을 어찌 조정에 허투루 쓸 수 있겠는가. 이건 거절하도록 해야겠다’북벌 성공을 위해 황명을 무시하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강유였다 그 사이 충분한 병력이 한중에 모였다척척석사 하후패를 대장삼아 장안을 친다 한편 손권이 직접 사신이 되어 동맹을 맺자고 왔다촉오정상회담 ㄷㄷ 오장원에서 격돌하는 위와 촉삼국지 후반부라 다들 황제다. 거기에 장수 숫자는 몇 없다. 왠만하면 높은 장군직에서 대군을 이끌고 다닌다는 얘기 원군까지 온 위의 병력도 많았지만 하후패가 직접 본진을 공략한 촉이 총대장을 붙잡으며 이겼다이어지는 공성전에서도 무리없이 승리, 장안 서쪽 지역을 고립시키게됐다 승상이 되면서 받았던 위 토벌령을 달성했으므로 강유의 인덕이 상승하고 부하들의 불만도가 떨어졌다 게다가 후반부에선 쓸만한 장수인 두예가 항복파죽지세로 위를 쳐부수겠다 보급선이 끊어진 천수, 안정, 서량은 순조롭게 공략중한편 강유는 성도에서 계속 유선을 알현하고있다. 무리한 요구를 해오니 응할수가 없다. 거절’문제없는 신하를 내치라니…이해가 가지 않는구나’ 서량을 지키던 종회와 등애를 사로잡고 옹양주 일대를 차지했다이제 강족만 정벌하면 시나리오를 클리어할 수 있는 상황그치만 좀 더 진행해보겠다 ‘조통은 폐하를 구한 조운 장군의 아들이옵니다… 모처럼의 분부시나 들어드리기는 어렵겠사옵니다’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하는 유선의 부탁은 계속 거절해준다알현에는 기력 50이 들어가서 승상 될때만 한번 들어주고 끊임없이 기력 될때마다 거절을 해줘야한다’폐하의 생각은 알 수가 없구나… 진정으로 섬겨야 할 주군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차라리…?’강유의 가슴속엔 자신도 모르는 야망이 불타기 시작했다 포로로 잡아뒀던 사마사가 항복했다 ㅋㅋㅋ가뜩이나 없는 위나라의 인재난이 가속화될 전망 포로로 잡은지 1년이 된 종회가 마침내 촉에 귀순했다종회의 꿈은 ‘패권’. 명분과 정당성보다는 힘을 가진자가 실권을 가져야한다는 가치관이다’이번에 항복한 종회는 몇 마디 나눠보니 나와 생각이 잘 통하는구나. 후히 대접해야 옳겠다’ 병법 24편을 내려 종회를 감복시켰다 종회는 건방지구나! 내칠 수 없겠는가?심상찮은 기색을 느낀 유선이 종회의 해고를 요구해왔다. 눈치는 빨라가지고…이렇게 황제 알현 시 ‘패권’의 꿈을 가진 무장들을 해고하라는 요구를 종종 해온다 계속 유선에게 꼽을 주면서 인덕을 낮췄더니 초주가 벼슬을 버리고 하야했다요렇게 황제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묵살하면 명분을 중시하는 신하들의 불만도가 쌓이고 하야를 하게된다 ‘그대는 뭔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소. 함께 할 수는 없겠구려”돌아가신 아버님의 뜻은 그런것이 아니외다’비의와 제갈첨도 나란히 사의를 표명’바보같은 군주를 모시고는 될 일도 안된다. 승상의 큰 뜻을 이루기 위함임을 어찌 모르는가!’ 비위가 하야해 군사가 없어졌다. 새로운 군사로는 종회를 선임 …했는데 게임 시스템상 군사 일 보느라 종회가 제대로 건의를 하지 못한다 ㅋㅋㅋ슬슬 유선의 인덕도 낮아졌으므로 패권의 꿈을 가진 종회가 뭔가 수작을 부릴것같다가충으로 일단 교체 오오회의를 요청하는 종회. 무슨얘기인지 들어봐야겠다 중요한 내용일지도 모르니 신중하게 출석장수를 고르자 조조가 위공에 올랐던것처럼 강유도 공으로 대우하자는것이 종회의 제안그, 그래도 되나? 장수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 충신들이 찬성한다. 아무래도 공의 직위에 올라야 할 것 같다 …얘는 다음부터 부르지 말자 쟤는 도시락 줘서 보내라 자아어떻게할까? ‘으음… 옛 수도 장안을 수복하고 옹양주를 차지했으니 공의 직위에 오르는것이 합당하겠군’강유가 한공의 자리에 올랐다 이제 인간으로서 올라갈 수 있는 지위는 왕과 황제만이 남았다 강유가 성도에서 역적질에 매진한 상황에서도 위나라는 장안을 수복하기위해 계속 러쉬를 오고있다허나 강유가 무리하게 북벌하는게 연상될정도로 촉의 방어선은 단단하다. 동관에 지속적으로 꼬라박는 위군 공의 직위에 오른지 석 달 쯤 지났다다시한번 회의를 요청하는 종회, 이번에는 무슨 일일까? 싸움은 1도 안하고 성도에서 역적질만 해서 좀 찔리긴하지만천하를 안정시킨 공으로 왕의 자리에 오르자고한다 중신들의 뜻도 한결같다 어쩔 수가 없구먼…왕의 자리에 오르겠소 한왕 강유가 되었다제갈 승상도 기뻐하실 것이다. 제자가 왕이 되었으니 얼마나 기쁘시겠는가?그래서 제갈첨이 지금 어딨냐고 물으신다면그건 말하기 싫습니다 헤헤 강유의 역적질로 유선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황제 자리에 위협을 느꼈는지 유선이 종회를 내치라고 악다구니를 쓰지만종회는 나의 심복인걸? 때는 251년 10월또다시 할 이야기가 있다는 종회 아아천자로부터 양위를 받아 제위에 오르라고?제장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저희들이야 당근빳다죠 ㅎㅎ ‘만장일치로구먼… 모두의 뜻이 그러하다니 어쩔 수 없소. 제위에 오르겠소’ 강유는 유선의 양위를 받아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1등공신 종회는 바로 대장군 박아줍니다 ㅋㅋㅋㅋㅋ ‘한나라는 너무 유씨 냄새가 난다. 이제부터 짐의 성을 따 강나라로 국호를 변경한다!’수도를 우클릭으로 더블클릭하면 세력명 변경이 가능하다. 황제된김에 나라 이름을 바꿨다 한황제 ㄴㄴ강황제 강유 하늘 아래 두 개의 강나라는 필요없다이제 강족을 정벌하겠다 10만대군으로 강족을 토벌했다 드디어 승상의 뜻을 받들어 북벌을 완성했다엔딩 보시겠습니다 북벌을 하긴 했는데제위를 찬탈하고 해버렸지 모얌 건방지게 황제 옷 입고 나타난 강유사실 승리랑 황제되는건 상관 없긴했다 역적인걸 알긴 아는구나 짐 ㅇㅈㄹ ㅋㅋㅋㅋㅋ 그때 등장하는 마왕 제갈량나무인형 흙인형도 소환해서 강유 패버리나? 어차피 저질러진 일덕담이나 해주고 간다 그래도 승상이라곤 불러주네공, 공명!? 했어야 꿀잼인데 죽은 제갈량이 산 강유를 놀라게했다 천하를 태평하게 할 것을 다짐하며황제 강유 엔딩은 끄읏정상 엔딩도 한번 보시겠습니다 역시 강유!ㅇㅅㄱㅇ 그리웠던 나의 조국위나라 뜬금 지자랑 ㅋㅋㅋ 같잖은 기분이 들겠지만어쨌든 전출자인데다가 상관이니 아부 한번 발사해준다 하후패와 힘을 합쳐 위나라와의 싸움을 다짐하며일반엔딩도 끄읏